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 수도산

<A name="[문서의 처음]"></A> 제417차  수도산(修道山)-1317ｍ ◈산행일:2004년 1월11일 ◈날씨:오전-맑음/오후-흐림 ◈위치: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중촌리 회남재  ◈참가인원:35명  ◈산행소요시간:6시간10분(09:00～15:10)  ◈교통(한일고속관광박승표기사):마산(06:34)-현풍요금소(07:14)-성산요금소(07:32)-거창휴게소(07:57-08:28)-가조요금소-회남재 하차(08:56) ◈산행구간:회남재→흰대미산→양각산→수도산→바른재→심방마을 ◈산행안내 : 전체(박영근) 선두(전임수), 중간(권정하), 후미(박영봉) ◈특기사항 : 경남 거창군 가조면 가조온천지구 제일온천에서 목욕 ◈산행메모:가조면소재지에서 좌회전하여 1099지방도로를 따라 가북면소재지 방향으로 진행한다. 가북면소재지에서 좌회전하여 중촌방향으로 가다가 삼거리를 만나면 김천, 주상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주상면 표지판이 있는 고개에서 하차한다. 오른쪽 절개지 우측으로 2분간 숨차게 오르니 능선이다. 처음부터 솔 낙엽이 두껍게 쌓인 희미한 길이다. 얼마나 가물었는지 발을 옮길 때마다 솔 낙엽에서 먼지가 일어난다. 산행시작 15분 후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쳐지며 뚜렷한 길로 변한다. 출근길 산불감시원도 만나며 힘차게 [오르니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봉이다(09:23). 억새를 헤치고 길을 만들며 내려가니 희미한 길이 나타난다. 낮은 봉을 넘어 소나무 능선은 계속된다. 묻혀져가는 임도를 가로지른다(09:40). 오르락내리락 봉을 2개 넘어 20분간 숨차게 치고 올라 바위등도 타며 진행하니 돌담이 보호하는 무덤도 만난다. 몇걸음 올라가니 산불감시초소가 비스듬이 누워있는 흰대미산이다(10:36). 작년 매미가 할퀴고 간 상흔이 그대로 남아있다. 잡목에 걸치적거리며 아래로 쏟아지다가 뒤를 쳐다보니 흰대미산이 뾰족한 암봉이다. 10분가까이 내려가니 3거리안부를 지나고 5분 후 헬기장을 만난다. 정면에 두 개의 뿔봉이 우뚝하다. 암릉구간을 잠시 지나 숨차게 올라간다. 왼쪽으로 꺾으며 힘들게 바위를 기어 오르니 봉이다(11:15). 여기서 보니 오른쪽 봉이 더 높다. 내려가서 오르락내리락 바위를 타고 왼쪽으로 숨차게 오르니 표지석이 있는 양각산 정상이다(11:30).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47/4_cafe_2007_07_27_22_23_46a9f1a41ca02" border=0>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46/1_cafe_2007_07_27_22_23_46a9f1ce8cb50" border=0> 오른쪽에 단지봉이 두루뭉실하게 솟았다. 단지봉에서 수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V자를 그린다. 그 뒤로 우뚝한 가야산이 가물가물 보인다. 몇걸음 내려가니 수도산2.5㎞ 이정표를 만나고 눈이 살짝 덮은 가파른 길로 내려가서 봉을 넘는다(11:45). 바위를 기어올라 건너뛰기도 하는 암릉구간을 통과하니 안전한 우회길이 있었구나(12:00). 10분간 진행하여 봉에 올라서니 수도산이 왼쪽에 와 있다. 정상을 향하여 왼쪽으로 내려간다. 안부를 지나 올라가다가 빵 3개로 식사시간(12:17-30). 암봉을 몇 개 넘으니 정상은 눈높이가 되면서 오른쪽에 가 있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오르락내리락 바위를 왼쪽에 끼고 마지막 힘을 다해 오르니 덩그런 돌탑과 조그마한 표지석이 있는 수도산 정상이다(12:55-13:00).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12_cafe_2007_07_27_22_24_46a9f1f11214b" border=0> 앞서 온 우리 회원들이 아래에서 식당을 차렸다. 암봉도 넘으며 단지봉을 향해 내려가니 사거리 갈림길 바른재를 만난다(13:25-35). 따뜻한 물로 목을 적시고 호흡을 조절한다. 심방3.5㎞ 이정표 따라 오른쪽으로 떨어진다. 길이 빗물에 유실되어 사이사이 도랑으로 변했다(지금은 물이 없지만). 수도산1.7㎞ 이정표를 지나니 임도가 시작된다(13:50). 계곡물에 끊겨진 임도의 곳곳이 복구를 하기에는 힘들어 보이는 상처다. 얼마 못가서 이런 상태의 임도마저 자취를 감춰 오른쪽 시멘트도로로 올라선다(14:05). 산중턱에 산사태 모습도 보인다. 계곡에 새로 생긴 소와 돌 협곡을 보니 생각을 넘어서는 폭우였음을 추측한다. 10분간 구불구불 돌아가니 마을을 만난다. 흰빛 개가 컹컹대는 소리를 들으며 왼쪽 아래로 쏟아진다. 오른쪽으로 돌아돌아 가니 토사에 덮인 논과 밭, 무덤을 휩쓸어 간 폭우의 흔적들이 그대로다. 시내버스와 우리 버스가 주차돼 있는 심방마을주차장에서 산행이 끝난다(14:35).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45/12_cafe_2007_07_27_22_24_46a9f21c93029" border=0>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46/13_cafe_2007_07_27_22_24_46a9f225d03e1" border=0> ☆승차이동(15:18)-아침갈림길(15:24)-목욕(15:43-17:05)-가조요금소-고령요금소-현풍요금소(17:55)-영산휴게소(18:15-30)-칠원요금소(18:42)-마산도착(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