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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성그룹 안혜자 대표, 생명존중기금 매년 1억 원 기부
라성그룹 안혜자 대표가 지난 3일 가톨릭중앙의료원을 방문해 매년 1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기부금약정서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이동익 신부와 생명존중기금 후원회장 손병두, 박경자 부부가 참석했다.
자수성가형 기업인이자 탁월한 혜안과 추진력으로 건설신화로 일컬어지는 안혜자 대표의 부군인 정형기 회장은 (주)라성, 라성유통(주), 라성건설, 라성호텔 등을 세워 라성그룹을 이뤘다. 특히 인재육성을 통한 사회 환원 실천자로 지난 2004년에는 ‘라성 정형기 재단’을 설립해 대학생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혜자 대표는 2008년 정형기 회장이 세상을 떠난 뒤 라성그룹을 이끌고 있다.
나눔 기업인으로서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아온 안 대표는 “손병두 회장 부부를 통해 CMC 생명존중기금을 접하게 되었다. 장학사업뿐 아니라 의학연구, 진료, 자선활동 등 생명존중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생명존중사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그동안 인재육성사업을 통해 수혜학생들을 접하는 일이 참 뜻 깊었다. 이제는 생명존중기금을 통해 학생과 의료진, 환우들에게까지 폭넓은 나눔사업을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안혜자 대표를 CMC 생명존중기금 모금위원회 부회장으로 위촉했다.
라성 정형기 장학재단 수원가대에 4억 기부
“사제양성의 요람인 신학교를 도울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이것이 돌아가신 남편(故 정형기 베드로)의 뜻을 받드는 일이기도 하고요.”
지난 6월 3일 안혜자(루갈다)씨는 ‘라성 정형기 장학재단’ 명의로 개교 25주년을 맞은 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방상만 신부)에 4억 원을 쾌척했다. 6개월 전 갑자기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슬픔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이지만 ‘라성 정형기 장학재단’을 설립해 운영하는 등 생전에 장학사업에 특별히 애착을 보였던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의미에서 이번 일을 결정하게 됐다. 수원가톨릭대학교는 이 돈을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이 율리안나씨가 사제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수원가톨릭대학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카톨릭신문
발행일 : 2009-06-21 [제2653호,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