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0회 특집으로 청도에 다녀왔습니다.
당시 올리려다 까먹고 있었는데
지난 사진을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이렇게 올립니다.
찌모루시장에 다녀왔는데
이 찌모루라는 명칭에 대하여 처음부터 이상하게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시장안을 둘러 보다가 이런 안내문이 있는 것을 보고는
머리를 한대 맞은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옛날 우리 동네 어느곳이나 있던 골목시장을 다들 아실겁니다.
그 골목시장이 중국 사람들이 이렇게 표시하고는 찌모루라고 하는 것은 아닌지...
한문이 옛날 우리의 문자였다는 이야기가 들리던데
이두라는것도 생각나고...
암튼 무언가가 있는것 같아 이렇게 올립니다.
첫댓글 찌모루라는건 즉묵루라는 거리에ㅡ있어서 유래된 이름으로 알고있습니다.. 우리 동대문 시장이 동대문 근방에 있어서 생긴것같이... 크게의미는 없겠쬬?ㅎㅎㅎ 우리나라도 을지로 상가 이런거처럼.ㅎㅎㅎ
찌모루라는게 거리 이름이더군요
몰랐는데 ㅜㅜ
찌모루 찾을려구 중국사람한테 암만 찌모루, 찌모루 해봐야 못알아 듣습니다
중국사람들한테 찌모루가 어디냐구 하면 찌모루 거리 절대 우리가 아는 찌모루시장이 아니구 자꾸 일반 길거리를 ㅡㅡ;
첨 가시는 분들은 "찌모루스창" 이라구 물어봐야 우리가 아는 찌모루 즉 '짝퉁시장' 알려줍니다.
참고 하세요 ^^
근데 얼굴 까만 저분은 누구?
옛날 이두식표현으로 볼때 우리말 [골목]을 한자로 표현 할수 없어서 곧즉(卽)자와 먹묵(墨)자를 사용하여 골목-> 곧먹-> 즉묵(卽墨) 이되고 이것이 중국발음으로 찌모가 되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우리말의 골목길이 찌모루가 된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보는 겁니다.ㅎㅎ 골목길->즉묵로 ㅎㅎ 까맣게 색칠한사람은 제 와이프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