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6 강산회 11월 산행으로 무주구천동의 덕유산 곤도라 탑승 및 농산물 축제에 다녀왓다.
본 행사는 무주가 고향인 박익수 댁인 김선옥씨의 주선으로 무주에서 차량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8시에 종로3가 인사동 입구에서 만나 출발하는데 한 친구가 약 15분 늦게 오는 바람에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10시 30분 경 회덕 나들목 근처를 통과할 때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30분 이상 지체 되었다. 관광버스가 갑자기 끼어드는 승용차를 피하기 위해 급 정거를 하면서 전복되어 4명이 사망하고 20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은 대형 교통사고다.
11시 40분경 덕유산 곤돌라 탑습 매표소에 도착하여 12시 20분경 곤돌라 상부역에 내렸다. 다음 일정 때문에 정상까지 오르지 못하고 근처에서 20분정도 사진만 찍고 내려왔다. 곤돌라 왕복 15,000원이 조금 아까운 기분이 든다. 하지만 다음 일정 때문에 서둘러 내려왔다. 오후 2시경 나제통문에서 잠시 인증사진을 찍고 점심식사 장소인 무주읍 '섬진강'에 도착한것은 2시 30분경. 서둘러 20분만에 빠가 매운탕과 도리뱅뱅이로 점심 식사를 마친 다음 3시 10분에 농산물축제장에 갔다. 그곳에서 각자 필요한 농산물을 구입하고 먹거리장터에서 더덕구이에 막걸리 한잔 곁들였다.
서울로 올라오는데 단풍을 즐기는 많은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군데군데 지체와 서행을 계속한다. 하지만 즐거운 하루였다.
만약에 내년에도 무주 농산물축제에 또 간다면 서울에서 조금 일찍 출발하여 무주의 적성산 등 명소를 가볍게 트래킹하고 농산물 축제장에 가서 농산물도 구입하고, 점심은 먹거리장터에서 시골 국밥에 막걸리를 겯들이는 것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