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만물상(경남 합천)
일시 : 2010년 11월16일 화요일 8시출발
날씨 : 맑음
❋ 아래의 코스를 탐방할려고 갔어나 가는 날이 장날
만불상 능선이 매년11월 15일 ~ 12월 15일까지 산불예방기간으로 입산금지로 서성재에서 빽(서성재에서 감시원에께 양해를 얻어 상아덤에서 만불능선만 구경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하 산)
[코스]
백운동 주차장 - 탐방지원센터 - 백운암지 - 서성재 - 상아덤 - 만물상능선 - 978봉 - 탐방지원센터 - 백운동 주차장 : 약 5시간 소요
※ 만물상 등산로의 들머리는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앞 오른쪽이고,
왼쪽 돌계단은 하산로로 잡는 것이 좋다.
※ 가을단풍은 10말에 좋음
[만물상 코스]
백운동 지구에서 가장 뛰어난 아마추어 암릉 코스로,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줄지어 늘어선 모습이 장관이다.
백운동지구에서 출발할 경우엔 매표소 건너편의 능선이나, 가야산국민호텔 정면에 보이는 가파른 계단을 올라 능선으로 붙을 수 있다.
코끼리바위, 돌고래바위, 기도바위(일명 부처, 불상바위), 두꺼비바위, 쌍둥이바위 등 갖가지 모양을 한 바위가 지천에 뽐내는 듯 널려 있다.
@ 기도바위는 아직도 기도가 끝나지 않은 듯 세상을 등지고 면벽 좌선하는 모양이다. 수천 년의 세월을 버텨온 그 자세가 언제쯤 끝이 날지...
@ 코끼리바위는 몸통을 감추고 수줍은 듯 길쭉한 코만 드러내고 있다.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만 같다.
@ 가만히 턱을 괸 형상의 얌전한 돌고래바위가 있는 반면, 마치 먹이를 달라고 점프를 하는 듯한 모습도 있다.
@ 두꺼비바위는 원체 덩치가 큰 녀석이라 옆을 지나쳐도 그 형체를 금방 알아차릴 수 없다.
한참을 지나 뒤돌아봐야 제대로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광개토대왕비석처럼 생긴 바위, 쌍둥이바위 등등 그 형상은 이루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만물상 능선의 백미는 그 능선 끝 지점에 있는 상아덤까지 계속된다.
상아덤에 올라서면 만물상의 모든 형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 고운 최치원선생이 가야산의 깊은 계곡과 흐르는 물을 노래한 시 '題伽倻山讀書堂(제가야산독서당, 가야산 독서당에서)'가 있다.
狂噴疊石吼重巒(광분첩석후중만) / 人語難分咫尺間(인어난분지척간) / 常恐是非聲到耳(상공시비성도이) / 故敎流水盡籠山(고교류수진농산)
“미친 듯이 포효하는 물이 층층 바위돌을 치니 / 아주 가까운 곳의 사람의 말소리조차 구별키 어렵네 / 시비 가리는 소리 귀에 들릴까 두려워 / 일부러 흐르는 물더러 온 산을 돌게 하였네”
그러나 세월은 흘러 깊은 계곡과 산은 허리가 잘려 동강나고,
다리와 팔은 찢겨져, 그 옛날 심산유곡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산허리까지 차가 올라가고 여러 등산로는 사람들의 발길을 받아들이고 있다.
안타깝지만 이 또한 현실이다.
# 조선 중기 영의정을 지낸 이항복도 가야산을 보고 '伽倻山中作(가야산중
작, 가야산 속에서 짓다)' 이란 시를 남겼다.
蒼然暮色來霜藤(창연모색래상등) / 新月出林西日下(신월출림서일하) / 問爾山中老樹精(문이산중로수정) / 今宵應見孤雲過(금소응견고운과)
“창연한 저문 빛은 서리 낀 등나무에 내리고 / 초승달은 숲에서 나오고 서산의 해가 진다 / 묻노니 너 산중의 늙은 나무 정령아 / 오늘 밤 응당히 최 고운이 지나는 것을 보았지 않으냐”
[맛집]
● 합천황토한우프라자(축협) (산행지~1:00)
주소 : 경상남도 합천군 합천읍 합천리 668-1
전화 : 055-931-1692
메뉴 : 한우,
이용시간 08:00~22:30
가격정보 모듬구이 150g 17000원, 특수부위 150g 17000원
※합천황토한우프라자 부산점
주소 : 부산 강서구 명지동
전화 : 051-931-1692
♥ 대가식육식당 (산행지~1:30)
위치 : 경상남도 합천군 삼가면 일부리 885
메뉴 : 소고기 맛 있음
전화 : 055-933-8249[내비등록]
♥ 원조현풍박소선할매집곰탕 ★★★★★ 10점(1명) (호평:1) @#
위치 :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 하리 128-1 (내비등록)
메뉴 : 곰탕, 꼬리곰탕 및 수육, 양곰탕
전화 : 053-614-2143, 053-615-1122
▼ 가야산만물상 주차장
▼ 상아덤애서 본 만물상 능선
▼상아덤에서 본 가야산 칠불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