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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신뢰하라(잠 3:1-6)
할렐루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에 오심을 기다리는 대림절 두 번째 주일입니다. 성탄절을 기다리면서, “오직 예수”를 마음에 깊이 새기고, “오직 예수”만을 생각하며, 하루 하루, 살아가는 귀한, 은혜와 축복의 날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고, 풍성한 삶을 살기 원하십니까? 그런 삶을 살기 원하신다면, 자기 자신을 믿지 말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십시오.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시 20:7-8)
사람을 의지하거나, 물질을 의지하거나, 권력을 의지하거나, 환경을 의지하는 사람들은, 그것들이 흔들리면, 비틀거리며 엎드러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굳건한 반석이시기에 흔들림이 없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일어나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잠언 24:16절을 보면,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붙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일으켜 세워 주시기 때문에, 넘어지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사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불신앙과 불순종을 버리고, 오직 믿음과 순종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십시오.
철저하게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절대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면, 도저히 건널 수 없는 깊은 홍해가 우리 앞을 가로 막고 있다 할지라도,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여리고와 같은 높은 벽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할지라도, 그런 것들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홍해는 갈라지고, 여리고는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간다면, 험난한 인생길도 천국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적이고, 인간적이고, 물질적인 행복을 쫓아가다보면, 그것을 잡는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며 살아갈 때에, 어느 순간, 행복이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출애굽기 14장을 보면,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을 뒤쫓아 오는 바로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잊은 채, 모세를 향해 원망의 말을 퍼붓습니다. 그들은 모세에게 그냥 불평을 늘어놓는 정도가 아니라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이 광야까지 끌고 와 죽이냐며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늘어놓습니다.
출애굽기 14:11-12절을 보면,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우리가 애굽에서 당신에게 이른 말이 이것이 아니냐 이르기를 우리를 내버려 두라 우리가 애굽 사람을 섬길 것이라 하지 아니하더냐 애굽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겠노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을 들은 모세는 그들에게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3-14)고 말했습니다.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의 군대 앞에서, 큰 위협 앞에서, 죽음 앞에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들과 똑같은 상황에서, 모세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싸워주신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가만히 서서 보라.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모든 장애물들이 다 제거될 것이다. 홍해는 갈라지게 될 것이고, 애굽의 군대들은 다 엎드려질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똑같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도, 이스라엘 백성을 가로막은 홍해와 같이 막막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쉴새없이 밀려오는 염려와 걱정,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캄캄한 앞날, 갑작스럽게 찾아온 질병과 아픔, 당장 회사를 그만두어야 할 형편, 부도 위기 앞에 선 회사 등, 우리 힘으로 어떻게 해 볼 여지가 전혀 없는 답답한 순간을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그들은 그 인도하심을 받아, 홍해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바로의 군대가 추격해 오자, 그들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던 하나님을 잊고, 순간적으로, 모세에게 불평과 원망을 쏟아내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찬양하는 일에는 느리면서도,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데에는 아주 빨랐습니다.
위급한 상황을 만났을 때, 하나님을 신뢰한다면, 하나님께 그 모든 것을 맡기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면, 그것을 하나님께 맡길 수가 없습니다. 그 위급한 상황, 그 답답한 상황을 내 힘으로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내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내 지식으로는 감당이 안됩니다. 내 지혜로는 문제를 더 어렵게 할 뿐입니다. 그러니 저절로 원망과 불평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도저히 내 힘으로, 그 모든 일들을 감당하기가, 너무나 벅차기 때문에, 힘겹기 때문에, 원망과 불평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면, 자연스럽게 하나님 앞에 나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깁니다. 지금 내게 일어난 이 일도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께서 책임져 주십시오. 주님께서 해결하여 주십시오. 주님만 믿습니다. 주님만 신뢰합니다.”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응답하여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은 해결하여 주십니다.
베드로전서 5:7절을 보면,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만이, 염려를 주님께 맡길 수 있습니다. 주님께 맡기면, 주님께서 우리를 돌보아주십니다.
여러분! 주님의 돌보심을 받고 싶지 않습니까? 주님을 신뢰하고,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십시오.
시편 55:22절을 보면,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고 했습니다.
염려의 짐, 근심의 짐, 질병의 짐, 아픔의 짐, 고난의 짐 등을 주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의인의 요동함을, 결코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귀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있다고 하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 줄 모릅니다. 성경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류 역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을 보면,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키고 산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공급받고, 하나님의 지혜로 충만해 질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19:5-6절을 보면,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레위기 26:3-9절에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내가 너희에게 철따라 비를 주리니 땅은 그 산물을 내고 밭의 나무는 열매를 맺으리라 너희의 타작은 포도 딸 때까지 미치며 너희의 포도 따는 것은 파종할 때까지 미치리니 너희가 음식을 배불리 먹고 너희의 땅에 안전하게 거주하리라 내가 그 땅에 평화를 줄 것인즉 너희가 누울 때 너희를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사나운 짐승을 그 땅에서 제할 것이요 칼이 너희의 땅에 두루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 너희의 원수들을 쫓으리니 그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또 너희 다섯이 백을 쫓고 너희 백이 만을 쫓으리니 너희 대적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를 번성하게 하고 너희를 창대하게 할 것이며 내가 너희와 함께 한 내 언약을 이행하리라”고 했습니다.
