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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마우이 여행 후기를 올려 드립니다.
처음에 마우이 먼저 갔다가 오하우를 가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오하우에서 쇼핑을 할 것이기 때문에 짐이 많아 질것 같아서 그랬는데 ,,
오하우 먼저 갔다가 마우이를 가게 되어 결과적으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두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세요 ..
저희는 우선 마우이 2박 3일 일정입니다. 첫날 도착하고 마지막날은 떠나는 것이기 때문에,
첫날과 둘째날만 일정이 있습니다.
특히 첫날은 오전 11시 6분 도착이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고,
마지막날은 오전 9시25분 비행기여서 새벽같이 일어나서 공항으로 갔습니다.
먼저 첫날의 일정은
공항에 도착 시간은 정확히 11시 06분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15분 늦게 출발했지만, 도착 시간은 같습니다.
정확하게는 착륙 시간이 11시 6분이고 게이트 나온 시간은 15분 정도 되니깐 연착이라면 연락이겠네요 ^^
마우이 도착해서 짐 찾고 오른쪽으로 나오면 렌트카 회사들 데스크가 있습니다.
역시 알라모에서 접수를 하고 알라모 셔트를 타고 주차장으로 이동해서 차량을 인수 받았습니다.
차량은 원하는 것을 가지고 가라고 해서 ..
슥 보니,, 크라이슬러 세블링밖에 없어서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머스탱을 타고 싶다고 하니깐,,
직원이 저거 하나 밖에 없다고, 원하면 사무실 가서 키를 받아 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사무실에 가서 머스탱을 하고 싶다고 말하니깐 없다고 해서, 정문에 진열된거 원한다고 하니깐 키를 주더군요..
미국인들에게 머스탱이 인기가 있어서 그런가, 오픈카 중에서 머스탱은 들어오는 즉시 나가더군요 ..
저희는 오하우에서 크라이슬러 세블링을 몰아 봤기 때문에 머스탱으로 바꿔서 운전했습니다.
(느낌이 확실히 다르더군요 ... 부릉 부릉 .. )
차량을 렌트하고 공항을 나오면 바로 보이는 마트에서 간단한 음료를 사고 이아오계곡으로 갔습니다. 뭐 환상적인 공원은 아니지만 나름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 뽀족산이 드물기 때문에 인기 있기는 하지만, 한국인들에게는 그렇게 인상적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근처를 공원으로 가꾼거나 계곡의 물이 좋았습니다.
참, 마우이는 오하우와 달리 미국인이 많습니다. 동양인들이 거의 오하우에만 있는지 이쪽은 동양인을 보기 힘들고 미국인이 더 많은것처럼 보이네요 .. (우리가 간 곳만 그럴지도 .. )
이아오계곡을 벗어나서 조금 내려오면 30번 South로 연결되는 도로가 나오는데,
거기서 우회전 해서 쭉 내려 가시면 해변가가 나옵니다.
해변가 나오면 왼쪽 해변가에 outlook이 나오는데,, 11월부터 고래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즉 배를 타지 않고도 섬에서 고래를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보지 못했습니다.
해변을 달릴때는 오픈해 주는 센스도 필요하겠죠 ^^
저희가 빌린 머스탱의 경우 좌/우측 레버를 돌린다음에 뚜껑을 열어 주시면 됩니다.
크라이슬러 세블링은 오픈 버튼을 계속 누르고 계시면 됩니다.
그리고 달리거나 차가 움직이면 동작을 멈추가 때문에 안전한 장소에서 해 주세요 ..
다음은 라하이나로 이동해서 늦은 점심(오후 3시 30분에 점심을 ..)을 fish.co에서 먹고,,
여기 버거랑 새우랑 맛있습니다.
숙소에 가서 체크인 하니깐 오후 5시경 도착했습니다.
저희 숙소는 쉐라통마우이 오션뷰였는데, 무료 승급해서 로얄 오션뷰로 방을 배정 받았습니다.
그런데 숙소에 가보니,, King이 아닌 Twin ㅠ.ㅠ 대략 난감 ..
방을 바꿀까 하다가 뷰가 좋아서 그냥 침대 하나에서 ..
체크인한 다음에 일몰을 방에서 보고 (저희 숙소가 서쪽이라서 일몰이 장관 .. )
리조트를 여기 저기 구경하고,, 다음날 먹을 샌드위치랑 물이랑 샀습니다.
샌드위치는 Subway에서 물이랑 음료수는 근처 마트에서 .. (라하이나에 있는 ..)
그리고 다음날 일출을 위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은 새벽 2시에 기상해서 2시 30분에 출발했습니다.
숙소에서 할레아큘라까지 대략 3시간 예상하고 5시 30분경에 도착하겠지 하고 2시 30분에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도착하니 5시 조금 안된시간 ㅠ.ㅠ ...
숙소에서 할레아큘라 입구까지 대략 1시간,, 굽이굽이 길을 1시간 ..
공원 입구에서 무인 티켓 발권기 ,, 한참을 고민하다가 10$ 티켓을 발급 받고 올라 갔는데,, 내려올때까지 관리인이 출근하지 않아서 아까웠다는 .. ^^
5시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차에서 20분 가까이 있다가, 전망대에 가서 기다림 ...
