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탁구단체전을 난 아예 보지 않았다. 그리고 며칠전에 여자단체전도 보다가 열받아 채널 돌려버렸다. 탁구의 계보를 보자.. 전에 이에리사가 금메달을 딴 후 현정화 그리고 정현숙 그리고 남자에서 유남규, 김택수의 뒤를 이어 유승민으로 이어진 계보가 이젠 완전히 망가져버렸다.
그럼 귀화선수 당예서, 석하정이 출전한 여자선수들을 가리켜 짱게라며 반대를 하는 어제 주세혁 선수의 일침을 보고 탁구팬인 나도 한마디 하고 싶다.
어제 탁구남자단체전을 난 유승민 1세트만 보고 채널돌려버렸다. 왜? 전혀 가망이 없고 중국한테 완패한 경기를 보고 싶지 않았고 탁구에서 더이상 유승민의 뜸금 금메달과 김택수의 저돌적인 받아치기로 중국선수를 연달아 깨는 장면이 도저히 나올 기대조차 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제 돼지같은 중국 코치가 바로 김택수한테 아시안게임에서 발린 선수란 것이다.
석하정, 당예서의 귀화선수때문에 우리 탁구가 발전하지 않는게 아니라 우리 탁구하는 애들이 없고 더이상 오기도 끈기도 뜸금승도 나올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다. 혹자는 어제 은메달도 대단한거라 여길 사람도 있지만 우리 탁구는 어제 해설자 말대로 10번 싸우면 뜸금승인 한두번은 이기는 경우도 있지만 난 어제 그런 뜸금승조차도 기대하지 않았고 오히려 주세혁이나 김경아등 이미 중국에서 70년대 후반 사오치우(돌려회전치기)라고 사라진 탁구 타법을 가지고 나와서 시종일관 열세적으로 받아치기만 하다가 어쩌다가 상대가 지쳤을때 공격일변도로 돌변해서 점수를 얻은 방식?
이제 더이상 그런 사오치우(돌려회전치기)타법으로 도저히 세계탁구를 이길수가 없다. 며칠전에 김경아가 중국, 싱가포르에게 그렇게 다치우 타법으로 완패하는 걸 보면서 정말 우리 역사를 보는 것 같아서 열받아 티브 부셔버리려다가 겨우 참았다. 우리 역사가 그렇다.. 고구려때 중국의 침략에 수없이 열세적으로 수세적으로 대응하며 다치우 타법으로 일관하다가 어쩌가다 중국의 대군을 물리치고 공격한번 제대로 하지 못한 우리 역사 말이다.
한국 탁구를 보면 꼭 우리 과거 역사를 보는 것 같아서 난 우리 탁구 잘 보지 않는다.. 역적이라고 욕해도 좋으니 정말 중국 2군에서 실력있는 귀화선수 잘만 쓰면 우리 탁구가 오히려 발전하고 우리 어린 새싹들에게 탁구 붐울 조성할 수 있다.. 현재 한국 토종선수들 실력으로는 홍콩도 못 이기고 일본한테도 깨진다. 전혀 탁구의 저변이 없고 어린아이들이 탁구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이 잘하면 석하정, 당예서 같은 중국 귀화선수가 당연히 설 자리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김경아가 35살이고 오상은이 35살이 넘었다. 유승민은 뜸금승으로 중국 왕하오를 물리치고 깜짝 금메달을 걸었지만 그 뒤로 왕하오에게 연패하고 무너지고 말앗다. 올림픽 전에도 유승민은 왕하오에게 4전 전패란 성적을 올린 터였다.
주세혁도 전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오치오(돌려받기)로 깜짝 은메달을 건 뒤로 국제대회에서 별다른 성적을 전혀 내지 못하고 여태껏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난 어제 남자탁구 단체전 멤버를 보면서 뭐 평균나이가 32.5세라고 해서 저게 뭐야? 얼마나 선수 씨가 말라버렸으면 저렇게 10년전 선수가 아직도 국가대표로 뛰고 있나 싶었다. 선수 수급이 안되고 신예들이 안 나오고 그들을 이길 수 없으니 그들이 아직도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것이다.
난 절대 귀화선수들 영입을 반대하지 않는다.. 왜? 탁구 이대로 가다간 망한다.. 선수가 없고 신예가 나오지 않는다.. 전에는 중국한테 뜸금승이라고 올렸는데 이젠 그것조차 기대조차 할 수 없다. 어제 오직했으면 채널 돌리고 보지 않고 아예 기대조차 안하는가?
그리고 한국탁구? 제발 사오치우(돌려치기받기)_타법 사라질 수 없나? 지더라도 정말 화끈하게 지고 공격하더라도 정정당당하게 정말 시원스럽게 좀 하고 과거 우리 치욕적인 역사 되풀이하는 것 보지 않게 해주었으면 한다.. 사오치오(돌려치기) 타법이 세계 어느나라가 존치하고 그걸 하는 선수들이 있나? 이미 세계탁구에서 사라진지가 30년이 넘었다. 전에 중국에서 70년대 말 중국 뭐선수가 하던 기술이다.. 그 뒤 중국에조차도 사라진 폐물 타법이다.
