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기운이 있어서 전기장판 깔고 자다가
먼가 섬찟 섬찟해서 (귀신이 돌아 댕기낭..
) 언뜻 눈을 뜨니 새벽 4시 30분..
컴터를 키고 카페에 들어 오니 4월학기 준비생이 말을 걸어 온다.
상담을 마치고 다시 카페에 들어와서 등업을 시켜주고 해가 떴다 (물어 봤더니 한국은 아직 깜깜이라는)
일본 생활 5년만에 이렇게 새벽에 활동한건 J-DREAM 초기 3개월 맨날 술퍼먹던 때를 제외하고 (그당시 정말 일본와서 겁없이 술마셨다..그들중에 광주넘 1명이 유일하게 일본에 남아있다.) 처음인 듯 하다.
난 커서 머가 될까..( 나를 아는 사람은 알지만..난 벌써 정말 컸다.. 노화가 시작됬다..
)
요즘들어 만날 만날 이런 생각만 한다. 안정이 안되서 그런가 보다.(정신연령이 너무 노파서 그런강...)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를 보고 홍반장이라고 하질 안나....누구는...신오쿠보....이장님이란다....
내가 내 사진을 카페에 안올리는 이유는.... 내가 워낙에 빨빨 거리고 쏘다녀서.. 분명히 나를 아는 사람은 저 먼거리에서..동키닷!!! 이라고 소리를 질른다...
몇번 당해서 하지 말라고 해도.. 유학생들은 말을 안듣는다..
...
동키는..슈렉에도 나오고 가까운 돈키호테에도 등장을 한다..이제는 모 학교 타이완 학생들도
나보고 동키란다.. ( 난 동키란 말을 들으려고 유학길에 나선걸까...
)
앞으로 통 번역 공부를 좀 중심적으로 해 볼라고 한다
일본에 오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상담에서 머 할래여? 하면 어이 없게..통.번역이엿!!
이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그들의 꿈을 버리고 싶진 않지만 내가 알거나 오래된 경험자들이 알기로 통.번역 하려면 피터지는 노력과 경쟁율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1.2년으로 택도 없는게 통번역이다. 다들 알지만 통.번역 전문학교에서 통.번역을 전문으로 배운다는 것도 솔직히 불가능한 실정이다.
통.번역으로 돈을 만져 본다는 것 조차 1000명의 경우 1명도 안된다는걸 .. 나는 알고 이따..
그런 공부를 시작 하려고 한다. 잘 할수 있을까.
요즘 사무실에서 하는 작업은 일본 사이트의 번역이다..문제는!!! 맞춤법이랑 띄어쓰기가 엉망 진창이라는것이당!!
(이것도 엄청 많이 나아진 것이당!!)
누가 보면 5년동안 참..건방지게 한국말을 못쓴다고 할지도 모른닷!!
하지만 오늘 웃었다... 나랑 비슷하게 일본에 온 분하고 술을 마셨는데.. 똑같은 고민이란다..
푸 ㅎ ㅏ ㅎ ㅏ ㅎ ㅏ !!
십몇년만에 관동 최고의 폭풍이 닥쳤다..(꼬꼬댁!!) 보통 일기 예보를 보면 오오아메(大雨)라고는 나오는데..이번엔 폭풍우!! 라고 써 있었다..
젠장 핸폰 만들러 가는뎀..
한국사람들은 비오면 아무도 안나온다.. 오늘 쉬는 날이라는 친구도 일부러 불렀는데..혹시나 하는 생각에 폭풍에도 불구하고 약속 장소로 나가보니 18명 남짓한 사람들이 모여 있었당.
다들 인사도 잘 못하고 핸폰 만들고 째졌당. (쑥 .아수 .sharin 님을 첨 봤당.ㅋㅋ 다른 사람들은 누군지..정말 알고 싶당...미유키님이란 분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왔단당..)
다들 울 카페 회원들이니깐 분명 카페를 보고 왔을 텐뎅..글이 없다..(어찌 받아 들이지..
)
자다 일나 보니까 쑥 님한테는 메일이 왔다 고맙단당. ^^
앞으로 10월학기 들의 유학 생활이 시작된다..분명히 일본에 실망 하는 사람이 반 이상은 나올꺼다!
