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엔 웬 비도 그리 많이 오는지,여기에 더위도 한몫하여 땀을 달고 살았다. 유난히 추위,더위를 많이타는 요상한
체질이다보니,살랑살랑한 요때가 컨디션이 가장 좋은 편이다..언젠가는 한번은 받아야 할 검진이라 여름은 땀과의 전쟁이라,다소 찝찝해 가을로 넘겼다.그동안 기진한 마음이 어두운 긴 터널로 빨려들어 언제 헤집고 나오나 했는데 그래도
끝은 보인다..병원 간다는게 괜히 불안 초조하고 운없고,재수없어,혹여 암이라도 있으면 어찔꼬다 지레짐작 이다..
검진센터에서 나이 얘기하고 피뽑고 소변 대령하고 가슴(유방)앞,옆으로 누르고 엄청 아프데요..
스트레스로,먼저 신호가 오는 갑상선,초음파 검사 전날부터 내리굶어 어질한데 위내시경,,수면은 어떠세요? 간호사가 묻는다..아뇨!!기냥 해줘요..몽롱한 상태는 웬지 싫어서다..얼굴에 생기없어 입술에 포인트를 줬는데 죄다 닦고 뭉갠다.
그리고 (웩,웩)온속을 휘저어 눈물이 저절로 나온다..화면보고 설명듣고 깨끗하다,갑상선은요? 괜찮단다.혈액은요?
개안탄다..그리고 부인과 제일 난감 다행히 여의사,초음파 검사,세세히 검사 해준댄다..조직도 떼고....결과는 전화로
그럼!!초음파는요?이상이 없단다..아이고!!...갑자기 허기가 온다.발걸음이 가볍다.
오늘,종합통보가 우편으로 왔다..당분간은 걱정을 덜어본다.
건강검진에 대한 과정을 보여 드리려다 보니 단편이 되었네요.
우리 동문님들도 건강검진 한번 받아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첫댓글 우리 명순이가(나는 항상 이렇게 부르고 싶고 앞으로도 그렇게 부른다.지나온 세월이 얼마나 됫든친구는 친궁께,부담스러운 호칭이나 말투는 쩌~리 가부러) 단골손님이 다 되부렀네.
나 처럼 몸을 함부로 굴리는 사람도 없다.
식사는 건너 뛰기도하고 생각나면 아무때나 묵고 담배는 굴뚝! 건강검진은 여태껏 단 한번도 받아 본 적이 없다. 건강검진? 아이고! 무서워!
중병에 걸리면 걍~죽어불란다!
회원 중에 '성이 '들씨'가 한명 있는디 자주 놀려 묵었는디,즈그 서방한테 택갑질해가꼬 나 한국에 가면 야구 빵망이 들고 기다린단다!
아이고! 그것도 무서버~
아야! 친구야! 들씨는 순하디 순한 양 같은디 무서워마시게 그라고 우리나이는 건강검진도 받아볼 나이인께로 한번쯤 미리 받아보시게 넘 웃겨서 내 배콥이 굴러떨어질라고 하네 ㅎㅎㅎㅎㅎ
아따 ~~~울 언니가 검강검진 제대로 받았네용ㅎㅎㅎ 나가 야그안했소ㅋㅋㅋ
아무이상없다고 막내말좀 들으라안했소ㅋㅋㅋ 고생혀불어소 언니 건강한 모습이 예쁘고
맘도 이쁜게 건강하게 오래오래 울덜하고 잼나게 살아봅시다 ~~~싸랑허용 언니 ㅎㅎㅎ~~~^^*
아무 이상이 없다니 천만 다행입니다.ㅡ 그 건강 계속 지켜가시길 바랍니다.
선배님 저도라 건강검진 할때마다 긴장이 됩디다
선배님 말처럼 이상이라도 있지않나 해서라
요즘은 식습관이라든지 공해로 인해 젊음층도 성인병에 시달리는 분이 있는것 같습디다.
여성은 호르몬 이상으로 폐경전후로 고지혈증.당뇨 고혈압.등등이 증가 되고...
선배님 연세쯤 되면 건강신호등에 걸리는 분이 있는것 같아요.
선배님께서는 건강관리 잘 하셔서 이상소견 없으니 다행 입니다.
비법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울 후배가 연세라 혀서,쪼간 껄쩍지근 허네^^..아직은 젊으이,,비법은:음식 가리지 않고 잘먹고 모든걸 긍정적인 생각,
또한 감사하는 마음,스트레스 받으면 허공에다,푸념하면 어떨까~~여자다보니 술은 워디서 마셔 볼까나잉!!^^~~~~
이것도,비법에 들어 가려나..후배님!!..
ㅎㅎ 언니 잘 알았습니다.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