출애굽기 20:6절을 보면,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법은 은혜의 법이요. 축복의 법이요. 사랑의 법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 축복의 법과 명령을 지킬 때, 범사에 넘치는 복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사야 58:11절을 보면,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은혜로운 말씀입니까? 읽으면 읽을수록 감동이 밀려옵니다.
날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와 항상 함께 하시며, 나의 길을 인도하시며, 나를 만족하게 하시며, 나를 견고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고 하시는데, 얼마나 행복합니까? 세상에 이런 행복, 이런 감격, 이런 기쁨이 없습니다. 이런 귀한 말씀을, 하나님은 바로 나에게 주십니다. 그 말씀을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으면, 얼마나 은혜스럽습니까? 성경을 펼쳐보면, 이런 은혜의 말씀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더 읽고 싶은 책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입니다.
여러분! 성경을 사랑하십시오. 성경을 가까이 하십시오. 성경을 읽으십시오. 이 성경 안에, 모든 보화가 들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을 가까이 하는 자는 그 모든 보화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이 은혜와 축복의 법에 참여할 수 있고, 또 어떤 복을 받을 수 있을까요?
오늘 읽은 잠언 3장의 말씀은 잠언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잠언에 있는 지혜의 말씀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뛰어난 말씀, 가장 복된 말씀입니다. 가장 은혜로운 말씀입니다.
첫째, 장수와 평강의 복을 받습니다.
1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아멘.
“나의 법”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법,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시편 19:7-10절을 보면,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하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잘 되기를 원하십니다.
요한삼서 1:2절을 보면, 바울이 성도들에게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말했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기를 원하십니다.
부모는 자식이 잘되고, 장수하기를 바랍니다. 건강하게 자라고, 학교도 잘 들어가고, 좋은 친구 만나고, 결혼도 잘 하고, 직장도 좋은 직장 잘 다니고, 사업도 날마다 번창하고, 하는 일마다 잘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도 주의 자녀들이 잘되고 건강하기를 원하십니다.
마태복음 7:11절을 보면,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어하십니다.
모압 평지에서, 모세는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언적 설교를 했습니다.
“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께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로 번성케 하시되 네게 주리라고 네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케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성케 하시리니 네가 복을 받음이 만민보다 우승하여 너희 중의 남녀와 너희 짐승의 암수에 생육하지 못함이 없을 것이며, 여호와께서 또 모든 질병을 네게서 멀리하사 너희가 아는 바 그 애굽의 악질이 네게 임하지 않게 하시고 너를 미워하는 모든 자에게 임하게 하실 것이라”(신 7:12-15)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애, 즉 사랑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번성하게 하십니다.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풍성한 물질을 주십니다. 모든 질병을 물리쳐 주십니다. 자손이 잘되는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 싶어하시는 복을 다 받아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지 않으려면, 그 말씀을 기억하려면, 우리는 규칙적으로 말씀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어쩌다 한번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그리하여야 하나님의 법을 잊어버리지 않게 됩니다. 어쩌다 한번 읽으면, 잊어버릴 수가 있습니다.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가물거릴 때가 있습니다. 긴가민가 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인가? 아닌가? 믿어야 하나? 믿지 말아야 하나?” 의심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꾸준하게, 규칙적으로 읽어야 합니다. 가까이 해야 합니다.
여러분! 매주일 성경퀴즈문제가 주보와 함께 나갑니다. 괄호 안에 들어갈 말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천천히 읽어가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행복한 이야기에 들어있는 일곱 개의 성경 구절을 늘 되새기면, 하루하루를 힘있게, 행복하게, 기쁘게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이유는 순종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있어야, 그 말씀에 제대로 순종할 수 있습니다. 알지도 못한 말씀, 기억나지도 않는 말씀에, 순종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있을 때, 우리는 그 말씀에 순종할 수가 있습니다.
2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아멘.
“그리하면” 즉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그 말씀을 지키면, 순종하면”이라는 뜻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그 말씀에 순종하면,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고, 더 나아가 평강을 더하여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지키면, 장수와 평강의 복을 주십니다.
‘수즉다욕(籌卽多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래 살면 살수록, 망신스러운 일이, 많이 생긴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불신자에게 해당하는 말입니다. 우리 믿는 자에게 해당되어서는 안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 말씀 안에 있는 사람들은, 오래 오래 사는 것, 장수하는 것이, 축복입니다. 망신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참 복음을 깨닫고 누리는 사람은, 오래 살수록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삽니다. 무조건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장수의 삶을 사는 것, 오래 살면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을 누리며 살게 되는 것이, 참된 복입니다.
다윗은 시편 1:1-3절에서 이 사실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아멘.
여러분! 장수와 평강의 복을 받기 원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늘 기억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 순종해야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장수와 평강의 복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은총과 칭찬의 복을 받습니다.
3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아멘.
