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납니다. 정말 엄청납니다.
https://www.reddit.com/r/paradoxplaza/comments/61c3co/heaven_cannot_brook_two_suns_nor_earth_two/
레딧 사용할줄 아시거나 영어좀 되시는분은 위 포스트를 직접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니까 이사람이 그리스로 세계정복을 했는데 방법 하나하나가 너무 충격적이고 유용해서 공유합니다
핵심만 번역정리하겠습니다.
1. 코어는 잃을수록 좋다?!
다른나라에 뺏긴, 혹은 시작부터 뺏겨있는 내 나라의 코어가 많을수록 정치탭의 쇼비니즘이 올라갑니다
쇼비니즘이 높을수록 팽창주의(Jingoism) 증가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폭되기 때문에
쇼비니즘 20%기준으론 전쟁목표를 추가할때 감소하는 것보다 늘어나는게 더 많아서 무한대로 전쟁목표가 추가가능합니다.
이사람이 그리스를 선택한 이유도 당연히 컨셉놀이가 아니라 시작부터 오스만에 뺏겨있는 코어가 많기때문입니다.
그리스의 쇼비니즘은 시작부터 60%대에 육박합니다.(바닐라기준)
같은 방법으로 제가 테스트했을때 미국으로 모든 식민지주를 다 노예주로 만들어서 CSA에 넘겼을때 25%,
독일로 일부러 프랑스에 알자스로렌 뺏겼을때 4~5%정도였습니다.
그밖에 영국으로 일부러 반란도를 잔뜩높인뒤 스코틀랜드랑 아일랜드를 강제분리독립시켜서 쇼비니즘을 높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2. 유령군대로 대륙횡단
독일로 중국을 공격한다고 칩시다.
기존엔 아프리카 희망봉찍고 싱가포르까지 뱅뱅 돌아 부서져가는 배 부여잡고 겨우도착했어야 합니다.
이젠 반대로, 예를 들어 프랑스와 전쟁한판을 끝내면
프랑스영토에 있는 독일군은 회색으로 변하면서 유령상태가 됩니다.
이때 이 유령군대를 본토로 복귀시키지말고 이탈리아~오구리~러시아를 거쳐 중국까지 대륙횡단 시킵시다
유령군대 상태에선 군사통행권도 필요없고 어트리션 0%에 전투개시시 무조건 방어대형에서 보너스받고 시작합니다.
즉, 배한척없이 중국 공격이 가능한 것이죠.
3. 100% 넘기는 평협맺기
독일로 러시아를 공격한다 칩시다.
전쟁목표 A(70%) B(70%) 합쳐서 140%입니다. 하나만 통과시키겠네요?
아니요.
러시아가 뻐꾸기 날려올때까지 밟아놓습니다.
자 이제 러시아가 전쟁목표 A 가져가고 고마하라고 많이묵었다고 평협보내옵니다
이때 평협을 펼쳐만 놓고, 즉 OK만 안누른 상태로 팝업을 놔두고 외교탭에서 따로 전쟁목표 B로 평협맺습니다.
그뒤에 펼처둔 팝업의 OK버튼을 눌러서 A 목표를 통과시킵니다.
A+B 둘다 통과됬습니다.
4. 열강 바보 만들기
위기(Crisis)가 뜹니다. 물론 포커스로 직접 띄울수도, 알아서 뜰수도 있습니다.
여기저기 꽹가리를 치며 동네 열강사람들 잔치집마냥 다 불러모읍니다. 물론 본인도 참가하고요.
자 드디어 크라이시스 전쟁이 터졌네요. 우리는 손 떼고 우리 할일 합시다.
크라이시스 전쟁에선 단 1명이라도 평협거부하면 모두가 전쟁을 못끝냅니다. 그 1명은 당연 우리죠.
이제 모든 열강들이 전쟁에 묶여있는 상태기 때문에 어느 열강도 우리한테 절대 전쟁을 선포할 수 없습니다.
이제부턴 악명을 넘겨서 폭주하든 뭘하든지 간에 자유인 것이죠.
5. "통합병"하기
드디어 올게 왔습니다. 바닐라기준으로 설명해봅니다.
독일로 러시아를 쳐서 Free people로 폴리투 땅 1개를 해방시킵니다
(참고로 명분중 Free people은 땅1개만, Liberate country는 모든코어를 다 해방시킵니다.)
이제 휴전이 끝나가면
폴리투에 정복명분 (땅1개니깐)
러시아엔 폴리투 전체해방명분을 만들어 놓습니다
이제 전쟁이 가능해지면
폴리투에게 먼저 전쟁을 걸고 그다음에 바로 러시아에 겁니다 (순서중요)
평협은 거꾸로 러시아에게 맺고 그다음 폴리투에게 맺습니다.
