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메시지》에 대한 존평Ⅰ
들어가면서
두 달이 된 것 같습니다.
우리 착하고 훌륭하신 단월님들! 그 동안 뵙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두 달 동안 공부도 많이 했고, 여러분들이 와서 보시다시피
불사도 많이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그 동안 보람된 시간을 가졌는지 궁금합니다.
참회의 필요성
여러분! 오늘의 법문은 참회(懺悔)하라는 권유로 시작하겠습니다.
참회는 지난 잘못을 반성하고 다시는 그 허물을 반복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이제 나이로 보더라도 통절하게 참회를 해야 되고,
과거에 그리고 과거생에 내가 지은 지중한 업에 대해서
통절하게 참회를 해야 됩니다.
그리고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ㆍ귀명 할 것을 날마다 소원 해야 되고,
그리고 지킬 수 있는 데까지 계율을 지켜야 됩니다.
그리고 살아 계신 부모님께 효를 다해야 되고 돌아가신 부모님과 조상님,
그 조상님은 여러분들의 과거생에 부모요, 자식이요, 남편입니다.
그런데 그 조상님들이 보니까 거의 모두 대부분이 악도로 가 있습니다.
지옥, 아귀, 축생으로. 또 많은 조상님들이 지옥, 아귀, 축생도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명부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무주고혼으로 있습니다. 슬퍼지만 현실입니다.
그래서 우리 현지사에서는
‘부모님들께 조상님들께 여러분이 효를 다 하십시오.’간절히 권하는 겁니다.
이것이 여러분이 할 일입니다. 자손된 도리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죠.
축생, 지옥의 고통이 인간세상 어떠한 형벌보다도 더 참을 수 없습니다.
혹 바꾸어서 ‘여러분이 명부에 못 들어갔다. 혹은 짐승 몸을 받았다.’라고
생각해 보십시요. 우리는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들이라고 해서 조상님들처럼 그렇게 되지 말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우선 참회를 해서 한 번의 잘못을 또 반복하는 허물을 짓지 않아야 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는 잘 살 수 있는 많은 길이 있습니다.
출처:2006년 자재 만현 큰스님 법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