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카메룬을 온 이후 처음으로 시간을 내서 놀러 갔습니다.
여기 와서 일만 하다보니 놀러갈 일이 거의 없네요...
두알라를 벗어나 본것도 처음 입니다.
놀러갈 곳이 그리 많지 않은 이곳 카메룬에는 두곳의 바닷가 휴양지와 몽까메룬이라는 산이 하나 있습니다.
그중 오늘은 바닷가 후양지인 림베를 다녀 왔습니다.
림베에서도 호텔이 있는 쪽과 식당들이 있는 쪽이 있는데 이번에는 먹으러 간거니 식당쪽으로..ㅎㅎ
바다는 호텔들이 있는쪽이 더 이쁘다는데 조금 아쉽습니다.
다음번에는 호텔쪽을 가봐야 겠습니다.
여기 상주하는 교민 한가족과 건설 파견나온분이 함께 갔습니다.
두알라에서 림베 가는 길 입니다.
가는길에 검문소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건설 파견나온분이 운전을 하고 가셨는데 체류증 없이 면허증이 나온걸 문제삼아 약 20분 가량 실강이가 있었습니다.
아무일 없이 넘어가긴 했지만 짜증은 어쩔수 없다는...ㅎㅎ
자세히 보시면 목재로 만들어진 다리같은것이 보이실겁니다.
저게 노예다리입니다.
근처에 노예시장의 모습을 보존해 놓은 곳도 있다는데 거기는 가보지를 못했습니다.
주변에 많은 노예시장이 있었겠지요.
그곳에서 산 노예들을 배에 싣기 위해 만든 구조물 이랍니다.
이곳 현지인 들에게는 안좋은 역사의 현장 이네요.
바닷가의 풍경 잠시 감상하시고...
날이 흐리니 바다가 까만색이네요.ㅎㅎ
온 목적이 먹기 위해서이니 식당을 들어가야죠..ㅎㅎ
식당 마당에 피어있는 꽃 입니다.
이곳은 여름만 있는 나라이니 꽃은 일년 내내 구경합니다..ㅎㅎ
소고기 꼬치 요리입니다.
저 꼬치 요리는 카메룬 거의 모든곳에서 먹을 수가 있는데 이곳은 역시 관광지인지라 비싸네요.
한꼬치에 150 cfa, 한국돈 300원정도 합니다.
같은 꼬치요리를 두알라에서 먹으면 양은 30%정도 많은게 100 cfa, 한국돈 200원정도 합니다.
결론은 배정도 비싸단 얘기네요..ㅎㅎ
같이간 교민분 가정에 아이들이 둘이 있어서 오는길에 있는 자그마한 놀이 기구들이 있는 공원에를 들렸습니다.
놀이기구는 매우 열악한데 아이들은 아이들인지라 잘 놉니다.
해가 나오고 더웠으면 꿈도 못꿨을텐데 다행이 흐린날이었습니다.
비도 잠시 오락가락 하고 바람도 선선한게 밖에서 돌아다닐만 했습니다.
아이들 이용료 5000 cfa (10,000원), 어른 입장료 500cfa (1,000원)을 내고 들어갔습니다.
먹을거 먹고 놀거 놀았으니 이제 집으로 갑니다.
오는길에 미처 찍지 못한 바나나농장을 찍었습니다.
저는 바나나가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는중만 알았습니다.
헌데..아니더군요.
바나나는 제 손이 닿을만한 높이, 그보다 낮은 높이에도 열려 있습니다.
파란 봉지에 쌓여 있는데 아직은 덜익은 바나나들 입니다.
이상이 간단한 저의 반나절 여행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바람을 쏘이고 오니 기분은 좋습니다.
날씨까지 도와줘 무척 상쾌하게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첫댓글 사진이 안보이는 관계로 글만 읽어보았는데도 불구하고, 여행에 대한 설레임이 느껴지네요~~
좋은시간 보내고 오셨다니 다행입니다^^
사진이 액박이군요.
내일 출근해서 수정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수정했습니다.^^
눈감고 설명만 들으며 카메룬 여행했습니다. 사진을 기대해봅니다.
죄송합니다.수정했습니다.^^
사진 꼭 부탁드려요 ^^
죄송합니다.수정했습니다.^^
@솔무역 잘보고 갑니다. 귀국 후 번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카이로 넵.들어가서 뵙죠..ㅎㅎ
덕분에 카메룬 구경 잘 했습니다..
비극의 역사 현장을 보존하는 모습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감사 합니다..
네.감사합니다.
치안은 어떠한가요??
야간에 돌아 다니지만 않으면 위험한 곳은 없다고는 하던데.......
야간은 어디든 위험합니다.
좀도둑이 좀 있구요.
아무래도 황인.백인이 타깃입니다.
그래도 아프리키 지역중 치안은 좋은편에 속합니다.
꼬치는 세계적인 먹거리 메뉴인가봐요.... 덕분에 여행 잘 했습니다.
넵..여행 잘하셨다니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ㅎ* 존경스런 선배님.. **
그러심 부끄럽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