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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도>, 아카데미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 차지! |
- 개봉 첫주 서울 12만, 전국 47만명 동원…서울, 전국 박스오피스 1위
중견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코미디 영화 <마파도>가 당초 예상을 깨고 예매 점유율 1위를 달리던 <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2배 가까운 차이로 앞서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4일 영화 <마파도>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마파도>는 주말 이틀간(12일,13일) 서울 관객 8만7천38명, 전국 관객 33만9751명을 동원하며 서울과 전국에서 모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주인 사흘동안에는 서울 12만2천300명, 전국 47만2천명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스크린 수는 서울 48개, 전국 242개이다.
제작사 코리아엔터테인먼트는 "1년 중 가장 비수기인 시장 상황에 주말 추위로 한산했던 극장 분위기까지 더해졌던 최악의 조건을 고려했을 때, 전국 47만이라는 스코어는 기대 이상의 수치"라며 "<마파도>의 흥행은 엽기 할매들의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에 시사회 이후 웃음과 감동이 있는 영화라는 입소문이 꾸준히 더해지며 높은 현장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2005년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까지 주요 4개 부문을 석권하며 예매 점유율 1위를 달리던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주말 이틀간 서울 7만6천917명, 전국 19만2천575명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총 누적관객 수는 서울 10만8천392명, 전국 26만4천870명으로 집계됐다. 스크린 수는 서울 49개, 전국 185개이다.
한편,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말아톤>은 지난 주말 이틀간(12일, 13일) 서울 43개 스크린에서 3만7천명, 전국 211개 스크린에서 13만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13일까지 서울 누계 관객수 148만명, 전국 누계 관객수 489만5천명을 기록하고 있어 곧 500만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또, 탤런트 김지수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10일 개봉한 <여자, 정혜>는 개봉 첫주인 사흘동안 서울 8개 스크린에서 9천782명, 전국 24개 스크린에서 1만7천283명의 관객만이 영화를 관람하는데 그쳤다. 주말 이틀동안 서울 6천323명, 전국 1만1천238명을 동원했다. [마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