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정환이임^^
정환아, 엄마야^^ 어제 너 편지를 읽고 읽고 또 읽었단다. 1월 24일에 보낸 편지더구나. 너가 감수성이 뛰어난 건 알았지만, 어쩜 그렇게 소소한 감성을 잘 표현하던지. 마지막 문장은 정말 아름답더라. 집에서 보는 것과 같은 별을 보면서..요렇게 끝나더라.
동료들이 그렇게 좋다니, 엄마는 정말 감사했단다. 동료들이 지어줬다는 너의 별명을 보니, 너가 딱 보이던데^^..사실, 동료들한테 미안해서 편지를 매일 쓰기도 그렇더라구..아빠가 그러는데, 훈련병 시절은 모두 같은 계급이라서 참 좋은 시절이라고 하더라. 자대가면 계급이 모두 달라서 갈등도 많은가부더라구..좋은 시간 좋은 사람들과 잘 보내고 있다니, 엄마는 더 없이 고맙고 좋더라.
새로운 자대가서도 정환이는 잘 해낼거라고 생각한다, 홍대에서의 경험이 너의 소울을 풍요롭게 해줬다고 생각하거든. 엄마는 요즘 소울이라는 단어가 좋더라^^..너도 케이팝 스타 시즌 3 를 보면, 엄마와 공감할 수 있을 듯^^ 집에 오면 너가 있을 방을 함께 알아보면 좋을 거 같아, 그치?..수료식에 우리 모두 갈려고 했더니, 가족만 된다고 하네^^ 홈스쿨링 하는 남자 아이들은 너의 군대경험이 남일 같지가 않은가봐. 지들도 가야하니까 그런 듯^^ 요번에는 홈스쿨링 하는 아이들이 쓴 군인아저씨에게 보내는 위문편지를 함께 보낸다. 내일은 누나가 쓰겠다고 하네^^..오늘은 정훈 장교님 글을 보니, 수류탄 던지기 예행연습했다고 하던데, 힘들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군대리아는 맛있었는지 궁금하고..사랑한다, 정환아. 잘 지내렴.
정환이오빠에게
내가 군대에대해 잘알지는 못하지만 예능진짜사나이를 통해 군대생활을보게되었는데, 정말로 계급높은사람들눈치보면서 살아? 그런다면 정말 힘들겠다 ㅜ 군대px에 맛있는거 많아? 맛다시밥에 넣어먹으면 맛있다던데,,ㅎ 요즘 군대사진보니깐 군대가 괜찮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어..그래도 힘들겠지?? 힘들지만 아무쪼록 훈련잘하고 잘지내 -유지-
정환이 오빠에게
밤에 총쏘기 연습하는데 20번 중에서 16번 맞췄다는거 듣고 많이 놀랬어 ㅎ 사진도 봤는데 총 쏘는거 엄청 멋져보였어..
5주가 아니라 이제는 3주인가?2주인가? 남은 군대생활 화이팅! -민지-
정환이 형에게
형, 군대 생활은 재미있어? 편지를 읽어보면 나쁘지 않은 것 같더라고...내가 나중에 군대에 간다면 잘 버틸 수 있을지 참 고민이 되네... ㅋㅋ요즘 군대는 예전하고 많이 바뀌었다고들 하더라고. 사진을 보면 조교들도 참 착하고 좋아보이기도 하고...아직 제대할려면 멀었지만 남은 군대생활 잘해~ ^^ - 형원-
정환이형에게
형 군대생활하기 힘들지? 아마 힘들것같아.. 나도 3년뒤면 가게되는데 걱정이 많이 되네..남은 훈련기간동안 아무 일없이 잘지네길 바래.. - 은성-
정환이형에게
형 나는 군대에 대해서 가장 궁금한것이 있는데 뭐냐면 말이야 군대에 있는 선생님들이 많이 무서워? 나는 군대 선생님들이 무섭지만 않으면 군대 생활 잘 할 수 있을것 같은데... 그리고 밥은 잘나오는 것인가요? 군대 선생님들이 무서워도 밥만 잘나오면 군대 생활 잘 할 수 있을것 같은데...아무튼 남은 훈련기간 동안 잘지내 - 순민-
첫댓글 저는 여자라그런지 군대가 많이 와닿지는 않네요.
장환이 오빠가 잘 있다가왔음 좋겠네요ㅎ
나중에 민지의 과친구, 남자 친구라면^^..감정을 확대해 보세요, 특히 문학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초록손이 내 노력해볼게요 그래도 공감 능력이 꽤 터진 것 같은 느낌이 ㅋ
정환이 오빠가 군대에서 건강히 잘지내다
나왔으면 좋겠어요^^
5주 훈련이 가장 힘들다고 하니, 이 시간에 쓴 위문편지가 크게 위문이 되었을 거 같음^^
군대를 오싹하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환이 형이 군대를 가는 것을 보고 생각이 싹 바뀌었어요. ㅎㅎ
잘 생활했으면 좋겠네요 ^^
맞다, 생각보다 군대 괜찮더라..공포을 뒤로 보내셔도 될 듯^^
예전에는 군대를 무섭게 느꼈는데, 정환이형이 군대간것도
그렇고 저희 형이 군대간것을 보고 무섭다는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군대가야할 생각을 하면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정환이 형이 잘생활했으면 좋겠네요..
맞다, 잘 모를때 무서움이, 두려움이 생기더라..
은성이는 이렇게 미리 예습하고 있으니, 잘 할거야..움직이라, 마^^(사투리)
다들 정환이형이 잘생활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들 하시는데 저도 동감입니다 정환이형 화이팅!
정환이를 대표로 하여, 군대간 모든 군인아저씨들 화이팅!!
다같이 가는 것 가능할 것 같은데요 양손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요
어차피 수료식 시간 얼마 안되고 부대 밖으로 나와서 식사 2끼 정도 같이하고 복귀하는 건데
(저희 아들 때는 복귀시간이 좀 더 늦춰져서 10:30분 수료식, 11: 20분쯤 부대에서 나와서 휴식장소 도착,
점심식사, 이야기, 간식, 저녁식사, 그러고 나서 저녁 8시 부대 복귀 였답니다)
수료식 시간만 부대 안에 들어가야 되니 가족만 들어가고 나머지는 밖에 머물 장소에서 대기했다가
만나면 됩니다
아하, 그렇게 늦게까지 있어서 펜션을 빌리는 거 였군요^^
우리는 부대에서 우리 집이 삼사십분 걸리니, 집에 와야 할려나 싶은데요^^
@초록손이 그것도 좋겠네여~
근데 위수지역 벗어나는 것 아닌지...
하긴 몰래 나갔다 오는 사람들도 있더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