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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대표하는 전국의 젊은 문화기획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이 있었다. 모든 모임의 영상을 제작했고, 나눈 이야기들을 녹취록 형식으로 정리하였다. 이 원고는 여기서 나눴던 이야기들 중 18명의 ‘고민’을 중심으로 2018년 지역문화계 현장에서 지역의 문화기획자들은 무슨 생각을 갖고 어떤 일들을 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의도로 정리를 해보았다.
문화기획의 영역은 문화의 영역만큼이나 넓다. 게다가 사회가 발전하고 ‘문화적 방법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문화기획의 영역은 거의 모든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오늘 이 지면을 통해 소개하는 지역의 문화기획자들 역시 ‘예술가들의 창작플랫폼 운영자’,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전문가’, ‘커뮤니티 아트 전문가’, ‘문화유산 활용전문가’, ‘농촌문화기획자’, ‘도시재생전문가’ 등 다양한 정체성을 갖고 있다. 지역에서 ‘문화’를 매개로 활동하는 현장 전문가들을 통칭하여 ‘지역문화인력’으로 불러보고자 한다. 이 명칭은 ‘지역문화인력 지원사업’이라는 공공지원사업의 수혜 대상자를 호칭하는 명칭이기도 하지만, ‘지역문화를 중심으로 지역문화기관·단체·기업에서 활동하는 문화인력’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본 원고에서는 그중에서도 민간영역의 활동가들까지 포함하여 ‘지역문화인력’으로 호칭하고, 중간중간 기획적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역문화기획자’라는 명칭을 혼용해서 사용하고자 한다. ‘지역문화인력’의 활동영역의 다양성만큼이나 이들의 호칭에 대한 문제만 가지고도 상당한 토론이 진행될 필요가 있는 데 그건 다음에 기회를 가지고 정리 하도록 하고, 오늘은 다양한 활동영역에서 지역에서의 생존을 고민하고 있는 선도적인 ‘지역문화인력’인 지역을 대표하는 젊은 ‘문화기획자’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8가지 활동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자면 많은 지면을 필요로 한다. 이 지면을 통해서는 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 지속가능한 생존에 대한 고민을 중심으로 살펴보려한다. 먼저 18명을 짧게 한 줄씩으로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강원권에서 초청된 세 사람은 뮤지컬 배우와 농촌문화기획가를 넘나드는 인제 하추리 마을회 박준수 사무장, 춘천 청년예술가들과 ‘일상과 함께하는 문화기획’을 실천하는 춘천 '동네방네협동조합' 조한솔 대표, 공연. 음반. 출판 기획 등 전방위 문화기획자로 지역아티스트들의 일거리를 만들고 있는 강릉 '창작예술인 협동조합 아라'의 김민석 대표이다. 전라권에서 초청된 세사람은 군산의 도시재생 및 공간기획 전문가로 활동하는 군산 '창작문화공간 여인숙'의 서진옥 대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부터 청년 문화기획자 양성까지 문화예술교육 전문가인 광주 '교육문화공동체 결'의 박시훈 대표, 환경.생태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문화기획자인 순천 '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 모세환 대표이다.
경상권에서는 농촌청년문화기획가로 농촌에서 청년농업가로 살아남는 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진주 팜프라의 유지황 대표와 지역매체의 시민기자이면서 지역문화기획가로 소백산의 자연을 지키는 활동을 주도하는 영주 '여우마을문화콘텐츠 협동조합'의 김영탁 대표, 미술전공자로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며, 청년과 청년아티스트들이 공유공간을 통해 지역과 청년이 만나는 문화공간을 실험하고 있는 대구 서문동 '내마음은 콩밭'의 서민정 대표가 초청되었다. 네번째 초청대상지인 충청권에서는 천안 원도심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천안 청년협동조합 천안청년들'의 최광운 대표와 삶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고민하며 문화예술교육 전문기업을 운영하는 청주 '아트로 공공협동조합'의 장윤희 이사, 6두품(?) 이주민으로 살아가기 어려운 지역에서 일과 삶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며 ‘1마을 2청년 프로젝트’를 꿈꾸는 동네 활동가인 '동네형아'의 백경봉 상임이사를 초청했다.
