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섬...소매물도(小每勿島 )
♠ 환상의섬 小每勿島 (소매물도)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뱃길로 한시간쯤 떨어진 소매물도.
소매물도는 지도에도 안 나오는 섬으로 20여 가구 남짓 주거를 형성하고 있는 곳으로 여객선을 타고 오가는
다도해의 뱃길도 즐거운 경험일 것이고 애련한듯 국토의 끝에 서있는 소매물도가 갖는 절경과 천연적인 자연의
조화가 즐거운 경험이 될것이다
소매물도 에 등대섬
섬에서...삶의 등대를 찾다
안개속 소매물도 등대 등대섬에는 등대지기와 조수 두사람만이 살고 있는데, 날씨가 좋지 않을 때 등대는 진가를 발휘 하는데, 안개낀 밤에는 조명등이 비춰지고,고동소리가 울려진다.
매물도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등대섬의 뒷편 절경 이곳 경치는 여러번 둘러본 나도 감탄하게 되는 아름다운 경치이다. 등대 꼭대기에 올라가 내려다 볼 수도 있고 배를 타고 둘러볼 수도 있는데 배를 타고 둘러보는 경치가더 아름답다. 예전 쿠크다스 광고의 배경으로 나온 섬이 바로 이 등대섬이다.
등대섬글씽이굴(소매물도) / 등대섬마당여상공(소매물도)
소매물도의 모세의 기적 물 때가 맞으면 기적을 만날 수 있는데, 바닷물이 빠져 소매물도와 등대섬 사이에 몽돌길이 생겨난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배를 타고 건너야 하는 길을 걸어서 건너갈 수 있다. 그러나 조심해야 한다.
위에서 바라본 등대섬 이 절경 때문에 소매물도를 사랑하는 사람이 더 많을지도 모른다. 관광객 뿐만 아니라 바다낚시꾼들에게도 유명한 남해의 비경 중에 하나다.
매물도앞 바다의 등여(가랑여) 매물도 앞바다의 바위섬인데, 부산 앞바다의 오륙도와 흡사하게 생겼다. 거친 파도에 꿋꿋하게 맞서 있는 모습이 낙도에서 거친 삶을 일구어온 매물도 주민들의 인생을 닮은 듯하다.
소매물도 가는길.....
등대섬 | 남매바위 | 글싱이굴(십자동굴) | 상어굴 | 삼여도 | 이문강정 | 손금바위 | 말머리 바위 | 두꺼비 바위 | 공룡바위 | 야생 염소
등대섬
소매물도등대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절경이 매우 아름다워서 TV CF, 영화의 촬영 등으로도 유명한 곳 입니다. 위치 :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산 65번지 (N 34° 37.0′ , 128° 32.7′) 최초점등일 : 1917년 8월 광파표지 : 기종(220V-500W) / 등질(섬백광 13초 1섬광) / 광달거리(지리적24마일, 광학적32마일, 명목적 20마일) 음파표지 : 기종(공기압축기(에어싸이렌) / 취명주기(매50초에 1회 취명(취명 5초,정명 45초) / 음달거리(6마일)
남매바위
풍광이 빼어나기로 이름난 한산면 매죽리의 작은 매물도(小每勿島) 해안 벼랑에는 높은 산정에서 굴러내리다 멎은 듯한 두 개의 큰 바위가 있다. 마치 짝을 이룬 듯 엇비슷하게 생겨 속칭 「남매바위」라 불리우는 이 바위를 두고 서글픈 사랑 이야기가 전해오고있다.
먼 옛날 이 섬과 이웃하고 있는 큰매물섬(大每勿島)에 어느 부부가 살고 있었다. 고기잡이로 생계를 꾸려가는 가난한 어부였지만 부부의 금슬은 비할 데 없이 좋았다. 더욱이 나이가 들도록 자식이 없다가 뒤늦게 부인에게 태기가 있자 집안은 온통 기쁨으로 넘쳤다. 그러다가 부인이 아기를 낳았는데, 그토록 바랐던 아기가 남매쌍둥이로 태어나자 부부의 기쁨은 잠깐, 금방 근심으로 변하고 말았다. 당시에는 "남매쌍등이는 명이 짧아 모두 일찍 죽는다."는 속설이 있었다. 즉, 두 아이 중 한 아이는 어려서 죽게 되며, 먼저 죽은 아이가 살아남은 아이를 저승으로 함께 데려가기 때문에 모두 명이 짧아진다는 것이었다. 심지어는 오래 산다고 해도 근친상간으로 결국 집안을 망친다고 하니, 이제껏 기다리던 자식을 얻고도 오히려 닥쳐올 우환을 걱정하게 된 것이다. 골똘히 생각한 아버지는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남매 중 사내아이 하나만이라도 살리기로 결심하고 딸아이는 희생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차마 자식을 죽일 수는 없으니 뗏목에 태워서 먼 바다로 띄워 보내어 그 아이의 운명을 하늘에 맡기자는 것이었다. 이런 남편의 제의에 부인은 정히 그렇다면 차라리 저 건너편 무인도 (작은 매물섬)에 버려 단 며칠만이라도 더 살게 하자고 애원하니 남편도 부인의 의사에 따르기로 했다.
