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WWE에서 활동중인 레슬러중 가장 힘이 센 사람은 누구일까. 골드버그?! 브록 레스너?! 언더테이커?! 케인?! 빅쇼?! 마크 헨리?! 트리플 에이치?! 우스운 것은, 일부 그릇된 상상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등에서 오해의 소지를 부른다는 점이다. 모든 레슬러가 힘이 세지는 않다. 덩치가 커도 힘이 약한 선수가 있고, 그 반대로 왜소한 덩치임에도 웬만한 선수들과 거뜬하게 힘자랑을 할 수 있는 선수들도 많다.
한 예를 들어보자. 브록 레스너는 295파운드로써 아마추어 레슬링 출신이다. 비록 커트 앵글처럼 금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지만, 아마 레슬링에서 기본적으로 획득해야 한다는 NCAA챔피언을 역임했다. 체구가 말해주듯, 그의 탄탄한 몸매는 엄청난 힘을 자랑한다. 그가 평소 트레이닝을 할 때, 190파운드의 통나무를 들고 몇키로씩달리기를 하는 것이나, 의자 위에서 푸샵을 하는 것도 그의 체력을 유지하는 비결중 하나이다. 단순히 체력만 키운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그 체력을 뒷받침할 근력도 있어야 한다. 힘을 겨루는 운동을 자주 할 수록 근력의 발달은 배가 된다. NFL에서 태클러로써 좋은 활약을 했던 골드버그 역시 몸매가 말해주듯 탄탄한 근육을 자랑하는 소유자이다. 그의 체력/근력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엇갈리고 있지만, 과거의 모습을 놓고 본다면, 그 역시 힘에서 밀리지는 않을 선수이다. 골드버그와 더불어 NFL출신인 론 시몬스(파룩)의 힘도 보통은 아니라고 한다. 라커룸에서는 그가350파운드 정도는 가뿐하게 파워슬램 혹은 스파인버스트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있단다. 위에서 언급했던 커트 앵글 역시 브록과 비슷한 맥락이다.
한가지 일화가 있다. 언젠가 브록과 커트가 아마추어 레슬링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근처에 있던 빅쇼에게 링에서 트레이닝을 하자고 제의한 적이 있다. 링으로 향한 세사람. 450파운드에 육박한 빅쇼는 브록과 커트 모두에게 농락당했다. 아마추어때 실력이 실전에서 그대로 드러난 결과였다. (빅쇼를 7피트 2, 500파운트라고 소개하지만, 약 450파운드에 근접하다)빅쇼를 갖고 논 두 선수는 한참을 웃었고, 그 이후 빅쇼는 두 선수와는 절대로 링근처에 가지 않았다고 한다. 레슬링 경기상에선, 커트 앵글이 빅쇼에게 앵글슬램을 작렬하는 모습이 쉽게 보인다. 더불어 브록 레스너의 F-5도 쉬워 보인다. 그것은, 모두가 알고 있듯, 빅쇼가 살짝 뛰어주기때문에 잘 들리는 것이다. 실제로 200키로정도의 무게를 어께 위로 번쩍 들어올려 매쳐버린다는 것. 일반인으로써는 쉽게 맞이할 현실은 아니다.
윗몸을 벗고 링에 등장하는 직업을 가지다 보니, 바디빌딩에 관심을 갖는 선수가 많다. 트리플 에이치는 상당한 근육질 선수이다. 하지만, 그의 근력이 강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는 바디빌딩 매니아다. Flex잡지에서 여러차례 등장했었고, 그런 분야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즐긴다. 라커룸에서 힘이 센 사람중 한명으로 통하는 케인은, 몸매관리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다고 한다. 많은 선수들이 그에게 체력이나 근력에 관한 상담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한다. 일예로RVD는 의자에 두 다리를 양옆으로 찢어 몸을 맡긴 후, 양쪽에 45파운드에 해당하는아령을 들어올리는 운동을 한다고 한다. 상상이 가는가. 가랑이가 찢어질만큼 아픈고통을 견뎌내어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운동방법중 하나가 될 만큼이라면얼만큼의 시간을 투자 했겠는가.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그 선수가 한순간에 자버가 된다거나, 불의의 사고로 레슬링을 하지 못하가 된다면, 그로 인한 실망도 클 것이다. 그럴바엔 차라리 한 선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그가앞으로 어떻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하는 바램을 간직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진정한 매니아라면, 적어도 특정 선수를 필요 이상으로 옹호하며 다른 선수를 깎아내리는 행동을 하지 않을테니 말이다.
첫댓글 음냐 엠비씨 이에스피엔에서 세계천하장사대회 보는데 빅쇼나 마크헨리는 쩁도안될듯 -0-
2빠네.. 그런데 심하다..
윗님 말이 맞네요.. 그런데 아맞다 하체가 발달되서 꿈쩍도안함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