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옛날의 방명록-2

[별장지기]

번호 :	2	날짜 :	2003.02.09 (Sun) 05:53:00	조회 :	38
게시자 :	정윤섭 (ysjeung@taejo.pufs.ac.kr)	홈 :	http://	첨부 :	No
아랫글 중 수정... 죽을 때가 다 됐나?
아랫글 다 써놓고... 내딴에는..폼 잡는다고...년월일시를 써넣었는데... 1993년 어쩌고... 거..참... 어떻게 이럴 수가...? 3자만 염두에 두었지... 저도 모르게 199....... 나는 아직도 20세기에 살고 있나 보다. 지나간 추억들이 너무나도 아쉬워서... 인가? ㅠ. ㅠ ' ' ' ' ' ' 시간을 붙잡을 수만 있다면..! 왜 변해야만 하지? ..... ??? !!! !! !

번호 :	2	날짜 :	2003.03.01 (Sat) 22:35:00	조회 :	37
게시자 :	홍일선(고 유영수처) (hong0153@hanmail.net)	홈 :	http://myhome.naver.com/sun0153	첨부 :	No
태어나서 첫돌을 맞이한 우리 소연이 돌날...
옛날엔...아침에 엄마나 할머니가 쌀밥, 미역국, 백설기, 수수경단을 차려, 성주님께 드리고 아이의 명(命)과 복(福)을 빌었었지요....그리곤.... 그 밥과 국을 아기의 애미에게 먹였었죠.... 제가 수현이를 나았을때 에...친정엄마가 그렇게 해주신 기억이 나네요.... 저두... 딸래미 한테 그렇게 해주었어야 했는데..... 그리고...집안 형편에 따라 알맞게 떡을 하여 여러 사람이 나누어 먹으며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축복하기두 하고.... 돌 떡으로는 대개... 백설기, 수수경단, 찹쌀떡, 송편, 무지개떡, 인절미 등 을 주로 만들어 놓고는... 맑고,씩씩하며, 힘차고 끈질긴 성품을 상징 한다구 했고... 동시에 수수경단은 모든 액운을 물리침을 뜻한다구 했었죠.. 아기에게 떡과 과일로 돌상을 차려 주되... 그 상위에 쌀, 실, 종이, 활, 자 따위를 놓고, 아기에게 골라 잡게 하여 미래의 직업을 미리 점쳐보는 놀이도 했었구요*^^*~~... 그날...소연인 손에 낀반지가 신기한지... 뭘 집질 않구...반지만 만지작 거리다가... 아빠에게 반지를 빼앗김 을 당하고는 ㅎㅎㅎ 연필을 잡으니... 모두들 수재라도 금방 될것같은 마음에 박수들을 쳐주셨어요... 왠만하면 집에서 조촐하게 돌날을 기려야 ...했는데... 시대가 시대니 만큼... 압구정 부폐 라는곳에서... 70석예약에 120분정도 가 오시니... 앉을 자리가 모자라서... 얼마나 송구스럽고 죄송했는지... 특히 아빠 동창분들이 오셨는데... 자리가 모자라서... 지금도 생각하면...등에서...땀이....흐르는것 같네요... 암튼 우리 소연이 돌날 참석해주신 여러 친척,친지 동창어른...께 여기...지면을 통하여... 고맙구...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번호 :	3	날짜 :	2003.03.23 (Sun) 23:36:00	조회 :	33
게시자 :	산울림 (key4515@freechal.com)	홈 :	http://	첨부 :	No
다아는 유머(임금인상 협상)
고추가 다음과같은 이유로 급료를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1.아주깊은곳에서 일해야한다. 2.냄새가 풍기는 축축한 환경에서 작업을 해야한다. 3.주말이나 명절이라고 쉬는 일이없다. 4.야간작업을 주로 해야한다. 5.강제근로를 시키는 경우가 종종있다. 6.물을 뿌리고 작업을 끝내야한다. 7.작업전.후 잔무처리가많다. 그러나 경영진은 다음과같은 이유로 급료인상요구를 거절했다. 1.어떤경우에도 8시간을 계속 작업하는 일이없다. 2.함께 작업하는사람이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3.잠시 활동하고나서는 잠들어버린다. 4.제때 작업을 하지않는 경우가많다. 5.항상 다른작업장으로 옮기려한다. 6.갈수록 생산성이 떨어진다. 7.단순반복 작업으로 누구나 할수있다. 8.전문교육 없이도 대체가 가능하다.

번호 :	2	날짜 :	2004.03.08 (Mon) 12:55:00	조회 :	11
게시자 :	김 선자	홈 :	http://	첨부 :	No
[RE] 다아는 유머(임금인상 협상)
아이구머니나! 그리하여 협상은 잘 이루어 지셨나요? 아니면 아직도 진행중이신가요? 나도 참 뻔뻔스러워졌네요, 이런 글에 대꾸를 다 하다니.... 세월이라는게 사람 베러뿌렸네요.

번호 :	4	날짜 :	2003.03.25 (Tue) 01:55:00	조회 :	34
게시자 :	김인영 (key4515@freechal.com)	홈 :	http://	첨부 :	No
수학여행
이제 내년이면 우리가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40년이되는군요. 우리한번 옛시절을 회상하며 그때그시절을 회고할수있는 기회를 갖여봄도 어떨런지.요 경주와 해인사코스로 기억되는데, 40년전 그코스를 여행하면서 엣시절을 한번 음미해볼것을 제의합니다.. ..

