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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을 위하여 - 마에스트로 구자범 팬카페 -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독창회 후기..및 그냥 길고 긴 얘기.
상록수 추천 0 조회 318 12.03.20 14:30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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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20 17:24

    첫댓글 상록수님은 참 사연이 많으시네요.^^
    하지만 부럽기도 해요.음악을 배우고 계시니..
    저도 소리가 좋지 않아서 올해는 꼭 성악을 배워보리라 했었는데,지금도 생각만 하고 있네요.ㅋ
    정말 찬양을 잘하고 싶거든요..나도 저분처럼 저렇게만 부를수 있다면 하는 것...
    제 바람입니다. ^^

  • 작성자 12.03.21 12:08

    지금이라도 시작하셔요^^ 저도 레슨 처음 받을때 암것도 없는 무일푼인데 일을 저지른거거든요. 여러가지 계산하다 암것도 못하겠다 싶어서요. ㅎ 쉽게쉽게 듣고 넘겼던 성악의 세계가 배우기 시작하니 가시밭길입니다^^

  • 12.03.20 15:33

    아.. 상록수님.
    글을 읽는 내내 가슴 깊은 슬픔이 전해져서 줄곧 좋다고 방방 뛰던 제 모습이 부끄러워지네요.
    그래도 참 다행이라고 생각드는 건 힘든 과정속에서도 치유받을 수 있는 그 무엇.
    그것을 음악을 찾으셨음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힘내세요!^^

  • 작성자 12.03.21 12:12

    감사합니다. 다 제 몫인걸요^^ 처음의 마음가짐대로라면 아직까지도 간절해야되는데, 현실은... 처음 선생님이 과제로 내주시는 이태리가곡은 아무 감흥도 안느껴지는 그저그런 사랑노래들 뿐이었는데 헨델 Ombra mai fu 하고 슈베르트 An die musik 부르면서 정말 위로를 받고 음악에 감사하게 되었어요..

  • 12.03.20 17:47

    상록수님~!!
    이렇게 가슴 깊은 사연으로 희망을 시작하고 계시는 줄 차마 몰랐었네요~!!
    무대급 외모에 아름다운 얼굴이시던데, 연극도 성악도 넘넘 잘 어울리실 거 같아요~^^*
    앞으로의 행진에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김선정 소프라노의 성스러운 소리에 반해버렸어요..
    정말 IBK홀 전체가 공명이 되었을 생각에 읽는 내내 흥분이 되는군요~~
    성악은 그래도 가장 늦게 시작할 수 있는 악기라고도 들었어요~~
    넘 늦지 않게 다시 시작할 수 있어서 넘넘 기대됩니다.!!
    파이팅~!!과 함께 그 꿈을 펼치시는 날까지 같이해요~!!
    다시 한 번 연주회 후기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2.03.21 12:16

    에헴... 레지나님은 원체 칭찬이 후한 분이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저에 대해서는 좀..^^;; 제 이름이 아닌게 아니라 그 '희망' 이어요. 학교다닐땐 너무 튀어서 숨고 싶었고, 커서는 이름에 대한 기대치에... 그리고 이름처럼 풀리지 않는 삶에 부담이 컸답니다. 때로 신이 제게 끝까지 그 이름을 지킬것이냐고 시험하신다는 생각이 들고.. 어쩜 이건 평생을 갈지도 모르겠어요.^^

  • 12.03.22 01:27

    상록수님~!!이름 정말 멋져요~~^^'희망!!"ㅎㅎ자꾸자꾸 불러보고싶어지잖아요~~"희망씨~~희망샘~~희망님~~소프라노 희망님~!!ㅋㅋ죄송해요...실은,이름 때문에 저도 컴플렉스있어요..ㅠ이름이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다.'의 지나처럼 흩날려질까봐요..그래서 요즘에는 세례명을 더 자주 쓰려고해요.물론 순교자이지만..여왕 뜻이니까.ㅎㅎ저도 아빠께 말씀드려 개명하고싶다고 했는데, 아빠가 제게는 이 이름이 좋다고 하셔서..못바꾸고 말았죠~ㅋ아빠 회사 은퇴하시고 오래전 주역공부하시고,동양철학하셔서 지금은 아이들 이름짓는 일을 해주신답니다.쿄쿄..암튼 이름이야기가 나오니 말이길어졌네요~~정 개명의사가 있으시면 제게 말씀하셔요ㅋ

  • 12.03.20 18:55

    생생한 느낌 공유해 주셔서 뭉클하네요.
    인생에서 헛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강물이 흘러 지나가더라도 그저 흘러가는 것이 아니니....
    정말 그 무엇이 느껴지는 상록수님의 감성덕분에 직접 다녀온 것 같아요.
    눈에 보는 듯 황홀하고 한편으론 짠하네요.
    상록수님 하시는 모든일에 응원을 보냅니다.

  • 작성자 12.03.21 12:20

    하늘나리님 고맙습니다~^^ 참고로 김선정 독창회에 지휘자님도 오셨지요. 뒤의 뒷줄에서 전 뒤통수만 봤습니다. 허허... 애써 쿨한 척 하는 팬의 마음이란 ..ㅋㅋ 경기필 연주회날 하늘나리님 입고오신 옷이 아주 멋있었습니다. 짝꿍 있는 사람은 그래서 좋은거군요~^^

  • 12.03.21 15:51

    쿄쿄..구지휘자님 오셨군요~~^^말러3번 때, 그렇지 않아도 넘넘 잘해주셨다고 입에 칭찬이 마르지않으시던데..뒤통수님이라도 뵈었으니, 영광이셨겠어요~ㅋ
    전, 개인적으로 구지휘자님을 처음 우연하게 만난, 광주문화예술회관 그 자리의 그소나무를 '구자범소나무'라 이름붙였다니까요~~호호..^^

  • 12.03.22 11:47

    짝궁없을 때 제 차림을 근간 보여드리겠습니다.
    그 짝궁 덕에 내려가는 내내 좋은 티도 못내고 표정관리 했다는...
    뒤통수님 쳐다보신 마음 이해, 공감, 샘. 모두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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