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녁 식사도 하셨나요?
수고하셨습니다.
내일 또 한주 힘차게 시작하시길...
밖에는 비가 오네요.
오늘 수세미 수액 받으려고 작업하고, 수세미 차 하려고 수세미 따와서 자르고 널고 있는데 아랫집 동네 친구가 막걸리 들고 올라옵니다.
아침에 모닝 차를 마실 때는 감기 걸렸다고 하더니 너무 심심해서 들고 올라왔다 하네요~~
난 감기 걸렸다길래 한주 건네 뛰려고 했는데~ㅎㅎ
안주가 없어 덧밭에 있는 아삭이 고추에, 단감을 놓고 한잔 한잔 하다가 사랑방 마루위에 있는 곳감도 내오고..
지나는 마을 주민들 눈 마주치며 인사도 하고..
그러다 보니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지금은 대놓고 내리네요..
올해의 마지막 가을비가 되려나?
비 온 뒤에는 좀도 추어진다고 하는데 추워져야죠..
그래야 배추도 더 속이 더 꽉 차고, 마늘도 양파도 겨울을 견뎌낼 힘을 기를 것 같네요~~
가을 날씨치고는 요즘 많이 푹했죠?
낮에는 덥구요..
그래서인지 산에ㅊ가도 낙엽이 예전처럼 진하게 물들지 않고 말라가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알록달록 그런 산이 그리웠는데...
메일을 쓰는데 윗집에서 또 와인을 갖고 온다 하네요.
비가 와서 그렇다고 합니다~~
아내가 제촉하니 맘이 급해집니다.
얼른 마무리한다고 해도 메일은 제가 이렇게 살고 있다는 거 보내드리는 저의 일상이니 이해해 주실거죠~~
어제 대전 인근의 식장산에 딸과 아내와 함께 오른 산 풍경과 가면서 찍은 사진 보내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아내는 저질 체력이라 중도 하산하고, 딸과 정상까지 올랐습니다.
딸하고 이렇게 산에 오르니 좋네요.
딸이 산에 갔다 온 후 몸무게를 재더니 담주에도 산에 가자 합니다.
담주에는 어느 산을 갈지 고민해야겠습니다~~
가을 풍경이니 비 오는 날 가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보험 관련해서는 저번 주에 소개받고 만난분 보장 분석해주고 보장 보완도 하면서, 납입면제 설명드리고 서류준비 안내한 건이 있습니다.
신장이식을 6년전에 한 분인데 납입면제 신청을 안했더라구요.
보장을 보니 수술과 입원 보장이 없고 주로 진단비와 실비 보장을 갖고 있던 분이었는데..
그렇다 보니 따로 납입면제를 생각을 못하셨나 봅니다.
담당 설계사는 몇주전에도 왔다 갔는데 신장이식수술을 한 것은 이미 알고 있는데 연금 가입하라고 하면서 제안서 놓고 갔다고 하면서 보여줍니다.
설계사도 모를 수 있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신장이식수술을 하면 보험 장해율이 75% 잖아요?
그러면 생명보험의 경우 납입면제에 해당됩니다.
해서 납입면제를 청구하면서 그동안 납입했던 보험료도 반환요청하자 했더니 가능하냐고 묻습니다.
일단 청구하면서 보험사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봐가면서 대응하자고 하면서 납입면제 된다고는 안하고 납입면제 신청은 시도해볼 수 있겠다 말합니다.
신청전에 너무 확신을 주면 만에 하나 안될 경우 애매해질 수 있기에 확답보다는 가능성을 얘기합니다.
그랬더니 조만간 바로 병원에 가겠다며 필요한 서류가 뭐냐고 합니다.
저도 어제 저희 작은형님 응급실에 있다해서 부랴부랴 응급실에 갔더니 검사는 MRI와 CT 따 검사했는데 이상 없다고 퇴원하라고 해서 퇴원하려 하는데 마지막으로 연륜 있어 보이는 의사분이 와서 저희 작은형인 상태를 보더니, 간호사를 부르고 응급실 의사를 부르고 뭐라 뭐라 하더니 바로 수술해야 한다면서 수술을 했습니다.
작은 형님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어딘가 부딪혀 입술 피부과 관통되듯이 찢어졌는데 다른 의사들은 왔다 갔다 하면서 소독만 하였다 합니다.
그런데 관통되면 감염 여부 때문에 시간이 너무 지나기 전에 수술을 해야 하나 봅니다.
그걸 발견 못하다가 마지막에 연륜 있어 보이는 의사가 와서 대번 발견을 한거죠.
그게 연륜이고 전문성인 것 같습니다.
다 안다고는 하지만 문제를 다 놓치지 않고 다 잡아내는 것...
그게 차이일 것 같다 싶기도 했습니다.
보험도 그런거 아닐까요?
좀만 신경쓰면 보일수도 있는데 영업만 하다보면 고객의 상황보다는 고객에게 제안할 것이 먼저 보이다 보니 고객의 상황에 대해서는 간과할 수도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길어졌습니다.
제 좁은 생각이 그렇다는 겁니다~~
오타도 많겠지만 양해해 주시고~
편히 쉬세요~^^
2023년 11월 05일
유병규 드림
생활경제코칭센터 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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