번호 :	3	날짜 :	2004.04.06 (Tue) 16:18:00	조회 :	6
게시자 :	stone	홈 :	http://	첨부 :	No
[RE] 수학여행
>**2003.03.25 (Tue) 01:55:00 김인영 님이 쓰신글 ** >이제 내년이면 우리가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40년이되는군요. >우리한번 옛시절을 회상하며 그때그시절을 회고할수있는 기회를 갖여봄도 어떨런지.요 >경주와 해인사코스로 기억되는데, >40년전 그코스를 여행하면서 엣시절을 한번 음미해볼것을 제의합니다.. >.. 준비성이 강한 산울림씨! 바쁜 와중에도 앞날을 준비하고 추억에도 젖어 보고 싶어하고.......... "한번 시작한 일은 끝장을 내야 한다"고 했으니............. 지나간 것 들춰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2004. 4. 6. 시간 죽이는 도사 stone이

번호 :	2	날짜 :	2003.03.30 (Sun) 15:36:00	조회 :	26
게시자 :	이은양 (rey1026@hanmir.com)	홈 :	http://	첨부 :	No
[RE] 수학여행
>**2003.03.25 (Tue) 01:55:00 김인영 님이 쓰신글 ** >이제 내년이면 우리가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40년이되는군요. >우리한번 옛시절을 회상하며 그때그시절을 회고할수있는 기회를 갖여봄도 어떨런지.요 >경주와 해인사코스로 기억되는데, >40년전 그코스를 여행하면서 엣시절을 한번 음미해볼것을 제의합니다.. >.I agree. 저두 동감 합니다. 4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 추진위원을 선정 하여, 술 만 퍼 마시지 말고, 뜻 깊은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 했으면 좋겠습니다..

번호 :	3	날짜 :	2003.04.09 (Wed) 10:33:00	조회 :	40
게시자 :	이만구	홈 :	http://	첨부 :	Yes
2003 인천 마라톤 42.195km 기록 사진
지난 3월30일 인천 문학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 마라톤에 참가하느라 1개월 동안 연습하였지만 마지막 3일간의 다이어트 생활의 실패로 인하여 (체중3km증가) 기록 갱신을 못하고 후퇴한 아쉬움이 많았던 대회이었다. 02년 춘천 마라톤 기록 3시간 43분에 비하면 9분이나 늦은 3시간52분이었지만 1800명 참가자중 320등, 연령대별 기록으로는 36위라는 결과에 만족해야했다. 그래도 기록보다는 아직도 42km를 거뜬히 뛸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이야 말로 비교할데가 없다.

번호 :	2	날짜 :	2003.04.09 (Wed) 18:11:00	조회 :	21
게시자 :	오효철	홈 :	http://	첨부 :	No
[RE]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
짝짝짝!!!

번호 :	2	날짜 :	2003.05.02 (Fri) 07:23:00	조회 :	27
게시자 :	오효철	홈 :	http://	첨부 :	No
이야기-1
영국 런던의 테임즈강 근처에 있는 재판소 뜰에는 유명한 포도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그 포도나무는 유난히 맛이 좋은 열매를 맺기에 식물학자들이 그 포도를 종자로 하여 우수한 포도를 보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학자들은 다른 포도나무와 별다른 특징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그 포도나무는 뿌리가 템즈강 밑바닥까지 뻗어있었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빨아들일 수 있었고 아울러 양분도 충분히 공급받아 영국에서 가장 맛있는 열매를 맺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복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시편 1편 3절)-

번호 :	2	날짜 :	2003.05.02 (Fri) 23:42:00	조회 :	23
게시자 :	오효철	홈 :	http://	첨부 :	No
이야기-2
제정 러시아가 망하던 날은 참으로 참혹했습니다. 코카서스의 기마병들이 모스크바를 향해 쳐들어올 때 모스크바의 피난대열에는 금은보화를 가득 실은 마차와 처녀들, 사제들, 그리고 귀족과 같은 부자들이 100만명 이상이나 있었습니다. 먹을 것은 없고 날씨는 추워 영하 40도를 오르내려 그 와중에 수많은 사람들이 얼어죽고 병들어 죽었습니다. 만삭이던 한 부인이 아기를 낳다가 아기와 함께 죽기도 햇습니다. 그렇게 처참한 제정 러시아 최후의 날은 왜 닥쳐왔습니까? 당시 러시아는 기독교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던 사회였는데도 사제들은 축도를 할 때 손가락을 펴는 방법, 사제복의 색깔, 성당의 첨탑 위에 천사들이 몇 명이나 앉을 수 있는가 하는 것과 같은 아무 작에도 쓸 데 없는 일에만 관심을 가지고 논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정 러시아의 최후의 날은 가장 절망스럽게 빗나간 기독교가 빚어낸 결과였던 것입니다. 아, 오늘이여, 오늘의 한국이여! 오늘의 한국의 기독교여! 한국의 정치가들이여!

번호 :	2	날짜 :	2003.05.05 (Mon) 16:08:00	조회 :	33
게시자 :	오효철	홈 :	http://	첨부 :	No
이야기-3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후 생기는 병을 화병이라고 말합니다. 화를 품거나 화를 내는 것이 여러가지 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예증해 주는 말입니다. 어떤 나이 많은 부인이 호흡 장애로 병원을 찾았는데 진찰해 보니까 오래 된 화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오랫 동안 축적된 분노가 건강에 치명적인 해를 입힌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예로 방울뱀은 몹시 화가 나면 제 몸을 문다고 하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내가 화를 내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것 같아도 사실은 방울뱀처럼 자기 자신에게 제일 큰 상처를 입히는 것입니다. 극도의 흥분이 계속되면 판단력을 상실하게 되며 결국 자신의 내부에 커다란 상처를 입는 것입니다. -심심풀이로 읽을 만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실은 성경 중에서도 특히 시편을 해설하는 글 모음에서 따오는 것인데, '나는 ***를 믿는데"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도 있을 수 있기에 가능하면 누구나 읽기에 부담이 없는 짧은 글들만 따옵니다.- **위의 글을 읽으면서 사람 사는 마음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누군가가 몹시 마음에 들지 않으면, 또는 내게 해를 끼쳤으면 화가 나고 그 화를 가라앉히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에는 이런 것을 생각해 봅니다. "내가 지금 화가 나 있는 것을 그 사람이 알고 있을까?" 대개는 알지 못하고 있거나 알아도 괘념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화를 내는 것이 내게 무슨 유익이 있는가?" 참으로 허망한 일입니다. 위의 글처럼 결국 화를 내고 그 화를 낸 것 때문에 마음이 상하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번호 :	2	날짜 :	2003.07.02 (Wed) 07:50:00	조회 :	21
게시자 :	오효철	홈 :	http://	첨부 :	No
염려란...
우리들이 하는 모든 염려의 40%는 전혀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 것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고, 22%는 아주 사소한 일에 대한 것이며, 4%는 우리가 어쩔 수 없는 일들이고 4%는 우리가 바꿀 수 있는 일들이다. 엊그제 버스 안에서 발견한 광고글인데 내용이 재미있어서........