제주권은 국악에서 뮤지컬에서 축제까지 지역특화문화브랜드를 만들어 온 선배 문화기획자 '제주 '브로콜리 404'의 정도연 대표와 한지조명디자이너로 지역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축제만들기를 실험하고 있는 '제주 쿰자살롱'의 윤성재 대표, 제주 콘텐츠의 원형과 본질을 찾아가며 실패에서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는 콘텐츠전문가 '제주 코마’ 김영헌 대표를 초청했다. 마지막 수도권에서도 많은 기획자들이 추천되었는데, 다문화, 공공예술, 청년활동가그룹을 보여주는 사례를 찾아서 초청하였다. 작은도서관을 거점으로 문화기획의 방법론으로 이주민활동을 통해 문화다양성을 실천 하고 있는 수원 '지구별 살롱'의 리온소연대표, 예술가와 문화기획자의 경계를 넘나들며 예술로 마을을 수색하는 서울 수색동 '예술수색단' 정현식 대표, 공간중심의 지역기반 콘텐츠를 만드는 활동가 '수원 행궁동 '공존공간'의 박승현 대표를 초청하였다.
소개의 글만으로도 이들의 지역에서의 활동을 그려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이력을 가진 18명의 기획자들 중에는 이미 중견 문화기획자로 전국적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도 많다. 추천되고 선정된 18명의 면면은 이들을 추천한 선배들과 전문가들이 무엇을 ‘문화기획활동’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 또, 미래를 이끌어갈 문화기획자들이 지금 어떤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있다. 지역문화인력들이 모두 이정도의 활동을 해낼수만 있다면 지역문화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이들의 활동이 의미 있는 이유는, 지금 이들 모두가 성공사례를 써가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이들의 고민이 구체적이고 현재 진행형이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젊음의 열정’과 ‘패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18명의 지역 문화기획자들의 이야기를 다시 돌아보면서 지역에서의 활동거점의 측면, 기획활동의 목표설정의 측면, 소속된 조직체계의 측면에서 한번 정리해보았다. 첫째, 문화기획 활동의 공간적 다양성과 확장 - 농촌(마을), 전통시장과 원도심(골목), 대학가, 관광지, 지역의 명소 등 매우 다양한 활동거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을’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히고 있는 기획자가 18명 중 8명에 달한다. 도시재생이 이뤄지고 있는 원도심과 재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전통시장 등 도시재생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하고 있는 기획자는 군산, 춘천, 순천, 천안, 서울 수색동, 수원 행궁동으로 6곳이 해당된다. 예전에는 문화기획의 활동거점이 되기 힘들었던 농촌마을과 산촌을 비롯해서 도서관까지 문화기획의 활동 영역과 활동거점이 공간적으로 다변화되고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천안의 최광운 대표는 원도심에 ‘오빠네 게스트 하우스’를 오픈하면서 원도심 재생활동을 시작했다. 임대가능한 공간을 전수조사하여 ‘청년복덕방’을 열고 청년들의 창업공간 임대에서 지역안착을 위한 네트워킹과 컨설팅을 통해 ‘원도심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옥상을 활용한 파티, 숨바꼭질 축제 등을 펼치기도 하면서 원도심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일거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
둘째, 문화기획 활동의 목표 및 콘텐츠의 다양성 - 소백산 여우 지킴이, 농촌체험활동,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주민공동체 활성화, 월봉서원 같은 문화유산, 농업과 농업정책, 청년 예술가의 창작인큐베이팅, 커뮤니티 아트, 창작자들의 코워킹 스페이스의 개발, 지역관광브랜드축제, 주민주도형 마을축제, 지역 원형콘텐츠의 개발, 사라지는 도시의 기록, 마을문화플랫폼의 개발, 공정여행 시티투어, 이주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문화다양성의 구현 등 문화기획의 활동영역과 목표, 소재의 범위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문화가 다양성을 생명으로 하는 것처럼 문화기획의 다양성이 지역에서도 증진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이들의 구체적인 활동내용을 보면 어떤 분야에서 ‘지역문화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제주 쿰자살롱의 윤성재 대표는 ‘쿰자살롱’의 활동을 통해 지역 아티스트들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주민들의 자발성으로 만들어지는 지역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주민과 함께 한지 등으로 ‘제주의 신화 조형물’을 만들고 퍼레이드들 연출하며 ‘왓수다 축제’를 만들어냈다. 일본 아오모리 네부타마쯔리를 능가하는 주민 주도형 지역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관광경영을 전공한 부여의 동네형아 백경봉 상임이사는 낙화암을 중심으로 하는 ‘삼천이의 의자’라는 스토리텔링 기반의 장소특정형 투어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다소 황당한 스토리를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풀어내 백제시절 낙화암에서 뛰어내리다 타임슬립 되어 현대로 온 ‘삼천’이를 투어가이드로 참여시켜 투어코스 곳곳에서 ‘의자왕’과의 러브스토리를 풀어낸다.