일본은 자기가 노력한 만큼 돌려 주는 나라닷!! 다들 힘내주길 바래욤~
(이게 동키다..)
머리가 떡이지고 안짱다리가 이상하게 아프다..
(머리가 떡진건 술마시고 그냥 자서 그런데..안짱다리는 왜 아프지..개구리처럼 하고 잤나..)
맨날 퍼질러 낮잠을 자니까 잠이 안오나 부다...자야겠담..
앗참참참!!!
유학생들에게 한마디 해야겠다..
다들 생활 일본어 안보나 분데.. 백날 책보고 찾아 봐라 그런거 써있나...가슴에 팍팍 안 와 닿아도 그게 현실 일본어 라는 거닷!!
(이걸 동키로 할까..)
분명히 어마어마한 도움이 돌거라고 생각해서 글을 올리는데 보는 이는 없는거 같다.. 실망 실망 대 실망이라도 앞으로 글은 올릴거닷!!
내일..아니 오늘은 카페 정팅이 있는 날이다.. 유학생들이 같이 참여하면 참 많은 도움이 될텐데 도와준다는 인간들이 한명 없다... 지들두 내 상담 받고 온것을..다 잊어 버렸나 부당..
냉정한 것들..
나의 즐겨 찾기에 자꾸 미녀 모델 퀸카 라는게 뜬다..
(돈내고 로긴 하란다..)
난 들어간적도 없는데 요즘 미녀모델퀸카가 자꾸 괴롭힌다.. 내가 맘에 들었는지 지워도 나타나고 지워도 나타나고.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클릭을 해본다..
아가씨 한명이 더 있었는데 고전분투에 지웠당..
나는 그냥... 보던거나 볼란다..
이번 정모는 숨어 있던 애덜이 속속 등장할 모양이담.ㅋㅋㅋ
잠이 안와도..자야겠담....그래야 정팅을 하지..
첫댓글 ㅡㅡ... 홍반장...멀리서...동키라고 부름....일본실망....젠장....전부 해당되는말이다....^^;;;ㅋㅋ
ㅋㅋ 신오오쿠보 이장님. 일기 잘 읽었어요~ 재밌다눈~ 일본은 노력하는 만큼 돌려주는 나라다 -> 참 공감.. 맞는말..
아까의 쵬입니다.... 정팅은 언제하는거죠.. (아는게하나도없네유... 죄송) '_ ;
생활일본어 잘 보고있습니다~!!!! 아직 그것들을 이용할정도로 일본어를 잘하진않지만요. ^^
앗 어제 비 오는날 폰 만드는거 도와주러 갔다가 감기기운 들었나 보네요~! 난 어제 갔다 오자마자 자서..거의 오늘까지 잤는뎅.. 동키 정말 착하시다고 내 친구 천사라고 까지 칭하던데~*^^* 룸메 언니도 고맙데요~!히히 명함도 이뿌고~! 공부 욜심히 해요~!
폰 만들러 간 사람들 18명중에 반이라도 정모오면 아자씨 일본생활 성공 한건 줄 아시오... 그라고 요즘 불평 불만이 많아 진것 같다.....ㅡ,.ㅡ
핸드폰 나도 고마웠는뎅... 그날 ㄴㅓ무 추워서.ㅠㅠ 우산 썼는데도 허벅지까지 비에 다 젖었어요..ㅠㅠ
흙흙... 감기에 ㄱㅓㄹ린건 아닌데... 아까부터 가-끔 콧물이 줄줄....ㅠㅠ 감기약 먹구 ㅈㅏ야하나...?? 어쩌나..ㅠㅠ 감기 ㅈㅗ심합시당.
하핫.. 그때. 새벽에 말걸어온게.. 난가?? 그시간에.. 참 고마웠습니닷~~
동키님 가슴에 퐉~ 와 닿습니다. (말씀이...^^) 통번역사 말구요 일본어 말 유창하게 잘하기 입니다~ ㅋㅋㅋ 일본은 글케 태풍이 심했던가요? 역시 가깝고도 먼나라인가... 부산은 날씨 좋았습니다.
이장님 저도 생활일본어 잘보고 있답니다... 은근히 도움 마니 되던데여? ^^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