번호 :	2	날짜 :	2003.07.02 (Wed) 22:31:00	조회 :	21
게시자 :	오효철	홈 :	http://	첨부 :	No
잠시 쉬어 가는 이야기
하나밖에 모르는 못난이 목욕탕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일입니다. 키가 작은 사람이 눈을 감고 비누룰 집으려다가 옆의 사람 비누를 집어 쓰게 되었습니다. 비누의 주인인 체격이 좋은 청년이 버럭 화를 내며 욕을 퍼부었습니다. "죄송합니다.눈을 감고 쓰다보니...용서하십시오." "뭐,용서? 넌 이리 나와, 내가 누군 줄 알아?" 체격이 좋은 젊은이는 먼저 나가서 옷을 입었습니다. 그는 군인으로 육군 중위 계급장을 번쩍였습니다. 키가 작은 사람도 나와서 옷을 입었는데 우연히 그도 군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육군 소령이었습니다. 자,이때의 육군 중위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겉모습만 보고 남을 평가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육군 중위와 같은 못난 사람이 아닐는지요?

번호 :	2	날짜 :	2003.07.08 (Tue) 14:17:00	조회 :	14
게시자 :	오효철	홈 :	http://	첨부 :	No
청계고가도로 10월 초 철거완료
청계고가도로 철거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져 10월초까지 완료된다. 서울시는 당초 15일부터 돌입할 예정이었던 청계고가도로 철거 작업을 9일부터 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청계고가도로 태평로 입구∼광장시장(2.0㎞)과 광장시장∼난계로(2.1㎞), 난계로∼신답철교(1.7㎞) 등 3개 공구별로 양방향 10개 램프에서 아스콘 포장 제거 및 천공 등 준비작업이 시작됐다. 시는 이달말까지 램프(고가도로 진입로)를 뜯어내고 청계고가 본선과 교각을 당초 예정인 10월 31일보다 앞선 10월초까지 모두 철거할 계획이다. 남산1호터널과 이어지는 삼일고가도로는 내달초 폐쇄구간부터 철거작업에 들어가 12월초 철거를 마치게 된다. 또한 내년 하반기까지 청계천 복개구조물도 모두 뜯어낸 뒤 본격적인 청계천 복원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참여로 당초 우려했던 교통대란 등 변수가 발생하지 않아 고가도로 철거 일정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번호 :	2	날짜 :	2003.07.08 (Tue) 14:24:00	조회 :	15
게시자 :	오효철	홈 :	http://	첨부 :	No
궂은 날씨때 관절이 쑤신다-허와 실
[건강상식의 허와실] 할머니들은 종종 관절이 뻣뻣하고 쑤시면 “날이 흐려지려고 하나? 신경통이 도지는 것 같아”라고 말한다. 일부 관절염 환자들도 자신의 증상으로 날씨를 예측하기도 한다. 실제로 날씨가 궂으면 관절염이 심해지는가? 매우 쉬운 질문인 것 같지만 답은 아직 잘 모른다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관절염 환자들이 날씨 변화에 따라 통증을 심하게 느낀다고 보고했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했다.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날씨가 궂을 때 관절통이 심해진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기압과 습도가 큰 영향을 미친다. 환자를 기압이 떨어지고 습도가 증가한 방에 놔둘 경우, 가장 통증이 심해지고 뻣뻣해지는 것으로 연구된다. 따라서 장마철과 같이 저기압에 습기찬 날씨가 근육·힘줄·뼈 등에 변화를 주어 통증에 관여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또 기압이 갑자기 떨어지면, 신체 내 압력과의 불균형으로 통증에 관여하는 신경세포가 자극되는 것으로도 추정된다. 그 외 날씨가 나쁘면 기분이 우울해져 통증을 더 예민하게 받아들인다는 주장도 있다. 날씨에 따라 관절염 증상이 심해진다고 의학적으로 확실히 증명된 바는 없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진다고 느끼는 경우라도 어차피 날씨 변화는 일시적인 것이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필요하다. 관절염 통증은 심리 상태에 의해서도 많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고은미·삼성서울병원 류머티스 내과 교수)

번호 :	2	날짜 :	2003.07.09 (Wed) 11:03:00	조회 :	17
게시자 :	오효철	홈 :	http://	첨부 :	No
뇌졸증-여름에도 잘 걸린다
[건강]뇌졸중 여름에도 잘 걸린다 추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뇌졸중이 무더운 한여름에도 겨울 못지않게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신경과 김경문 교수팀은 “지난 96년부터 2002년도까지 7년간 응급실로 내원한 후 뇌졸중으로 진단받은 6026명의 환자 발생 추이를 조사한 결과 한여름인 7~8월이 한겨울인 12~1월에 비해 뇌졸중 환자 발생 수가 많거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7월에 총 544명이 발생, 겨울철보다도 뇌졸중 환자 발생이 많았으며, 8월 역시 532명으로 12월 539명 다음으로 많았다. 계절별로는 봄철에 발생률이 다소 떨어질 뿐 여름과 겨울, 가을에 고르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문 교수는 “여름철에는 기온이나 기압의 변화가 심하고 또한 활동량이 증가하고 체력 손실이 많아 심혈관계의 이상이 발생하기 쉬울 수 있다”며 “이로 인해 뇌혈관의 자동 조절 능력이 상실되고 급격한 뇌혈류 저하가 유발돼 뇌졸중이 발생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여름철이라고 뇌졸중에 대한 주의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조선일조 기사 중에서-

