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죄마을 행사 있는날 자야랑 나 둘이 엄마
만나서 행사 즐기고 간식시간 오뎅 한줄 드시는데 엄마 틀니를 인끼우고 나오셨다
내가 요양원으로 가서 운판님엄마 틀니 달라해서
틀니 끼워 드리고 식당으로 가는길 문닫은 식당과 어느단체에서 왔는지 우린 엄마 훨체어때문에
마음데로 들어갈 만한 식당이 없었다
이곳 저고 한참을 돌아다녀도 ....ㅠ
자야랑 엄마 농협앞에 계시라하고 송포고등학교 정문을 지나 골목길에 들어서니 식당은 있는데
손님이 한분도 없는 점심시간때....
할수없이 쭈꾸미집으로 들어가서 엄마 매운것
못 드신다해서 수제비를 시키고 밥을 추가로
시켜서 식사 마치고 엄마는 자야가 가져온 큰
홍시감을 3개 더 드신다
잠시후 공 커피숍으로 자리 옮겨서 따뜻한
라떼 커피 시켜서 엄마랑 같이 커피 마시고
좀 계시더니 엄마 졸리신듯 데려다 달라신다
자야가 모시고 가고 난 커피숍에 ...잠시후
자야가 오고 둘이 이런저런 얘기하다 집으로 오는길 자야는 다시 요양원에 들려서 엄마 틀니
각 갖다 드리고 물김치 담아갔던 통 찿아왔다
담에 배 깍둑이 다아온다고....
그런데 모두들 거실에 나와서 패티병을
들고 두드리며 즐기고 있다고
아마 수업 시간였나보다 버스정류장 까지
그 소리가 들린다
돌아오는길 예전 엄마 모습이 내 머리를
하염없이 스친다 맘이 많이 아프다
지금은 아기가 되여버린 우리엄마
엄마 많이 많이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하고 사랑합니다
첫댓글 엄마 둘러드린 저 머플러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그날 분명히 자야가 엄마 모셔다 드리고
커피숍으로 가져와서 날 줬는데
난 그것을 받아서 쇼핑백에 넣는데
집에 와서 보니 머플러가 없어요
어디에서 흘렸는지....ㅠ
아까비...내가 즐겨 쓰는 머플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