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강원신문】황만호 기자 = 뜨거운 태양아래 빨갛게 앵두가 익어가는 요즘, 양양군 현북면 명지리 앵두마을(대표, 이무영)에서 지역주민과 도시민들을 위한 앵두사랑 축제가 열린다.
24일 토요일 10시부터 개최되는 명지리 앵두마을 앵두축제는 집집마다 특히 앵두가 많은 현북면 명지리 앵두마을 주민들이 마을의 청정자연을 도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자연의 소중함과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직접 준비했으며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거리가 준비됐다.
한편, 명지리(明池里)는 옛날 마을 가운데 작은 연못이 있었는데 물안의 고기를 셀 수 있을만큼 수명(水明)하다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그만큼 물이 맑고 자연이 수려하며 특히 ‘명지리 송이’라고 할만큼 양양송이 생산지중에서 특히 송이향과 맛이 뛰어난 곳이다.
명지리 앵두마을 축제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식전 축하공연은 생략한 가운데 조용히 진행될 예정으로 오전에는 떡메로 쑥찰떡치기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오후에는 명지리 특산물인 한과만들기 체험(5천원), 트랙터마차로 명지리 마을 인근을 구경하는 트랙터 마차타기(무료), 보물찾기(무료), 장수풍뎅이 애벌레 잡기 체험(5천원), 버들치 낚시 등이 진행된다.
메인행사인 앵두따기 체험행사는 오후 1시에 시작되며 체험행사는 1만원의 체험비로 할 수 있다.
이무영 명지리장은 “우리마을만의 청정자연과 주민들이 직접 개발하고 준비한 체험거리를 도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때 묻지 않은 자연의 멋과 농촌의 맛을 전하기 위해 이번 앵두사랑축제를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앵두사랑축제에 와서 즐거운 체험을 느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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