번호 :	2	날짜 :	2003.07.11 (Fri) 11:47:00	조회 :	23
게시자 :	오효철	홈 :	http://	첨부 :	No
북한산 하산길의 맛집, 온천
“하산길 피로 푼다” 북한산 맛집·온천 ▲ 옛날 민속집의 모듬 손두부. 북한산·도봉산 자락에는 미각을 즐겁게 하는 맛집들이 즐비하다. 또 산행 후에 목욕을 즐길 수 있는 온천 및 사우나도 있다. ■구기동 코스 옛날민속집(02-379-6100) 전두환 김영삼씨 등 전직 대통령들도 들를 만큼 유명한 집. 집에서 직접 만든 모듬손두부 한 쟁반 3000원. 한방제육보쌈 1만~1만9000원. 산가(山家 02-385-2196) "맛으로 승부를 건다"는 갈비 전문점. 제주토종흑돼지(200g), 한방돼지갈비(250g) 각 7000원. 왕갈비(1대 300g) 1만6000원. 냉면 5000원. 팔각정 숯불갈비(02-354-4440) 국립공원 매표소 앞쪽 상가마을의 팔각정에 위치. 산사랑(02-382-4440) 이라는 민속주점과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같은 건물에서 영업 중이다. 금강산장(02-389-0123) 대서문을 거치는 산행에서는 필연적으로 지나게 되는 집. 주인 이남해씨가 어렸을 때 이승만 대통령도 다녀갔다고 한다. 대서문에서 백운대로 오르는 길 1.5km지점 등운각(보리사) 앞쪽에 있다. 계곡산장(031-826-4046) 송추계곡 2.5km의 계곡가에서 영업하는 70여개의 음식점 중에서 대표 격. 송이 능이 사리 청 밤 표고버섯 등 자연산 버섯들을 한없이 채취하여 마음껏 요리를 할 수 있었다는 강필순 할머니가 지금도 옛 솜씨를 보여주고 있다. ■원도봉코스 진고개(031-873-2585) 산자락 음식점의 전형을 깨고 한정식전문점으로 출발했다. 돌솥밥 한정식이 1만원(2인 기준으로 상차림). 산행하는 사람들만이 아니고 의정부와 멀리 서울에서도 찾아오는 손님이 많다고 한다. 식당이용 손님들에게는 국립공원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의정부 시내나 전철역 닿는 곳까지 교통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다. 식당 마당에서 아름다운 도봉 능선을 바라볼 수 있다. 이 외에 전철역 1호선 망월사역에 내려 도봉산으로 접어 들면 지난 3월 문을 연 ‘산악인 엄홍길전시관’과 바로 만나게 된다. 여기서부터 오봉(031-876-4733) 원도봉산(031-873-7830) 양지뜰(031-872-0926) 덕수쌈밥해장국(031-872-63380) 등의 식당들이 늘어 서 있다. 만두버섯전골과 의정부찌개를 먹을 수 있고 감자탕도 먹을 수 있다. 양지뜰은 최근에 문을 연 깔끔한 토속음식전문점이다. 콩사랑 충청식당(02-955-6016) ‘도봉산 콩사랑’으로 통칭되는 이 집은 도봉산 하산길의 하산주 한잔과 해단식의 명소다. 하얀색과 검정색, 파란색과 빨간색 4가지 색깔의 두부를 쟁반에 담고 동동주 한잔에 ‘곤드레 만드레’를 외치는 산꾼들의 모습이 정겹다. 순두부찌개 1인 4000원. 두부보쌈 1만5000원. 도봉공원(02-956-0180 도봉산 자락에서 규모가 가장 큰 오랜 전통의 집. 도봉매표소 안쪽에 위치, 업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5000원짜리 냉면부터 값싼 대중음식들을 훌륭한 시설의 식당에서 먹을 수 있다.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 옆, 맑은 물 계곡가에는 유서 깊은 정자 가학루(駕鶴樓)가 있다. ■우이동코스 산과 사람들(02-998-7722) 쎄로또레등산아카데미 이규태 원장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식당을 겸한 문화공간이다. 건강등산교실 등 각종 등산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으며, 산사람들의 각종 모임이나 단체행사가 열린다. 책과 비디오, 옛날 등산장비와 최신 암벽장비가 전시되어 있고 멋진 산사진들이 걸려 있다. 이 집에서 조리하는 음식도 있고 이웃 식당에서 만드는 어느 음식이나 주문해서 한자리에서 먹을 수도 있다. 하산길에 들러 시원한 생맥주 한 잔도 할 수 있다. 버스종점에서 위쪽 200m 지점에 위치. 황성(02-992-0846) 5000원짜리 자장면부터 시작되는 값싼 음식들을 고급스런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다. 4·19탑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넓은 공간의 식당이다. 백운산장(02-904-0909) 이영구씨 집안에서 3대째 관리해오고 있는 산장다운 산장이다. 국수나 두부로 요기를 할 수 있고 잠도 잘 수 있다. 전화번호 영구영구(0909)는 70평생 이 산장을 지켜오며 수많은 구조활동을 해 온 이영구씨의 이름이다. ■온천·목욕탕 북한산 게르마늄온천(02-381-5656) 고양시 온천허가 제1호로 북한산성쪽 고양시 지축동에 있다. 게르마늄과 셀레늄 등이 함유되어 있어, 하산길을 이 코스로 선택하는 산꾼들이 많다고 한다. 온천에서는 차량지원을 해주고 있다. 입욕료 4000원 백두산랜드(02-995-7676) 우이동코스 버스종점 맞은편에 있다. 찜질방(밤시간 이용료 5000원)이 있어, 숙박비를 내지 않고 밤을 지낸 다음 이른 새벽 산행길에 나설 수도 있다. 옥상 노천탕에서 바라다 보는 북한산 정상부가 절경. 도봉산 싱싱목욕탕(02-3491-8883) 도봉산 식당가 한편, 버스 종점 넓은 주차장에 인접해 있다. 입욕료 3500원 박재곤·산악인. ‘산따라 맛따라’