다음날 아버지는 뗏목에 어린 딸을 태우고 작은 무인도로 건너가 바람막이와 비가리개를 해주고는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렸다. 이런 기막힌 일이 있은후 이들 내외는 이제 딸 아이는 물론 그 무인도에 관한 일을 전부 잊어버리기로 굳게 약속했다. 그리고 어느덧 십수년의 세월이 흐른 어느 화창한 봄날이었다. 뒷산 먼당에 올라 나무를 하던 총각이 무심코 바다 건너 무인도를 바라보니 그곳에서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었다. 혹시 최근에 사람이 이주해 왔을 것으로 생각하여 집으로 와 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자, 아버지는 "아마도 봄 아지랑이를 잘못 봤을 게다" 라며 아들의 말을 믿으려 들지 않는 것이었다. 바다 가운데의 외딴 섬 생활에 언제나 고적했던 총각은 "무슨 일이 있어도 결코 그 섬에 가서는 안된다"는 부모의 엄명에도 불구하고 그 섬에 가보고 싶은 호기심을 도저히 떨칠 수가 없었다. 매일 산정에서 건너편 무인도를 바라보다가 어느날 몰래 뗏목을 타고 그 섬으로 건너가고야 말았다. 그 섬에는 다 쓰러져 가는 움막이 하나 있었으며, 부엌에서 연기가 나는 것으로 미루어 사람이 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잠시 서성거리다 가까이 다가가자, 인기척이 나더니 헝클어진 긴 머리카락에 겨우 아랫도리만 가린 사람이 급히 도망쳐 숨는 것이었다. 언뜻 보아 자기와 비슷한 또래의 여자임이 분명했다. 절해고도에서 태어난 이들은 이제껏 낯선 사람은 물론, 이성간의 만남도 처음이었다. 호기심에 총각은 매일이곳 무인도로 몰래 건너갔으며, 점차 두 남녀는 자연스레 친해지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더벅머리 총각은 야성의 처녀를 집으로 데려가 아내로 맞이할 것을 결심하고는 그녀를 힘껏 껴안는 순간,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 들고 심한 비바람과 함께 천둥번개가 내려치니 처녀 총각은 큰 바위로 변해 천길 벼랑 아래로 굴러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결국 두 오누이는 그 사랑의 죄값으로 이렇게 각각 바위로 변하고 말았다고 한다.
이 남매바위는 지금도 3년마다 서로 굴러서 몰래 만났다가 헤어진다는 속설이 있는가 하면, 또 두 남매가 껴안은 칠혹같은 그날 밤이면 언제나 거센 폭풍우와 천둥번개가 몹시 친다고 한다.
글싱이굴
옛날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전세계로 약초를 찾아다녔다는 이야기는 다들 들어보셨으리라고 본다. 그 이야기의 사신중에 "서불"이란 사람이 동쪽으로 향하던중 풍랑을 만나 이곳에서 쉬어가며 서불과차(徐拂過此)라는 글씨를 남겼다고 한다. 관광중 글씨가 어디에 써있을지 찾아보는 것도 볼거리의 묘미가 될것이다.
상어굴
등대섬에서 포구로 돌아오는 뱃길에 보게되는 동굴이다 상어가 들어와서 논다고 하여 상어동굴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관광시 배의 여건에 따라 동굴내부를 볼수 있고 십자동굴과는 달리 내부가 막혀있다 예전부터 상어가 출몰한 지역으로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최근까지 상어의 출연을 볼수 있었다고 한다.
삼여도
소매물도에 도착해서 선창에서 섬을 한바퀴 휘~둘러보다보면 바다를 한가운데로 한 세개의 섬이 나람히 서있는게 보일것이다. 마을에서 보기에는 3개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5~6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다. 부산의 오륙도처럼 조수간만 차이에따라 섬의 모양이 달라진다. 신선이 노니는 곳의 '신선도'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문강정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바다의 지형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바다의 지형에따라 움푹패여서 조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안정된 지형이 있다 이런곳의 명칭을 ~여.~강정...등으로 부르는데 소매물도 섬에는 이문강정이 있다. 민물이 지하수가 되어 이쪽의 해안에서 나오는데, 예전에 식수개발이 되지 않았을때에는 섬마을 주민들이 마을에서 이곳의 가파른 언덕을 내려와 식수를 길어갔다고 한다. 위의 사진은 이문강정을 산을 등산하며 위에서 바라본 사진이다. 보기에도 아찔한 이곳에 내려가는 길이 있다고 하는데 도저히 내려가는 곳이 보이지 않는다. 직접확인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가파르다.
손금바위
사람이 손바닥을 턱~하니 펼쳐놓은 모습이다.. 손바닥의 모양뿐만이 아니라 손가락 손금의 모습까지 보이는 듯 한 바위이다.
말머리 바위
잘 훈련시킨 종마의 모습을 하고 있다.
두꺼비 바위
상어굴을 지나오다보면 섬의 오른편으로 두꺼비상이 보인다. 서로 마주보고 있는 모습인데,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지...
공룡바위
공룡이 엎드린 모습과 흡사한 공룡 바위이다.야생염소
소매물도에는 흑염소를 야생으로 자생하고 있다. 초반에는 방목의 목적으로 주민들에 의해 몇마리가 들여왔으나...현재는 사람의 손을 전혀 거치지 않은 채 자연상태로 번식을 하고 있다. 현재는 섬에서 포용하기 힘들만큼의 개체수 증가로 섬의 생태를 위협하고 있어 필요에 따라 포획.약용으로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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