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클러스터 사업은 포장만 그럴싸할 뿐 실제로는 고준위핵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시설과 고속증식로, 중소형 원자로 건설 등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핵시설을 한 곳에 집중하는 사업입니다.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핵발전소(원전)가 가장 많은 곳이고,
경주에 있는 월성원전 옆에는 중저준위 핵폐기장까지 건설 중에 있는 방사능 최고위험 지역입니다.
이런 상황에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시설과 고속증식로 건설 사업이 포함된 원자력 클러스트 계획이 추진된다면 동해안 일대는 세계 최대의 핵단지화가 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핵시설을 유치해서 발전한 지역은 한 곳도 없습니다.
핵발전과 관련한 모든 시설을 집중시키는 핵단지화 계획은 지역발전은커녕 핵사고 위험과 불안감만 가중시키게 될 것입니다.
이에 환경연합과 울진, 영덕, 경주 월성 등 지역의 대책위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원자력클러스터 유치운동을 규탄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경상북도 도지사 원자력클러스터 유치 철회 요구 기자회견
* 일 시 : 2011년 9월 7일 11시
* 장 소 : 경상북도 도청 본관 앞
* 참 석 : 경주핵안전연대, 영덕핵발전소 유치 백지화 투쟁위원회,
핵으로부터 안전하게 살고 싶은 울진사람들,
환경운동연합(중앙․경주․대구․안동․포항․마산창원진해)
* 내 용<식순>
- 인사말: 마창진환경연합 박종권의장
- 발언1: 환경운동연합 일본원전사고비대위원장 김혜정
- 발언2: 영덕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 집행위원장 박혜령
- 발언3: 울진군의원 장시원
- 발언4: 경주핵안전연대 김익중 운영위원장
- 성명서 낭독
* 성명서 보기 => http://cafe.daum.net/gjkfem/Gi4j/237
< 언론보도>
* 포항 MBC 보도 : 원자력 클러스터, 핵연료 재처리인가?
=> http://www.phmbc.co.kr/bbs/news_view.php?newsno=201109070024&start_y=&start_m=&start_d=&search_type=&end_y=&end_m=&end_d=&search_name=
* 브레이크 뉴스 : 원자력클러스터 유치 활동 중단 촉구
"김관용 지사 유치 활동은 원전계 꼬두각시 노릇에 불과"
=> http://n.breaknews.com/sub_read.html?uid=184054§ion=sc2
기자회견 시작 전 구호제창.
- 인사말: 마창진환경연합 박종권의장
발언: 환경운동연합 일본원전사고비대위원장 김혜정
- 발언: 경주핵안전연대 김익중 운영위원장
- 발언 : 울진군 장시원의원
- 발언: 영덕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 집행위원장 박혜령
성명서 낭독
자유발언 : 울진 비대위
기자회견 후 점심 식사를 겸한 차후 활동 논의 자리.
경주핵안전연대 조관제 공동대표 자유발언.
(이날 식사비를 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차후 활동 논의중
이후 경주핵안전연대 소속 참가자들(조관제 공동대표, 김익중 운영위원장, 간사2)은
김관용 경북도지사 비서관과 에너지정책과 담당자 면담을 했습니다.
담당 과에서는 일자리창출과 경제 효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사업의 본질을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 시간 넘게 열띤 논쟁이 있었습니다.
경북 도민은 물론 우리나라 국민의 안전이 걸린 사업이므로
이에 대한 공청회나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 수렴 및 신중한 진행을 제안했고,
경북도청 측에서도 이에 동의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담당부서에 걸려있던 사업 계획안과 조감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