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장날>
지난주에 해남 남창에 볼일이 있어 다녀오던 중
갔던 날이 마침 장날이란 얘길 듣고
장 구경을 가 보았습니다.
남창 장터에 도착~
장터에 가면 어디에나 볼 수 있는 알록달록 패션의 장터
옷가게~
거기를 지나 조금 더 들어가니
먼 발치에 장터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현대식 장터로 깔끔하게
지어진 남창 장터에는
점심 시간이 다 되어 가는 싯점이라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여기저기서 물건을 사려는 사람들과
팔려는 사람들의 흥정이 오갑니다.
바닷가가 가까운 만큼 여러가지 다양한 생선과
수산물들이 꽤 많고
각종 농산물과
곡물류도 있네요.
어린시절에 좋아했던 옛날 과자와
사탕종류들도 즐비하고
뻥튀기 장사들이 오면 이만큼씩 튀겨 두고
집에서 야금야금 먹던 튀밥 종류들도 있습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이런 맛에 제가 장날 구경을 좋아하죠~ㅎㅎ
장터가 크진 않지만
사람들의 삶의 에너지와
사람냄새의 부대낌이 있는 남창 장날은
2일과 7일이 장날이랍니다.
해남 여행을 계획하거나
해남 여행중에 날짜가 맞는 분이 계시면 꼭 한번 들러
보세요~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소식이 있으니
대비 잘하시고 휴일 마무리 잘하세요~^^
첫댓글 언젠가 TV에서 소개된 남창장이군요 그때도 생각했지만 울산에도 남창장이 있는데 해남에도 남창장이 있네요..
시골장날은 시끌벅적 한게 늘 생동감이 있어 좋지요^^
저도 그래서 시골 장날 구경을 좋아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