셋째,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등 사회적 경제 조직의 약진 - 이들이 속해있는 조직의 형태는 사회적기업, 임의단체, 주식회사, 협동조합, 마을영농조합, 공공협력기관 등 다양하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협동조합이다. 현재, 춘천, 강릉, 수원, 부여, 영주, 천안, 청주가 협동조합의 형태를 띠고 활동하고 있다. 사회적기업까지 합치면 9개로 전체의 50%가 사회적 경제영역의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수익을 목표로 하는 영리적 기업으로 조직을 꾸려나갈 수 없다는 현실적 한계도 있을 것이고,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한 공공지원을 고려한 조직형태 결정도 있을 것이지만, 무엇보다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의 연대와 협력으로 조직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해석이 더 적합할 것이다.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수원행궁동 ‘공존공간’의 박승현대표는 지역기반의 콘텐츠를 만드는 사회적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행궁동 점거예술축제’, ‘공존랜드’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함께 생존을 고민하고 있으며, 건물을 개발하여 문화공간과 임대공간으로 운영하는 지역 디벨롭퍼로서 원도심내 공간재생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있기도 하다. 참여하는 지역 청년들을 모아 ‘수원청년지역재단’의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두 번째로, 이들이 이야기했던 지역에서의 생존을 위한 다양한 고민들, 지역의 문화 현장에서 느꼈던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답변들을 적어보았다.
-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대비가 되어야 한다. 원주민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 행정주도의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이 가져올 지역의 변화는 과연 지역에 도움이 될 것인가?
- 지역에서 이주민과 원주민과의 협력이 어떻게 가능한가?
- 무료 공연, 무료 행사, 무료 초대의 남발이 지역의 민간 문화기획 영역을 계속 죽이고 있다.
- 자발적 주민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은 어떻게 가능한가?
- 삶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일과 삶의 조화’는 어떻게 가능할까?
- ‘재미’는 있는데 먹고 살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먹고 살 수는 없을까?
- 지역에서 ‘일과 삶의 지속가능성’이 가장 큰 고민이다.
- 지역의 대학 졸업생들이 지역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가이드 해주는 사회적 체계가 부족하다.
- 수익성, 사업성, 재생산 구조를 터부시 해 온 문화예술계의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
- 농촌에 기반이 없는 청년 농업가구 농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야 한다.
- 좋은 일은 많이 하는 데 나의 생활은 나아지지 않는다. 이 일은 과연 좋은 일인가?
- 지역에서 필요한 능력은 기획력만이 아니라 정치적 능력, 네트워킹 능력이 아닐까?
- 지역은 기본적으로 문화기획에 대한 ‘시장수요’가 적다. 이 근본적 한계가 극복가능한가?
무료 공연과 행정 주도의 행사들의 남발, 자발성을 잃은 주민들, 전통적인 문화예술의 수혜적 프레임을 한치도 벗어나지 못한 비판들. 좋은 일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기획자는 좋은 일을 지속 가능한 일로 만들기 위해서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 영리를 위한 수익이 아닌 재생산을 위한 수익,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들기 위한 수요 창출과 사업적 구조의 설계, 새로운 시장 수요 창출을 위한 융합적 실험과 공공적 가치의 실현,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시장 확대 등을 기획하고 실천해야 하는데 이 모든 일은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이 고민을 함께 하는 지역의 문화인력들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쉽 등 협력적 연대가 필요하다.