일출은 6시 20분경이 되어서야 뜨더군요,, 산 정상에서 구름 위로 뜨는 것이라서 좀 늦게 뜨고요,,
주변이 다 밝아진 다음에 해가 뜨네요 ..
일출을 보고 주변을 둘러보니, 구름 아래로 마우이 전체가 내려다 보이네요 ..
멋진 장관입니다. 새벽에 고생해서 올라온 보람이 있습니다.
할레아큘라를 정리하고 대략 7시 정도에 내려 왔습니다.
다시 지도를 보고 파이아마을로 향했습니다.
시간도 넉넉하고 해서 직접 가지 않고 Cowboy shop이 있는 마을을 돌아 갔는데, 거기는 별로 볼것 없더군요 ..
식사 하기도 그렇고 해서 .. 간단한 커피만 마시고 파이아로 다시 이동 ..
파이아에서 약간 동쪽으로 가면 Hookpia 비치에서 서핑을 많이 하는 곳이 나옵니다.
거기서 서핑하는 사람들 보면서 어제의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그냥 천천히 갔다니 벌써 11시네요 ..
그리고 하나 드라이브로 접어 들었습니다.
하나 드라이브 7시간 걸린다고 해서 설마 했습니다. 사실 거리도 그렇게 길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길을 접어 드는 순간 정말 7시간 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은 좁고, 구비구비 틀어져 있고 중간 중간 경치 좋은 곳이 나오고요 ..
저희는 약 3시간 운전해서 하나에 도착했습니다.
거리도 거리지만 새벽부터 운전을 시작해서 너무 피곤합니다. 그래서 중간 중간 쉬어 갔습니다.
하나 비치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조용한 마을입니다.
기름값도 비싸고, 변변한 식당도 별로 없고 ..
저희는 하나항구에 있는 트럭에서 햄버거 먹고, 주변에 주유소에서 기름 넣고 돌아 왔습니다.
black beach는 신기 했습니다. 화산으로 생긴 검은 돌들이 있는 비치 ..
그런데 red beach는 못 찾아서 그냥 포기 ㅠ.ㅠ
하나에서 오후 3시 출발해서 돌아 오는 길에는 전력 질주해서 나왔습니다.
구비구비 속력 올려서 갔더니 1시간 30분 정도에 돌파 하더군요.
(1시간 30분은 정말 무리한 운전입니다. 피하시길 ..)
다시 파이아의 서핑이 유명한 Hookpia 비치에 도착해서 보니 사람들이 많더군요, 저희가 오전에 들릴때보다 두배는 많고 더 잘타시더라구요. 멋진 서핑 구경하다가 Kaului 중심가로 갔습니다.
이제 일정을 마치고 귀국 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이라, 중심가에 있는 월마트에 갔습니다.
월마트 위치는 위도 " 20°52'43.32"N", 경도 "156°27'16.93"W" 지점입니다.
(380번 도로와 147번 도로가 만나는 지점에서 공항쪽을 보시면 보입니다. 잘 안보임)
사진에서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월마트에서 초콜릿 몇가지랑 코나커피, 컵라면을 사서 숙소로 돌아 왔습니다.
컵라면은 한국 라면을 판매합니다. 튀김우동이 1.5$.. 이거로 마지막날 아침 먹고 왔습니다.
저녁은 라하이나의 치즈버거 가게에 가서 오니언링이랑 햄버거 시켜 먹고 라하이나 밤거리르 거닐다가 숙소로 갔습니다.
숙소 도착해서는 한쪽 가방에 무게가 나가지 않도록 적절히 분배해서 넣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5시에 기상해서, 샤워하고 컵라면 먹고 일출을 보려고 했으나 .. 앗 우리 숙소는 서쪽 ..
그래서 체크아웃하고, 공항 가면서 아침을 맞이 했습니다.
공항에서 렌트카 반납하고 7시 30분쯤 도착해서 티켓팅하고 짐을 한국으로 바로 보냈습니다.
덕분에 대한항공에서 짐 무게를 따지지 않고 부쳤습니다 ^^
그리고 비행기는 정시에 출발해서 9시 59분에 정확히 오하우에 도착했습니다.
오하우에 도착해서 주변을 보니 wiki wiki라는 셔틀이 운행중이었습니다.
보통 셔틀은 게이트쪽이 아닌 시내쪽에서 운영이 되는데 여기는 국내선 게이트에서 국제선 게이트로 이동 합니다.
그래서 wiki wiki를 타고 국제선으로 이동한 다음 게이트 앞에서 티켓팅을 했습니다.
연결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소요되었고 1시간 30분은 주변에 있는 상점에서 쇼핑하면서 보내고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한 신혼여행기였습니다.
혹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메일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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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준비 꼼꼼히 하셨네요! 그러고 보니 저도 red beach는 보지 못한거 같아요. black sand beach에서 신기함에 방방 뛰어 다녔는데.. 아! 그립네요!
기다리던 마우이 후기가 올라왔네요 ^^ 정말 도움 많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마우이는 섬을 전체적으로.. 특히나 양쪽 모두 드라이브코스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곳들만.. 정확하게 딱~ 빠진 것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메일로 스크랩해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