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주변에 설사나 구토를 하며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바로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며, 강한 감염력과 냉장ㆍ냉동 온도에서도 감염력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채소, 과일, 수산물 등을 섭취하거나 식중독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을 접촉했을 때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자칫하면 걸리기 쉬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일상생활 속에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손 씻기를 생활화하자 노로바이러스는 저온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므로 청결한 음식준비, 손 씻기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음식 조리를 시작하기 전, 화장실에 다녀온 뒤, 식사나 휴식 이후에는 비누를 사용해 깨끗이 손을 씻어야 한다. 생고기나 흙 묻은 채소, 굴 등 어패류 등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을 가능성이 있는 음식재료를 만진 뒤에도 충분한 손 씻기가 필요하다. 식품을 담을 때는 일회용 장갑을 사용해 식품에 직접 손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품 조리 시 가열은 필수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음식재료는 가열해서 먹어야 한다. 굴, 바지락 등은 내장부분에 바이러스가 축적되는 경우가 있어 중심부를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오염이 있는 지하수 사용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조리기구를 소독하자 칼, 도마, 행주 등은 사용 전에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사용해야 한다. 육류, 채소, 어패류 등 음식재료의 종류에 따를 도마를 달리 사용해야 하며, 조리 후에는 조리대 등을 세제와 뜨거운 물로 씻고 소독제를 40배(염소농도 1천ppm) 희석해 소독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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