18명의 현장 문화기획자들의 활동과 발언을 통해 우리를 돌아보게 된다. 필자가 이 18명의 지역문화기획자들을 만나면서 느꼈던 또 하나의 부러움은 이들이 보여주는 긍정의 에너지와 도전하는 용기이다. 농업을 배우기 위해 세계여행을 떠나고, 없는 시간을 쪼개 비보이 동호회를 지속하고, 농촌활동 짬짬이 뮤지컬 배우로 세계인들과 함께 자선공연을 하기도 하고, 지역청년들과 청년재단을 준비하고 이렇게 현재의 한계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실험으로 창의적 인생을 만들어가는 긍정성과 용기를 배워야 한다. 이들의 미래가 중요한 이유는 많은 청년 문화기획자들이 이들을 롤모델로 이들이 낸 숲속의 길들을 쫓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불과 1년 전에 느꼈던 전쟁의 위협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평화와 공존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5천 년 역사 중 지난 100년이 우리 민족에게는 가장 한 많은 질곡의 역사였다, 앞으로 새로 써가야 할 역사는 세계사의 주역으로의 역사이다. 수많은 가능성이 열리는 미래의 사회는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다. 문화기획자들은 이제 또다시 새로운 역할 영역의 확장의 도전 앞에 서있다. 우리의 상상력을 가로막고 있었던 적폐와 억압, 물리적 공간적 장벽, 기술적 한계 등 모든 한계가 사라지고 있다. 기성세대로부터 보호받는 청년, 폭망한 인생이 아니라 가장 혜택 받은 청년세대가 되는 것은 청년들의 선택이다. 문화기획은 이 땅의 청년들에게 새로운 상상력과 새로운 도전으로 지역을 세계와 만나게 하고 일상을 축제로 변화시키며 문화로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는 최고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지역의 청년들이 더 많이 문화기획 영역의 일거리를 만들어내고 도전하며 지역의 문화생태계를 건강하게 살려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지역문화전문인력과 지역문화진흥법과 관련하여 지난 몇 년간 많은 글들이 나오고 많은 당위적 명제들이 제시되었다. 하지만, 현장에서 활동하는 인력들이 피부로 다가오는 사례와 현장의 고민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전국 각 지역의 민간 문화기획 현장에서 치열하게 생존을 고민하며 활동하는 젊은 문화기획자들의 활동과 꿈을 모아서 제시해보면 조금이나마 자신의 문화기획자로서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데 도움이 될까 하여 최초에 의뢰받은 방향과는 달리 작업해보았다. 지난 6개월간 6차례의 지역문화기획자들과의 만남을 다시 돌아보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나도 많은 자극이 되고 새로운 힘을 얻게 되는 시간이었다.
지역문화를 전문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지역문화(전문)인력’ 들에게 선배 문화기획자로서 몇 가지 질문을 하는 것으로 이 글을 마무리하고 싶다. 첫째, 여러분은 발 딛고 호흡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지치지 않는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까? 둘째, 지역문화 전문가로서 지역정체성, 지역자산, 지역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학습과 분석을 하고 있습니까? 셋째, 문화기획과 실행의 전문가로서 자신의 영역에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넷째, 고민보다 실천, 기획보다 실행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현장의 경험을 통해 배우기 위해 도전하고 있습니까? 다섯째, 같은 길을 가는 지역문화인력들과 다양한 분야의 기획자들과 수평적 연대를 통한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까?
윤성진은 축제전문가이자 문화기획가로 성균관대학교에서 철학을 대학원에서는 공연예술경영을 전공하였으며,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에서 문화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2002년 광주비엔날레 개폐막식을 비롯 축제행사 총괄 프로그래머로 참여하였으며 이후 현재까지 20여개 크고 작은 다양한 축제의 총감독 및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전주아태무형문화제, 실버문화축제, 2014 전국생활문화축제 등의 기획을 총괄하였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는 한강몽땅 축제 총감독으로 한강을 변화시키는 프로젝트를 기획,실행 하고 있다. 축제감독 활동과 함께 안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사)한국문화기획학교와 작은축제학교를 통해서문화기획인력과 축제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난 20년간 지속해오고 있다.
출처 : 지역문화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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