번호 :	2	날짜 :	2003.07.12 (Sat) 07:46:00	조회 :	15
게시자 :	오효철	홈 :	http://	첨부 :	No
문학의 위기?
[책마을] 문학의 위기? 본격 문학이 언제는 환대 받았나 문학과 독자들과의 소통 문제는 아주 오랜 논쟁거리로 논의가 있어 왔다. 그런데 최근의 논의들을 보면 어떤 문학적 교감과 관련하여 절박성이 묻어나는 발언을 많이 볼 수 있다. 먼저 대중문학론에 대해 최근에 나온 상반된 견해부터 소개하기로 한다. 금주에 나온 출판전문지 ‘송인소식’지에서는 금년 상반기 출판계에 대한 좌담을 실었는데, 그 가운데 출판평론가 이권우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살인의 추억’의 제작자 차승재씨의 인터뷰를 봤더니, ‘오늘에는 영화가 문학을 대신하고 있다’는 폭탄선언을 했어요. 물론 어떤 차원에서 그러냐 하는 것은 자세히 설명되어 있지 않았지만, 함축적인 뜻을 읽어 내면 대중들이 원하는 정서적인 대변인 역할도 영화가 하고 있고, 우리 시대 대중들의 무의식을 읽어내는 트렌드적 성향도 영화가 하고 있고, 우리 시대 사람들이 건전하게 꿈꿔야 할 또 다른 세계에 대한 꿈도 영화가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가 하면 소설가 이윤기는 스페인의 작가 페레스 레베르트의 소설 ‘뒤마클럽’ 번역본 해설에서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문학의 위기라고요?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학답지 못한 문학만이 위기일 뿐입니다.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 보셨지요? 중편소설로 쓰여졌다가 장편소설이 되었고, 연극이 되었고, 국산 영화가 되었고, 조금 있으면 프랑스 영화도 될 모양입니다. 연극과 영화의 원자재 공급? 결국은 문학이 맡아야 하는 소임입니다. 앞으로 꽃필 영상 문화는 결국 문학의 자식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견해에 동의하든 의문은 남는다. 특히 나와 같이 출판의 영역에서 이들이 주장하는 사안을 다시 책을 통해 반영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이 같은 판단의 내적인 근거가 명확하기를 바라게 된다. 이권우의 이런 발언이 나오게 된 맥락은 금년의 '이모티컨(emoticon) 소설'의 인기몰이에 대해 말하면서 기존의 문학, 소위 본격문학이 이념, 혹은 거대서사에 눌려 변화한 독자들의 성향을 잘 알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전통적인 문자 매체가 시대를 이끌어가는 유효 기간이 끝났다’고 보는 이런 견해도 현재 문화계에 상당히 널리 퍼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소위 순문학, 본격문학이 언제 독자들에게 환대를 받은 적이 있는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 예컨대 인구에 오래 회자되는 작품이 그저 당대 재미의 토대 위에서만 성립된 것이랴. 경험 법칙에 따르면 내 자신이 출판계에 입문하던 십여년 전부터 순문학은 언제나 초판 정도밖에 독자를 갖지 못한 채 준열한 작가정신으로만 이어져온 것 아닌가 말이다. 이윤기의 견해는, 재미있는 소설을 쓰는 한 독자는 언제나 있다는 원론의 바탕 위에 대중문학에 좀더 무게를 실은 발언이다. “여염집 아낙에게 저녁마다 조이스의 ‘율리시스’를 읽으라고 할 수는 없는 법이 아니냐”고 한 페레스 레베르트의 말을 덧붙여 인용하고 있을 정도니까. 그리고 문학이 영상물의 토대로서 기능할 수 있고, 또 실제 그렇게 기능하고 있지 않느냐는 주장이다. 문학작품이 우수한 콘텐츠로 영상물에도 보다 널리 활용될 수 있다는 주장에 의문은 없지만 그저 독자만 많은 문학, 오락적 기능이 큰 문학만 너무 옹호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문학적 지형도의 변화는 이미 폭넓게 이뤄지는 듯하다. 이런 논의들을 보면서 출판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이들의 견해를 가치판단하기보다는 점차 진중한 것들, 순정한 것들이 소외되는 현상을 어떻게 하면 미약하나마 보정할 것인지에 대해 숙고하게 된다. 문화적인 전망과 시계(視界)의 조정에는 현재의 것들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몫도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시인·출판사 ‘마음산책’ 대표) -조선일보 7월12일자에서 전재

번호 :	2	날짜 :	2003.07.15 (Tue) 10:04:00	조회 :	19
게시자 :	오효철	홈 :	http://	첨부 :	No
목포 세발낙지
[김주영의 음식 향토학] 목포 세발낙지 - 고소하고 쫄깃한 '갯벌의 선물' ▲ 독천식당의 자랑인 연포탕을 조리하는 모습. 끓는 육수에 산낙지를 담가 익히는 시간 조절에 이 식당만의 비법이 숨어있 다. /구자호기자 jhkoo@chosun.com 갯벌은 지구에 배치되어 있는 모든 육지의 서쪽 해안에만 형성되어 있다.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에서도 바닷속의 어장 못지않은 먹을거리들을 얻어내고 있다. 호남 고유의 별미로 손꼽히는 목포의 세발낙지 요리가 명성을 얻게 된 것도 인근 압해도나 무안 해제 일대의 갯벌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세 개의 다리가 있어서가 아니라 다리가 가늘어서 세발낙지로 불리게 된 이 연체동물은 머리가 알맞게 크고, 익힌 뒤에도 색이 붉게 변하지 않아 하얗고 부드러우며 고소한 맛이 바위나 모래밭에서 서식하는 돌낙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특별하다. 살아 있을 땐 손으로 집어올리기를 주저하게 되는 이 낙지가 전라도에서는 제사상에 올릴 만큼 귀한 음식으로 손꼽힌다. 어려서부터 세발낙지 요리에 익숙하게 길들여진 목포 사람들은 손으로 산 낙지의 다리를 훑어 한순간 기력을 꺾은 다음, 젓가락에 감아 한입에 넣어 그대로 씹어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맛을 즐긴다. 목포 사람들은 이 세발낙지로 못하는 음식이 없다. 나무 젓가락에 돌돌 말아 한입에 넣는 회, 칼로 잘게 다져 참기름 장에 찍어 먹는 다짐, 고추장 양념에 버무려 숯불에 굽는 구이, 낙지만 넣고 맑게 끓인 연포탕을 비롯하여 갈낙탕, 낙지 비빔밥, 낙지 초무침, 낙지볶음, 낙지 돌판구이, 낙지 즉석전골이 그것들인데, 요사이 낯설어진 낙지호롱은 낙지에 짚을 감아 구워내는 조상들의 전래 식품이기도 하다. 내가 만났던 독천식당의 최삼규씨는 고향이 목포가 아닌 영암 독천 출신이다. 내륙인 영암 출신이 목포에 와서 낙지 전문 식당을 열어 미식가들의 시선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 데는 물론 걸맞은 까닭이 있었다. 영산강 하구둑이 생겨나기 전 독천은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세발낙지 주산지였기 때문이다. 이 마을 갯벌을 뒤지며 어린 시절을 보냈던 경력이 낙지 선별에 남다른 안목을 키워준 것이다. 고향의 이름을 빌려온 독천식당에서 자랑하는 낙지요리로 최씨의 아내인 강영례씨가 직접 조리하는 연포탕(軟泡湯)과 낙지 비빔밥이 있다. 해남과 신안·무안 갯벌에서 잡힌 갯벌낙지로 끓여내는 연포탕은 멸치 육수에 된장 조금, 참기름 살짝, 깨소금 약간, 그리고 대추, 잣, 양파,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이다가 마지막에 산 낙지를 얼른 담가 익힌다. 낙지를 끓는 육수에 담그고 익히는 시간조절이 강영례씨 혼자만 알고 있는 감각적 비법이다. 자칫 시간조절에 실패하면 부드럽고 연한 맛을 놓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청양고추를 쓰는 것도 연포탕의 시원한 맛에 매콤한 맛을 곁들이기 위함이다. 연포탕과 함께 내놓는 낙지 비빔밥도 지나칠 수 없는 메뉴다. 볶아낸 낙지와 콩나물과 김, 그리고 참기름을 버무려 먹는 낙지 비빔밥의 붉은 색깔을 보면 시각적으로 매운맛을 상기시켜 입안에 침이 고이고 만다. 그러나 막상 한술 떠먹어 보면 고소할지언정 매운맛은 간 데 없다. 제철에 생산된 태양초의 씨를 빼고 알뜰하게 갈아서 고추장 대신 쓰기 때문이다. 식탁에 나열되는 전라도 음식이 전통적으로 그러하지만 독천식당에서 내놓는 밑반찬도 매우 화려하고 유혹적이다. 밴댕이젓, 알맞게 익은 파김치, 고추와 함께 버무린 전어젓, 죽순, 우무 같은 밑반찬은 먹는 일에 시큰둥한 사람에게도 입맛을 한결 자극시키는 것들이다. (김주영 소설가)

