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 사재 40억주식 기부/ 동아일보>
또 사재 털어… 허창수 GS 회장 40억주식 기부
남촌사회복지재단에
6년간 250억원 상당
S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이 약 40억 원 상당의 개인 주식을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적잖은 대기업 오너들이 회사 돈으로 기부를 하는 것과 달리
허 회장은 6년 연속 거액의 사재(私財)를 기부하고 있다.
15일 GS에 따르면 허 회장은 11일 남촌재단에
개인적으로 보유한 GS건설 주식 3만 1500주를 출연했다.
11일 종가 기준으로 39억 600만 원어치다.
허 회장은 2006년 GS건설 주식 3만 5800주를
남촌재단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 8만6310주,
2008년 2만8660주, 2009년 3만2470주,
2010년 4만9020주를 기부했다.
6년 동안 총 250억 원 상당의 주식을 남촌재단에 준 셈이다.
GS그룹 관계자는 "허 회장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아야 한다는 신념에 따라
매년 한 차례 사재를 출연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촌재단은 허 회장이 부친인
고 남촌(南村) 허준구 전 GS건설 명예회장의
사회 환원 정신을 이어받아 2006년 12월 설립했다.
남촌재단은 저소득층 희귀성 난치병 환자에게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시켜주고,
저소득층을 무상 진료하는 병원에 의료기기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의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기사입력 2011-05-16 03:00:00
기사수정 2011-05-16 03:00:00
- 출처: 동아닷컴
(허창수주식복지재단증여)
- 법인재산과 개인재산
- 대기업 오너?
- 출연의 궁극적 목적: 기업의 지속적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