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고지 글에 인터넷 주소만 전송돼서 깜짝 놀라셨죠? 저도 놀랐습니다 ㅠㅠ
카톡에 이상이 생긴건지 제가 뭘 잘못 누른건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글 보시기 편한게 좋을듯해 인터넷 주소 전송을 선택했습니다)
(카톡으로 보내드릴려고 했던 제 인사말은
안녕하세요
부천 지유 두건율입니다
추석 앞두고
마음이 많이 바쁘시지요?
1주일만 지나면
완전 방학급 연휴가 시작되니
그래도 웃음 잃지 마시구요~^^
이번주 주체가 있는 차회는
추석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으로
꾸며봤습니다
http://cafe.daum.net/puer-chamaul/Jmvy/262
고맙습니다
였답니다)
안녕하세요~ 드디어 이번주만 넘어가면 민족 최대의 황금연휴(^^)가 시작되네요~ 한가위라는 명절 특성상 반드시 해야할 일이 있긴 하지만, 휴일은 언제나 즐거운듯합니다. 그래서 이번주 주제가 있는 차회는, 한가위를 앞두고 반드시 준비해놨으면 하는 차를 소개해드리는 시간으로 꾸며볼까 합니다.
추석 하면 떠오르는 게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보름달, 한복 등 등. 송편도 그 중 한가지입니다. 송편은 참 좋은 음식이긴 하지만, 소화가 쉽지 않은 음식입니다. 떡이라는 것 자체가 쌀을 짓이겨서 압축시킨 음식이기에, 소화가 잘 안됩니다. 덕분에 영양가 만점이긴 하지만요. 대신 꼭꼭 씹어 먹지 않으면 탈이 생기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옛분들께선 명절 때 소화에 도움되는 식혜를 꼭 준비해 놓았습니다. 저희는 식혜 대신 차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보이차를 드시면 소화에 도움되기 때문에, 식후에 무조건 보이차를 드시는 분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보이차는 식후 30분이 지난 뒤부터 소화에 관여하는 차입니다. 즉 음식물이 위장을 넘어 소장으로 진입한 뒤부터 소화에 직접적으로 관여합니다. 물론 위장에서도 역할을 일부 하긴 하지만요.^^;
특성 상 위장에서부터 강하게 풀어줘야만 소화가 되는 송편이라면, 보이차보다는 다른 차를 드시는게 더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차가 무이암차입니다. 특히 육계나 대홍포가 좋습니다. 이 계통의 무이암차는 위장의 운동강도를 강하게 해줍니다. 꼭꼭 씹어 먹지 않은 음식물이, 위장에서 충분히 풀어지도록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육계나 대홍포는 식후에 바로 드시는게, 오히려 더 좋은 차이기도 합니다.^^
예전엔 추천드릴만한 무이암차는 잎차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도구가 필요하다보니, 마실 때 마냥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최근엔 저희 지유명차가 좋은 무이암차를 티백 형태로도 출시했습니다. 마셔보니 꽤 괜찮은 차인 듯 합니다.^^; 티백이다보니 가격도 저렴하기에 경제적 부담도 거의 없구요.
글을 적어놓고 보니, 차회 이야기가 아니라 상품홍보처럼 되고 말았네요~^^; 원래는 무이암차를 빌미로 삼아 차의 음양관계를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했었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다보니 아직은 어설픈 이야기가 될 것 같아, 급 주제변경이 있었다는 속사정을 고백드립니다. 양해 부탁드리고요. 어설픈 차의 음양이야기는 차회시간에 같이 이야기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신 육계를 이용하는 팁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육계에 차량 대비 20% 정도 분량의 대추즙을 혼합해 드시면 좋습니다. 폐를 편안하게 하고 신경염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일교차가 클 때는 감기 예방도 해줍니다. 무엇보다도 극심한 일교차로 생기는 스트레스를 안정시켜주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 주제가 있는 차회시간에는 육계를 마셔보겠습니다. 티백뿐 아니라, 육계의 최고봉이라는 우란갱육계도 같이 시음해보겠습니다. 육계의 진면목을 확인해보고, 티백의 품질 수준도 갸늠해 보겠습니다. 물론 따뜻한 보이차도 함께 곁들이겠습니다. 황차를 마신 뒤 들이는 보이차의 효능 강화 효과도 느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