번호 :	5	날짜 :	2003.07.27 (Sun) 10:36:00	조회 :	31
게시자 :	김영의	홈 :	http://	첨부 :	No
혹? 불청객이 아닌지?
삼사구우회 회원 여러분 !! 참으로 반가워요! 하지만 지금 이순간도 좀 떨리네요. 왜냐구요. 불청객 노 할머니 같아서요. 일전에 金靜子님 덕분에 몇 제자와의 상봉이 있어어요. 그 때 장영숙님의 도움으로 이 홈이 새로 개설되어 있슴을 -주소- 알게되어 오늘 잠깐 들렀어요. 멋진 홈 운영을 축하드리며 앞으 로 시간을 두고 자세히 뜯어보려 해요. 그리고 내 홈도 올려져 있는 데 놀랬어요. 나도 몰랐거던요. 변변치 않으나 좀 들려 사랑방에 소식 전해주고 가도록 초대합니다. 그럼 부디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빌면서 오늘은 이만 접으렵니다. 안녕히들 게세요~~~

번호 :	4	날짜 :	2004.03.04 (Thu) 16:54:00	조회 :	7
게시자 :	김 선자	홈 :	http://	첨부 :	No
[RE] 혹? 불청객이 아닌지?
> >**2003.07.27 (Sun) 10:36:00 김영의 님이 쓰신글 ** > 삼사구우회 회원 여러분 !! > > 참으로 반가워요! 하지만 지금 이순간도 좀 떨리네요. > 왜냐구요. 불청객 노 할머니 같아서요. > > 일전에 金靜子님 덕분에 몇 제자와의 상봉이 있어어요. 그 때 > 장영숙님의 도움으로 이 홈이 새로 개설되어 있슴을 -주소- > 알게되어 오늘 잠깐 들렀어요. 멋진 홈 운영을 축하드리며 앞으 > 로 시간을 두고 자세히 뜯어보려 해요. 그리고 내 홈도 올려져 > 있는 데 놀랬어요. 나도 몰랐거던요. > > 변변치 않으나 좀 들려 사랑방에 소식 전해주고 가도록 > 초대합니다. > 그럼 부디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빌면서 > 오늘은 이만 접으렵니다. 안녕히들 게세요~~~ 선생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옛어른의 시 한 수로 선생님께 인사 올립니다. 천세를 누리소서 만세를 누리소서 무쇠기둥에 꽃피어 열음이 열어 따 들이도록 누리소서 그 밖에 억만세 외에 또 만세를 누리소서 항상 건강하시고 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2004, 03, 04. 김 선자 올림

번호 :	3	날짜 :	2003.07.31 (Thu) 11:56:00	조회 :	21
게시자 :	오효철	홈 :	http://	첨부 :	No
절 받으십시요.
선생님, 너무 오랫 동안 격조해서 죄송합니다. 그 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자주 찾아오셔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효철 올림

번호 :	2	날짜 :	2003.07.30 (Wed) 22:21:00	조회 :	46
게시자 :	장영숙 (young-sook-45@hanmail.net)	홈 :	http://	첨부 :	No
[RE] 혹? 불청객이 아닌지?
> 선생님! 불청객이시라뇨? 선생님! 시간나실때마다 좋은 말씀 많이 올려주세요 선생님!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3.07.27 (Sun) 10:36:00 김영의 님이 쓰신글 ** > 삼사구우회 회원 여러분 !! > > 참으로 반가워요! 하지만 지금 이순간도 좀 떨리네요. > 왜냐구요. 불청객 노 할머니 같아서요. > > 일전에 金靜子님 덕분에 몇 제자와의 상봉이 있어어요. 그 때 > 장영숙님의 도움으로 이 홈이 새로 개설되어 있슴을 -주소- > 알게되어 오늘 잠깐 들렀어요. 멋진 홈 운영을 축하드리며 앞으 > 로 시간을 두고 자세히 뜯어보려 해요. 그리고 내 홈도 올려져 > 있는 데 놀랬어요. 나도 몰랐거던요. > > 변변치 않으나 좀 들려 사랑방에 소식 전해주고 가도록 > 초대합니다. > 그럼 부디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빌면서 > 오늘은 이만 접으렵니다. 안녕히들 게세요~~~

번호 :	2	날짜 :	2003.07.31 (Thu) 12:03:00	조회 :	24
게시자 :	오효철	홈 :		첨부 :	No
휴대폰 011 사용자
휴대폰 011 사용자가 리더스클럽에 가입하면 재미있는 일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부터 콘도 할인(60-80% 할인)까지, 자동차 보험도 혜택이 있고. 빠리바게뜨 20% 할인도... 모르셨던 분들은 빨리 가입하십시오. 가입방법: http://www.011leadersclub.co.kr 에 접속해서 회원가입만 하면 끝.

