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는 선수에 대한 폭력·성폭력과 같은 인권침해를 예방·근절하고 건전한 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생선수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10일 인천체육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12회에 걸쳐 ‘2011년도 찾아가는 스포츠인권 교육·상담’을 실시한다.
9일 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하는 교육·상담은 지역 내 스포츠인권 전문인력풀을 적극 활용해 학생선수들의 연령과 상황에 맞는 눈높이 교육과 함께 체육정책을 담당하는 교육청 및 학교당국과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제공 차원에서 진행한다.
또 학생선수들에게 지도자·선배·동료의 폭력 등 스포츠인권침해 사례 인식과 문제 발생 시 신고·상담 및 사후 처리의 방법 등에 대해 세부적인 안내도 실시한다.
특히 대한체육회가 실시한 지난해 16개 시·도 ‘스포츠인권 교육·상담’에 대한 실적평가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인천시체육회는 오는 28일과 29일 대구에서 대한체육회가 주최하는 ‘2011 스포츠인권 전문인력풀 상반기 워크숍’에서 우수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체육회가 실시하는 이번 ‘교육·상담’에는 인천지역 중고생 선수 약 780명과 학생선수 학부모 약 200명 등 총 1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