그럼 폴리투 전체코어가 회복된 상태에서 100% 정복명분이 갖춰졌기때문에 모든코어를 한번에 통합병하게됩니다.
더쉽게 말하자면
1. A의 땅1개만 해방하고
2. A에게 정복명분으로 전쟁건다음
3. A코어를 가지고 있는 B에게 A전체해방으로 전쟁건뒤
4. B와 평협을 맺어 A코어를 모두 회복시키고
5. A와 평협을 맺어 A의 모든 코어를 내땅으로 합병합니다.
제 테스트결과 인도, 호주, 캐나다 모두 한번에 통합병 가능합니다.
참고로 위 포스트 작성자 같은 경우는 창의력을 더 발휘해서
일부러 오스만에게 이집트를 1개 빼고 다먹인다음 모든 이집트 코어 통합병한다던지
일부로 대독일 완성시킨뒤 북독일연방1개, 오스트리아 1개만 해방한뒤 각 코어를 통합병하여 독일 전토를 정복한다던지 하는 무시무시한 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HPM/HFM 은 아직 많이는 안해봤지만 훨씬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청나라 서구화 타이밍만 알아낸다면 중국코어로 전쟁한방에 중국전토를 합병하는 것도 이론상 가능하구요
일단 최소한 광서, 광동은 통합병가능했습니다. 조차지 이벤트 이런거 다 무시하고요.
러시아를 비롯해서 소위 방대하게 숨겨진 코어들,
이를테면 시베리아 공화국이라던가, 캄차카, 우랄 자유국, 프랑스의 옥시타니아같은 경우도 한번에 통합병 가능하겠죠.
첫댓글 5번 ㅁ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법이야 다 아는거였긴 하지만 저는 절대로 저렇게는 못하겠네요 ㅋㅋㅋ 전쟁으로 미쳐버린 수준이군요 전쟁 돌릴때마다 머리아픈데 ㄷㄷ
일루미네이트님도 전부터 다 쓰시던 방법인데 마찬가지실듯 하지만..
저는 대부분 처음 알았습니다 그나마 유령군대때 어트리션 안먹는다는 것정도..
그나저나 외교줄만잘타면 1800년대 초반에 조선으로도 인도 호주 먹고 승천이 가능하네요;;
@일루미네이트 음.. 다른분이랑 헷갈렸나보네요 죄송합니다
이거 알아내신분 플탐 얼마려나 ㄷ
글구 악명 보고왔는데 4600;; ㅋㅋㅋㅋㅋㅋ
2번, 3번은 유로파에선 개선된건데 옛날겜이라 저런거고 4번, 5번도 밸런스 수정 가능한건데 버려진 겜이라 남아있는거네요... 그렇더라도 대단하긴 하네요
으아...으아아....
오오오오오
3,5번은 충격적이네요
다수의 동맹을 맺은 적들에게 땅뜯을때 개별협상을 통하면 적국 대표랑 협상할때보다 더 많이 뜯을수 있다는건 기본이라 들어가지 조차 않은것인가...
쇼비니즘이랑 크라이시스는 뭔가요?
다 아는 방법이긴한데 세계정복이 되긴 하군요. 전에 아무리 계산기 두들겨봐도 긴장도 올라가는 시간이 빠듯해서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버전이 바꼈나...
오래전이라 좀 바꼈을 수도 있긴한데 좀더 보태면
1번의 경우는 코어가 적은 나라일수록 효과가 큽니다. 코어 적은 나라의 코어 한개가 코어 많은 나라의 코어 여러개보다 올라가는 폭이 큽니다. 다른 문제는 국내이민입니다. 주 민족이 자국의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많이 가면 확률적으로 코어가 늘어나 버립니다. 인구 많은 국가나 신대륙국가로 이 방법 사용할때는 최대한 신대륙과 아프리카는 나중에 먹는게 좋습니다.
2번의 경우는 먼 짓을 하든 통행권만 받은 뒤에 그 통행권 취소만 하면 회색으로 변하면서 똑같이 사용 가능합니다.
5번 같은 경우는 주로 사용하던게 태평천국 터질때 한번에 중국 먹으면서 많이 사용하던 방법이네요.
3번 A+B 할때 A 팝업 켜놓은 상태로 B로 평협맺은 후에 일시정지 상태에서 바로 팝업 수락하면 A만 통과되고
일시정지 안하고 B 평협 통과되면 A 팝업 사라지는데 막힌건가요?
hpm 짭수요인데 5번 막힌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