번호 :	4	날짜 :	2003.11.10 (Mon) 09:54:00	조회 :	20
게시자 :	류옥렬 (fb6510@hanmail.net)	홈 :		첨부 :	No
이 떨림을
홈피를 열고 낯익은 이름들과 ,세월을 장애물처럼 넘어 현학적이 된 제목들을 보는 순간, 40년 전 버스 안에서 남자 동창들의 성긴 턱수염을 흘낏 보았을 때의 대견하던 떨림이 되살아 나는군요. 여기 충남 서산의 갯아낙네로 느닷없이 변신을 꾀하고,성곧적으로 행복하게 적응한,예측불허의 여동창이 방문했음을 신고합니다. 종종 들러볼게요. 수고! 수고!

번호 :	3	날짜 :	2003.11.10 (Mon) 15:33:00	조회 :	16
게시자 :	오효철	홈 :	http://	첨부 :	No
[RE]이 바다가 서산까지...
이곳 섬을 둘러싸고 있는 태평양이 서산까지 이어질텐데, 반가운 마음에 물 속에 손을 넣으면 손이 잡아질까. 십년도 더 지난 어느 날, 느닷없는 초대장들을 보냈고, 유일하게 답을 보내주셨던 기억을 아직도 간직하고, 마음만 가진채 답장도 못했던 것이 못내 미안했었는데, 오늘에사 이렇게 '감사'를 전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언젠가- 금년 12월 16일이면 더 좋겠고- 만나면 손잡고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오효철 드림

번호 :	3	날짜 :	2003.11.10 (Mon) 15:36:00	조회 :	17
게시자 :	오효철	홈 :	http://	첨부 :	No
4444번은 누가?
지금보니 내가 4443번째 접속인데, 4444번은 누구일까? 누구신지 답글로 알려주시면 안될까?

번호 :	3	날짜 :	2003.11.11 (Tue) 10:37:00	조회 :	21
게시자 :	류옥렬 (fb6510@hanmail.net)	홈 :	http://	첨부 :	No
서산댁, 또 편지요!
봇물 터졌네요. 그동안 입에 생겼던 가시 없애고 싶어 밤새 겨우 참았다구요. 세상에 이 기계가 참 좋긴 좋아요. 첫째, 심심할 새 없게 해 주지요. 둘째, 제가 뭐라고 지껄이자마자 곧바로 댓글이 오지요, 그것도 물건너 딴 나라에서까지요. 하와이라나, 그곳까지의 거리야 지도상으로만 아는 바이지만. 셋째, 하와이 바닷물과 서산 바닷물을 한 대야에 담고, 남친과 여친이 함께 손 씻으며 정분도 날 수 있지요. 아, 참으로 그냥 신이 나는군요. 나이 먹으니까 그 '추억'만 야금야금 꺼내 먹으며 살게 되네요. 소식 열심히 읽을게요.

번호 :	3	날짜 :	2003.11.24 (Mon) 09:24:00	조회 :	22
게시자 :	홍일선(고 유영수처)	홈 :	http://	첨부 :	No
고맙구 감사하구....
이제...떠나보낸 날보다... 떠나보낼날 이 얼마 안남은 이해에.... 둘째딸의 "시집가는날" 을 잡아놓고... 포근하던 날씨가 갑자기 다락같이 추워서.... 은근히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제대로 식을 잘 치른건지..... 정신없이 식을 치르다보니... 많은 친지분들과 아빠친구분 들이 참석을 하셨는데두...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가시는것두 배웅 못했네요..! 이해들 해주실꺼지요?... 그곳(식장)수원 가는길 이 주말엔 엄청 막힌다는건 알았지만... 그렇게 까지 막히다니.... 암튼 참석해준 모든 친구분들과... 많은 친지 여러분들.. 관심어린 눈으로 지켜봐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잘치룬거 같에요..고맙습니다... 일일이 찾아뵙구 인사를 드려야 도리인줄 알지만.... 죄송스런 맘에 몇자 올립니다... 뒤돌아 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보면 안타까움 이 가득한 이세월에... 모든분들 에게 감사한 맘 뿐이네요.....

번호 :	3	날짜 :	2003.11.27 (Thu) 17:20:00	조회 :	33
게시자 :	오효철	홈 :	http://	첨부 :	Yes
이게 웬 일이야!!!!
기껏 장문을 쳐 놓고 사진 한 장 올리려는데, 컴퓨터가 깜빡하더니 날라가 버렸네. 썼던 말들이 기억이 날까? 지금 이곳은 26일 저녁 10시 6분. 조금 전 9시 50분쯤에 오늘 일과가 끝나고, 방에서는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아서 노트북을 들고 데이터룸으로 내려와서 인터넷 접속을 하고.. 첨부한 사진은 이곳 마우이 섬에서 가장 높은 산 정상(3,055미터) 직전에서 찍은 것이고. 교회에 갔다가 올라갔기에 차림이 좀 이상하고.정분난 여친이 보고 마음이나 달래라고 올렸으니....... 그곳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구름 사이로 내려다보이는 태평양 서쪽 끝을 바라봐도 시원치가 않고, 내려와서 태평양에 발을 담가도 쓸쓸함만 더하고. 그 바다 끝에 있을 정분난 여친을 생각하면 외로움이 더하고(이거 우리 마누라가 보면 나 쫓겨날 텐데) 그래도 이제 일주일 후면 인천에 발을 디딜 것이고, 마누라가 담근 김치를 맛볼 수 있다는 기대에 마음 부풀고. 여기 수퍼에도 김치도 있고 컵라면도 있지만 그게 어디 마누라가 담근 것만 한가? 값은 또 왜그리 비싼지. 100그램짜리 커피병만한 것이 4달러 60전이나 하니, 나야 한 두달쯤 김치를 안 먹어도 별 일 아니니까 다행이지 안그러면 툭하면 나가서 10달러짜리 김치찌게를 사먹어야 할 판. 여기 오니까 1달러가 정말 크게 느껴지는 것이 이상한 일이고. 한국이 얼마나 발전을 했는가는 쇼핑몰에 가보면 실감이 나더구먼. 품질도 별 것 아닌 것이 값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비싸고. 손톱깎기를 잃어버려서 사려는데 참 좋기에 사려고 보니 '메딘코리아'. '자부심으로 산다' 하고 하나 샀지. 칼도 있고 병따개도 있는 것이 값도 싸서 1달러 40전. 사진 이름 '힐레아카라'는 '할레아카라'의 오기이고, 또 하나는 그 사진보다 조금 아래에서 찍은 것. 재수가 좋으면 고래떼가 번식을 하려고 몰려오는 것을 볼 수 있다는데(지금이 번식철이라나). 이곳에서 교미를 하고 새끼를 낳은 후에 알라스카로 간다고 하데. 어쨌거나, 벗들이여, 그곳은 지금 무척 춥다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특히 우리 정분난 여친은 '바다바람' 조심하시고. 우리 모두 12월16일에 만납시다.

