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국회부의장, 민주당 탈당… “이재명 사당화” 비판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국회부의장인 서울 영등포갑 김영주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답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제 민주당을 떠나려 한다”라며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4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시민단체,
언론으로부터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평가받아 왔다”라며
“오로지 민생 회복과 정치 발전을 위해
4년간 쉼 없이 활동했다”라고 말했는데요. 자신을 친명도 반명도 아닌 중간지대에서
신뢰받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이바지한 인물이라고 밝힌 김 부의장은
“반명으로 낙인찍었고,
이번 공천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명분으로
평가점수가 만들어졌다고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답니다. 김 의원은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사당으로 전락했다”라며
“그동안 이를 바로 잡지 못하고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을 반성한다.
민주당이 잘 되기를 바라지만
이재명을 지키지는 않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야권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오전 민주당 발로 나온 하위 20%,
29명 명단에 김영주 의원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해당 명단에 보이지 않던
김 의원의 성명서 발표대로라면,
실제 모든 인원이 포함된 게 아닌 것으로 추정됩니다. 의정활동 하위 20%에 대한 명단이
여의도 주변으로 돌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정량평가, 정성평가 기준 공개 요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 공천 평가점수가
비명계 인사를 몰아내기 위한 수단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답니다. 취재진은 김 의원실로
해당 성명서 관련 내용을 질의했고,
민주당의 당내 현역 의원들에 대한
20% 하위 확인 절차와 통보가 사실인 것으로
확인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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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국회부의장, 민주당 탈당… “이재명 사당화” 비판 - 일요서울i
[일요서울 | 박정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 의원,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19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늘 민주당이 저에게 현역 의정활동 하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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