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이순간 나는 신선이 되어 있다..
이곳 가야산 자락은 신라의 고운 최치원선생이 수도하던 곳으로
어느날...갓과 신발만 남겨두고 신선이 되어 사라졌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첩첩 바위 사이를 미친 듯 달려 겹겹 봉우리 울리니,
지척에서 하는 말소리도 분간키 어려워라.
늘 시비(是非)하는 소리 귀에 들릴세라,
짐짓 흐르는 물로 온 산을 둘러 버렸다네~
나 또한 시비하는 소리들릴세라..
선경에 들고 싶다...
▲ 가야 할 작은 가야산 능선.
▲ 신선의 문인가...
▲ 12시 45분 : 오늘 최고의 식탁이다...
▲ 뻥 뚫린 하늘이 참 곱다..
▲ 올라온 궤적을 그려 본다.
▲ 참말로 욕심 많은 야대장님이다...
국민 여동생들도 관리하고...여전사님들 마저 ...ㅎㅎㅎ~
▲ 최상의 식탁을 뒤로하고..
▲ 다시 소바위듬으로...
▲ 14시 29분 : 선바위...
중국 황산의 비래석에 비교해도 조금도 손색이 없다.
▲ 정말 황홀한 모습이 아닌가...
▲ 14시 51분 : 우두산 갈림길...드디어 주능선에 도착이다..
▲ 척후병으로 적의 동태를 살피니..앞쪽에 공기돌바위가 보인다.
▲ 주먹바위.
▲ 공기돌바위 가는길...
끊어질듯 이어지는 등로는 바위틈 사이로 이어진다..
▲ 15시 20분 : 공기돌바위..
▲ 15시 32분 : 작은 가야산.
▲ 거창군과 합천군 경계지점인데...
정상석은 거창군 작품이다..
▲ 급내림의 바른골 하산길..
▲ 16시 24분 : 끝없이 이어지는 바른골의 지루한 길에도 여전사들은 미소로 말한다.
▲ 외딴집...
▲ 17시 11분 : 석계계곡 합수점...
▲ 석계마을의...1급수..
석계(石溪)..석간수의 차갑고 깨끗한 청정 게곡수다..
▲ 새터마을 전경..
▲ 18시 01분 : 죽전리새터마을회관 산행 완료.
▲ 야등회장님이 초대해주신 현풍 테크노폴리스의 황금코다리는..
힘든 산행후에 방전된 체력이었는데 맛깔나는 보약같은 음식이었습니다..
김 한장에 밥한술...매콤한 콩나물...그 위에 코다리 고기 한점은..
완전 환상적이었습니다..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적어도... 현재까지는 내생애 최고의 행복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모두가...덕분입니다...
첫댓글 멋진 사진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더할수 없이 좋았습니다..
마지막 코다리로 힘이 났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