번호 :	3	날짜 :	2003.11.29 (Sat) 16:59:00	조회 :	27
게시자 :	오효철	홈 :	http://	첨부 :	Yes
추수감사절을 보내고
이곳은 어제가 추수감사절이었는데, 저녁에 나가보니 주유소를 빼놓고는 모든 상점이 완전 철시상태. 우리나라 명절 저녁과 다를바 없고. 추수감사절 다음날 오전 6시부터 바겐세일을 하는 것이 특이하더라고. 돌아갈 때가 되니까 시간이 오히려 더 잘 가는 것같아 이상하기만 하네. 이곳 생활에 정이 들었나? 월요일 저녁에 수료식을 하고 수요일 새벽에 출발하면 마우이-호놀루루-나리타를 거쳐 목요일 밤에 한국에 도착. 또 한마디 - 12월 16일 저녁에 모두 만납시다.

번호 :	3	날짜 :	2003.12.02 (Tue) 08:47:00	조회 :	25
게시자 :	류옥렬 (fb6510@hanmail.net)	홈 :	http://	첨부 :	No
북한을 다녀와서
북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단순한 금강산 기행이 아닌, 북한 체험 연수지요. 충남 교사들 40여 명이 함께 참여했는데요, 아마도 오래도록 그 복잡하고 충격적이던 감회가 잊히지 않을 듯합니다. 입에 담는 것조차 금기 되던 그곳을 직접 가 보고 온 착잡한 기분. 분단 상황에 살고 있는 것이 원망스럽네요. 옛날 선조 시인 묵객들 처럼 필력이야 비교할 바가 아니어도, 개골산의 정취에만 흠뻑 취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쨋든 한 발 내디뎠으니, 점차 왕래도 잦아지고, 그 쪽 사람들도 우리만큼은 살게 될 날이 오겠지요. 추워지는데 건강들 조심하시구요, 저는 방학이 아니어서 16일 모임엔 참석 못 합니다. 갯바람은 그냥 차기만 한 것이거나, 사람 고뿔 들게 하는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서울에선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순수한 태양과 함께 우리를 어루만져 주며 불지요. 걱정 고맙습니다.

번호 :	3	날짜 :	2003.12.02 (Tue) 09:32:00	조회 :	29
게시자 :	오효철	홈 :	http://	첨부 :	Yes
북한에 다녀온 누님의 말씀이....
1. 엊그제 북한에 다녀온 누님(병중 출신들은 다 알텐데, 우리 1,2학년때 영어가르치던 누님-지금은 미네소타에 살고 계시는데)이 전화를 하셔서 북한에 다녀오신 소감을 말씀해주셨는데(내가 이곳에 도착한 며칠 후에 가셔서 지난 27일에 오셨는데), 여러분들이 합력해서 원산인가 나진인가에 학교(4-7세라니까 아마 유치원인듯)를 세우시고 300명을 가르칠 예정이었는데 이번에 가니까 400명이 입학을 했더랍니다. 300명은 통학을 하고 100명은 기숙사에 있는데 통학을 하는 아이들도 집에를 안 가려한답니다. 집에서는 한끼밖에 못먹는데 학교에서는 세끼씩을 주니까. 지금은 두만강이 얼어서 얼음을 딛고 중국으로 와서 식량을 얻어가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어느 장로님이 이 일을 하시는데 한 달에 쌀이 1톤(그곳 가격으로는 250US$라고 하네요)이 든답니다. 한 사람앞에 약 15킬로씩을 배낭에 담아주면 가지고 다시 두만강을 건너가면서 보초에게 나눠주고 간답니다. 우선 두달치 쌀값으로 500US$를 주고 오셨다고 하시면서 한숨을 쉬십디다. 2. 이곳에 중국어 세션이 시작되어서 중국인들하고 이야기를 하다가 북한에 다녀온 사람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평양에 가면 모두 잘 산답니다. 그런데 평양사람들은 평양밖의 실태를 전혀 모른답니다. 북한 전역이 자기들처럼 사는지 안답니다.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또 다른 나라 사람이 북한에 갔다온 이야기를 하는데, 역시 같은 이야기였습니다. 3. 어제 주일에는 예배 후에 잠시 쇼핑몰에 갔다가 모닝글로리가 있는 것을 보고 "모닝 글로리도 외국 브랜드였나?" 하면서 안에 들어가 보니 온통 한국산 문구들. 기분이 좋아서 문앞에서 한 장 찰칵.

번호 :	4	날짜 :	2003.12.26 (Fri) 08:55:00	조회 :	27
게시자 :	류옥렬	홈 :	http://	첨부 :	No
새해에는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훗날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사랑하려고 노력하시고, 하나님의 은총가운데 축복이 충만하시길. 서산 눈발 흩날리는 잿빛 하늘아래서 늘 받기만 하는 늙은 동창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