“인자”란 말은 “동정, 혹은 불행을 당하거나 고통을 당하는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 또는 사람이 잘못한 것이 있을 때, 그 잘못에 대해서 관대한 태도를 취하거나 아량있는 정신을 보여 주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친절, 자비, 긍휼, 사랑의 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진리”는 “말의 진실, 마음의 진실, 행위의 진실”을 의미합니다.
“인자와 진리”은 “사랑하는 마음과 사랑을 실천하는 행동”을 의미한다고 보면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인자함과 진실함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인자와 진리가 떠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인자와 진리가 늘 함께 있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22:37-40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목에 매며, 마음판에 새겨야 합니다.
왜 “인자와 진리” 이 두 가지를 절대로 버리지 말아야 합니까? 왜 이 두 가지를 목에 걸어야 합니까? 그리고 마음 판에 새겨야 할까요?
인자와 진리를, 목걸이처럼 목에 걸고 있는 모습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상상이 되십니까? 상상이 잘 안 되면, 핸드폰을 목에 걸고 있는 사람들을 상상해 보십시오. 핸드폰이 처음 나왔을 때, 모두 사람들이 목에 걸고 다녔던 때가 있었습니다. 너도 나도 다 핸드폰을 목에 걸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두 가지 이유입니다. 하나는, “나는 핸드폰이 있습니다.”라고, 자랑하고 싶어서 목에 걸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다 핸드폰이 있으니까, 이제 목에 걸고 자랑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둘째는, 핸드폰을 자꾸 잃어 버리니까, 목에 걸고 다녔습니다. 안경도 자꾸 잃어버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안경도 목에 걸고 다닙니다. 안경 뒷다리에 끈을 매서 안경을 벗으면, 자동적으로 목에 목걸이처럼 됩니다. 그러니까 잃어버릴 염려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잊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누군가를 향한 긍휼의 마음과 그 긍휼을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4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아멘.
4절도 “그리하면”이라고 말합니다. “인자와 진리”를 잊어버리지 않고, 목에 매며, 마음판에 새기면, 즉 그 말씀을 지키면, 순종하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게 될 것이라는 엄청난 축복과 성공을 약속하셨습니다.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하나님께 은총을 받는 것은, 하는 일마다 형통케 하겠다는 약속이고, 귀중히 여기겠다는 말씀은, 하나님이 쓰시는 인재가 되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사람에게도 은총을 받는다는 말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겠다는 약속입니다. 그 위에 ‘귀중히 여긴다’는 말씀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는 말입니다.
구약에 요셉이나 다니엘이 이런 은혜를 입은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누가복음 2:52절을 보면,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고 했습니다.
로마서 14:18절을 보면,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모두,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은총과 칭찬을 받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셋째, 지도하여 주시는 복을 받습니다.
5-6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아멘.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라”
“신뢰하다”는 말은 “자신을 전적으로 내맡긴다”는 뜻입니다.
중환자가 의사에게 맡기듯이, 사람들이 비행기에 자신을 맡기고 탑승하듯,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 안에 안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신뢰하는 태도는 ‘마음을 다하여’입니다. 절반 정도가 아니라, 전적으로 의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되, 대충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처럼,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이란, 자기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모든 일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이란, 1%라도, 하나님을 의심하거나 요동하지 않는 태도로서, 자신의 계획과 생각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욕심이나 생각까지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도를 받으려면,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포기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지도를 온전히 받지 못하는 이유는, 아직도 내 계획과 내 생각을 고집하며, 내 욕심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모든 것을 포기함으로, 하나님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여러분! 5절은, 2절, 4절과 같은 축복을 얻은 자에게 주시는 일종의 제어장치입니다. 이 정도의 복을 받게 되면, 교만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복을 받을수록,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신의 명철이나 경험으로 이룬 것이 아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우리는 범사에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음을 의식하고 살아가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항은, 언제나 하나님께 여쭈어야 합니다.
공동번역을 보면, “너는 범사에 하나님께 여쭈어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여쭙는 것이, 지혜로운 성도의 모습입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도권을 인정하고, 결정권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내가 결정하지 않고, 하나님이 결정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 할지라도, 모든 것을 반드시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모든 길을 하나님이 지도하여 주십니다. 인생을 여호와께 맡기는 자는 성공적 인생을 살게 하십니다. 다윗의 생애가 축복받은 이유는, 하나님께 여쭙는 데 있었습니다. 반대로 사울 왕이 실패자가 된 것은, 여호와께 묻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
세계적 도너츠 상표를 개발한 던킨 도너츠의 창업주인 로젠버그는 자신의 성공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가난과 교육부재의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늘 제 짐을 맡아 주셨습니다. 성공이란, 사람의 지식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대한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마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며 사십시오.
그리하면 장수와 평강의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인자와 진리가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마음 판에 새기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을 것입니다.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자기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 여러분의 길을 지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그 말씀들을 마음에 소중히 간직할 때, 우리는 그 말씀에 순종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고자 예비해 놓은신 풍성한 복을 받아 누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며 살겠습니다.
우리의 나아가는 길을 지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