그리고 싱가포르, 홍콩 선수들 주축은 귀화선수들이다.. 이번 여자단체전 싱가포르 리자웨이 선수는 중국에서 귀화한 선수다.. 귀화선수도 잘만 활용하고 중국 2군에서 유망한 선수 데려오면 충분히 10년동안 한국탁구를 재패할 수 있다.. 우리 선수가 귀화선수보다 더 실력이 있으면 당연 우리 토종선수가 국가대표로 나오는 것이고 귀화선수한테도 져서 국가대표 선발전에 못나오면 어차피 그 토종선수는 중국한테 완패하게 된다..
왜냐하면 귀화선수가 중국 2군실력이면 중국 2군선수한테도 한국 토종선수가 패하면 당연 중국 1군선수한테는 완패하게 된다..
어제 현정화는 엠비씨 해설자로 나와서 난 정말 의아하고 저게 뭐야? 했다. 현정화는 여자탁구 코치다.. 중국같으면 네티즌들이나 중국 탁구협회에서 난리가 나고 당장 모가지감이다.. 여자탁구 메달 하나도 못따고 싱가포르한테도 완패했는데 책임통감도 못하고 어제 엠비씨 해설을 하기에 참.. 올림픽 현직코치가 경기끝났다고 남자팀 해설을 할 수 있는가? 탁구협회!
우리 탁구계는 먼저 귀화선수 탓하고 텃세를 부리기 전에 먼저 한국선수부터 실력을 쌓고 귀화선수를 당당히 대표선발전에서 깨고 이겨야 한다.. 괜히 탁구가 침제기고 한국선수들 수급조차 어려운 상황이고 70년대 말 이미 사라진 타법을 가지고 나와서 아직도 세계대회에서 우려먹는 국내선수들이 뭐? 이제와서 귀화선수 탓할 자격이나 있나 싶다..
오죽하면 작전타임때 당예서 선수가 현정화 코치 옆에서 김경아가 싱가포르 리자웨이한테 열세로 있는데 "언니 화이팅' 하면서 주먹을 불끈쥐는 걸 보고 오히려 당예서 선수한테 감동을 먹었다.. 귀화선수가 있어서 뭐? 한국팬들이 무슨 재미로 응원하고 탁구를 보냐고? 귀화선수가 무슨 애국심이 있어서 올림픽에서 열심히 뛰냐고? 미친 소리 하지마라! 선수는 애국심보다 스포츠정신에 의해서 경기를 한다는 것은 한국선수들이 더 잘 알 것이다.
당예서나 석하정은 오히려 중국 2진에서 눈물젖은 빵을 먹고 오히려 중국 1진에 들어가지 못해서 더 이를 악물고 자기의 한을 풀려고 열심히 뛰고 한국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평생 연금포인트가 있다는 걸 알 것이다. 그걸로도 선수의 동기부여나 의지력 창출은 충분하다..
한국팬들이 귀화선수를 무슨 흥으로 응원한다? 이것도 엉뚱한 소리다.. 난 오히려 당예서 선수의 타법이 우리 고참 베테랑 김경아 선수 사오치우(돌려회전치기)타법보다 훨 보기좋고 보는 재미도 있고 우선 당예서 선수 타법이 더 화끈하고 멋지고 흥을 불러일으키고 이길 개연성이 크다며 탁구를 보게 되더라.. 지던 이기던 말이다.. 김경아 주세혁 탁구는 이기고 있어도 정말 보는 팬들은 답답하고 타법 자체가 소극적으로 보여서 이겨도 질 것 같이 보이고 이겨도 이긴 것 같지도 않고 답답하기만 하더라!
그리고 탁구 귀화선수를 비판하려면 우리 국내토종 선수들 실력부터 길러놓고 말하자! 국내선발전 엄격하게 거치고 당당히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귀화선수도 한국인이다. 스포츠계에서 학연 지연 혈연 이런 망나니 생각은 제발 버리자꾸나!
그럼 중국인이나 중국매체는 싱가포르 리자웨이를 어떻게 보는가? 라자웨이는 중국귀화선수다. 자주 리자웨이가 중국선수를 이길 때도 있다. 중국언론은 정말 풀하게 방송하며 무덤덤하게 방송하는 걸 볼 수 있다. 당연하다. 56개 소수민족으로 짜여진 중국인은 싱가포르 리자웨이를 그냥 싱가포르 선수로 보는 것 이상도 이하도 없다. 특히 뭐 중국인이란 표현도 쓰지 않고 귀화선수란 말도 잘 쓰지 않는다. 그냥 싱가포르 선수인 것 뿐이다.
우리 허접 민족주의! 이제는 뿌리뽑고 스포츠계에조차 학연 지연 혈연 따지지 말자.. 그냥 당예서, 석하정은 그냥 당예서, 석하정인 것이다. 여기에 중국인 귀화선수란 말도 웃기고 우리만 존재하는 말이란 것이다. 혈연이 무슨 문제인가? 그가 한국 유니폼 입고 김경한테 " 경아 언니 화이팅" 하면 그걸로 족한 것이다. 그들이 탁구 은퇴하고 자기 고향 중국가서 살던 말던 우린 관심 끝이다. 현재가 중요하고 그들이 중국인 행세를 하던 말던 난 관심없다. 그냥 현재로서의 당예서 석하정이 한국대표란 것만 중요한 것이다.
첫댓글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