⓸ 2차 서울 . 충남 . 호남권 자료조사
5월 8일(금), 북한산 용암사 정천 스님을 찾아갔다. 관징 스님이 두 번이나 법회를 했던 절인데 전생에 관징 스님과 인연이 있었다고 한다. 정천 스님은 연로하셔서 정확한 기억을 하지 못하였지만 그 절 총무인 옥보살이 당시 상황을 자세히 이야기 해주었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진도 제공해 주었다. 이 절에서는 「극락세계 유람기」를 책으로 내서 지금도 보급하고 있었다.
오후에 청주로 내려가서 굉웅(장재원) 거사와 함께 상주 석문사를 들려 사진을 추가로 몇 장 더 가져왔다. 굉웅 거사는 마침 체선을 한 도반이기도 해서 그날 저녁 거사 집에서 하룻밤 묵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굉웅 거사 부인인 굉선 보살은 2001년 중국도 다녀오고, 관징 스님이 한국에 오시면 가까이 시봉을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도 많고 관징 스님이 써준 휘호도 많이 남아 있었다.
5월 9일(토), 기차로 구례에 도착하여 지리산 천은사 은산 스님을 찾았다. 등정 스님이 성지순례에서 천은사에 갔을 때 정토선 염불을 했는데 은산 스님이 알아듣고 나와서 이야기가 되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은산 스님은 순천 금당절이 보승사가 되었다는 것도 알려 주어 보승사 영도 스님도 연결이 되었다. 오늘은 이 두 곳을 함께 가기 위해 내려온 것이다.
천은사에서 점심공양을 하고 일생 염불을 하신 노스님을 만나 관징 스님으로부터 마정수기를 3번이나 받으며 질문했던 이야기를 자세히 들었다.
보승사에서는 영도 스님과 총무 대원화 보살이 기다리고 있었다. 영도 스님은 관징 스님이 2,000년 강진에서 법회할 때 찾아가 뵙고 자신도 그런 법회를 한 번 해보기로 결심하고 있다가 다음해 11월 학교 강당을 빌려 1,000명이 넘는 불자들이 참석한 대규모 법회를 성사시킨 경험을 자세히 이야기 해주었다. 이때 총무인 대원화 보살은 실무를 맡아 홍보를 했던 이야기를 해주었다. 작은 도시에서 대규모 집회가 성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점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⓹ 영월 망경산사 관징 스님 사리탑
5월 14일 강원도 영월 망경산사에서 쉬윈 화상 사리 3과와 관징 스님 사리 5과를 모시는 사리탑 제막식이 열렸다. 이곳에 관징 스님과 인연을 맺었던 등인 . 등원 . 굉진 . 굉혜 스님과 연당 . 굉철 . 굉웅 그리고 우리 부부가 참석하였다. 오후에는 바로 옆에 있는 만봉불화박물관 대정행(최복숙) 보살을 만나서 인터뷰하였다. 대정행 보살 이야기는 물론 만봉 스님 이야기도 정리하여 원고가 완성되었으나 나중에 본인이 책에 실리는 것을 원치 않아 뺐다. 원고 작성 뒤 실리지 않은 유일한 케이스다.
⑥ 서울 시내
5월 19일, 망경산사에서 찾아낸 여래선원 사진에서 나온 조동선종 전 총무원장이며 서울 원효사 주지였던 학봉 스님을 맑은나라 불교연구소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5월 30일, 지난 3월 15일 만난 위강원한의원 원장에 대한 구체적인 인터뷰를 하고 등원 스님 글에 나온 평인사 굉공 스님을 인터뷰하였다.
6월 1일, 금강선원에 가서 활안 스님을 인터뷰했다.
⑦ 대구
대구에서 안양 . 원만행 부부와 진안 이부길 거사를 인터뷰하였다.일찍이 1997년 경주 미타사에서 관징 스님을 친견하고 정토선 염불을 하여 자성염불을 체험한 분들이다.
⓵ 포항과 군위
8월에 들어서면서 「극락과 정토선」은 사실상 집필이 끝났다. 그런데 어느 날 선용 스님으로부터 몇 장의 사진이 왔다. 포항에서 모자분이 찾아왔는데 관징 스님이 한국에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인연 있는 불자들이라고 했다. 나는 즉시 전화를 하여 8월 11일 포항으로 내려가서 인터뷰를 하였다. 지금까지 써놓은 「극락과 정토선」은 1997년부터 2000년 이전까지 내용이 불확실하여 거의 빠진 상태였다. 그런데 굉련 보살이 그 내용을 아주 소상하게 잘 알고 있어 인터뷰 내용과 사진은 9월 말에 나온 「극락과 정토선」에 바로 다 반영되었다. 어머니 굉련 보살과 아들 굉성 거사는 모두 정토선을 열심히 수행하여 자성염불을 이루었고, 딸 굉진과 외손자도 관징 스님과 깊은 인연을 맺어 온 가족이 관징 스님을 최고의 선지식으로 모시고 있었다. 고불선원으로 가서 법사님과 대화를 나눈 뒤 고불 잡지에 1995년 연재된 「극락세계 유기」와 경주 백운암에서 2000년에 나온 「정토선 수행법」 책을 자료로 받고, 당시 법회를 주관한 석관 스님 이야기를 법천 법사가 증언해 주었다.
8월 19일, 다시 경북을 내려갔다. 군위 압곡사 옆에 있는 토굴에서 수행하는 굉성 스님을 만나기 위해서다. 책에서 한국 편을 쓰는데 관징 스님을 가장 먼저 초청한 타공 스님과 자해 스님을 면담하지 못하였는데, 위의 가족과 봉제 스님을 통해서 상당부분 보강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책을 마무리하여 9월 30일 「극락과 정토선」이 출간되었다.
② 「극락과 정토선」 발행 이후에 계속된 면담
9월 30일, 새로 나온 책을 자동차에 가득 싣고 강릉 백운사와 영월 망경산사로 갔다. 책은 나왔지만 다음 발행될 책과 함께 발송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출고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책이 나온 사실을 붇다께 고하고 상단에 올려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두 절을 택했다. 두 절이 책이 나오는데 특별히 공덕을 지었기 때문이다.
강릉으로 가기 전 아침 가평에 있는 청평암에 들렸다. 이곳 굉오 스님이 관징 스님 한국 방문 때 분당 약사암과 대둔산 안심사에서 법회를 열었던 스님이기에 그때 이야기를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
10월 1일, 망경산사를 들려 저녁에 상주 석문사에 들렸다. 저녁에 그곳에서 기도하고 있는 굉인 거사 인터뷰를 하였다.
10월 2일, 아침에 굉인 거사 인터뷰를 좀 더 하고, 연지암의 굉도 스님을 찾아갔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도중 옛날 석문사에서 관징 스님을 뵙고 자성염불까지 한 굉수 스님 전화번호를 알아냈다. 전화해보니 김천 구화사에서 퇴임하고 성주에 있다는 말을 듣고 오후에는 성주로 차를 몰았다. 과수원에 있는 작은 토굴에서 오로지 자성염불만 열심히 듣고 있는 굉수 스님은 2000년 관징 스님을 만나기 이전에 이미 굉도 스님으로부터 정토선염불을 배워 한 달만에 자성염불을 이룬 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밤늦게야 서울에 돌아왔는데, 마지막 뜻밖의 일정이 생겨 무리해서 운전하느라 무리가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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