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떨어진 눈물이 담겨 있는 I love this lake,
이 호수를 사랑한다. Basin of heavenly tears,
달빛으로 표면이 일렁거리고, Tilted from lunar pull
호숫가로 물결이 찰랑찰랑 부딪친다. Jostling its shore.
바닷속에서 조각된 I love these mountains,
단단한 바위들을 만들어 내는 Stark rock outcroppings,
이 산을 사랑한다. Sculpted by the oceans,
어느날 갑자기 솟아올라 Lifted at some unknown time,
살퀴숲 속에 외로이 서서 Isolated in a field of vetch,
은빛 폭포를 받아 바위들이 부서지고 있다. Cleaved by silver falls.
파수병처럼 부엉이 한 마리가 A sentinel owl regards
깜빡거림도 없이 내려다본다. me unblinkingly,
멀리 높은 숲으로부터 음률이 흘러나와 And beyond, alpine forests from a cadence
달빛에게로 가고 있다. To a distant moon.
연구자와 기술자들이 땅을 훼손하고 있다. 야생의 아름다움이 여행객들의 시끄러운 소음으로 더럽혀졌다. 톱과 온도계가 왜 필요한가? 다리와 유적이 무슨 소용이랴? 도에 따라 보면, 싱싱한 과일 위를 기어다니는 파리처럼, 인간의 욕망이 땅을 훼손하고 풍경을 망가뜨리고 있다. 우리는 자연에게 짐을 지우지 않으면서도 신비한 세계를 그저 걷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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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량거사님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신비한 세계를 그저 걷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나무아미타불...()()()..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