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몽골 여행 후기 및 사진 3

[천박사]

홉스골 게르 캠프에서 호수가 보이는 풍경입니다.

몽골의 하늘은 원래 푸른 초원과 어우러져 유명하지만, 이곳 청정 홉스골 호수에서 보는 하늘은 기대 이상입니다.

밤마다 쏟아지는 별들을 보며 카메라에 담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식사 시간마다 푸짐한 몽골 음식.. 메뉴는 사실 비슷비슷하지만 누구와 함께 먹느냐가 무엇을 먹느냐보다 더 중요합니다.

몽골 전통 음식 중 가장 유명한 양고기 허르헉.

뜨겁게 달군 돌을 넣어 갓 잡은 양고기와 함께 익혀 먹는 이 몽골식 양고기 요리를 처음 맛보는 우리 회원님들은...

맛있다고 모두들 칭찬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홉스골 호수 게르 캠프에는 사우나가 있습니다.

끊임없이 때워주는 장작불에 달궈진 돌에 물을 부어 수증기로 덥혀지는 사우나..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홉스골의 날씨와 승마와 함께 여행의 막바지에 지친 심신을 사우나와 함께 녹여낼 수 있었습니다.

열기를 견디다 못해 잠시 밖으로 나와 찬 바람을 쐬면..

이렇게 인간스팀기가 됩니다.

사우나를 그리 즐기지 않는 저도 이 곳에서의 사우나는 한국식과 완전히 다른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죠.

홉스골에서의 3박 4일을 끝으로 울란바토르로 돌아왔습니다.

여행의 끝을.. 마지막 저녁을 우린 나름대로 쫑파티라고 불렀습니다.

원래 한식으로 저녁식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울란바토르의 유명한 샤브샤브집에서 거하게 먹고 싶어서

식사를 조금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양고기, 소고기, 말고기 등의 3가지 종류의 고기와 함께 즐기는 다양한 야채들!

마지막 술자리에서 술을 쏘시며 건배제의를 해 주신 닉네임 작은형님!

"친구가 없는 사람은 가슴이 없고, 사랑이 없는 사람은 영혼이 얼어 있다" 라는 멋진 말을 해 주셨습니다.

여행을 가 보지 않은 사람은 인생이라는 책의 한 페이지밖에 읽지 못한 사람과 같다는 말을 사족으로 후기 끝에 넣고 싶습니다.

마음을 열고, 내 일상을 뒤로 하고, 낯선 곳이 주는 신선함을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그래서 타인의 일상으로 떠난 시간들이 끝나고 다시 나의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더욱 소중해진 나 자신을 발견하는 진정한 여행자들.

그런 분들과 함께 한 이번 몽골 여행...

특별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해 주신 19명의 회원님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언젠가 또 여행길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신나아줌마]

먹거리가 어찌 이리 풍성한지요! 홉스골 호수 옆에서 별도 보고 싶고, 사우나도 한 번 해 보고 싶게 만드는 여행 후기와 사진입니다. 특별히 애정을 듬뿍 주신 여행같아요!!!

[천박사]

감사합니다. 함께 해 주신 멤버들이 참 좋아서 여행 내내 실컷 웃고 맛있는 것 먹고, 즐거웠습니다.

[배짱]

아직도 몽골의 체취가 느껴져 아내에게 얘기하면 아내는 모르겠다합니다. 아마 마음으로 느끼는 몽골의 냄새인가 봅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여행을 하게되어 몸도 마음도 편안했습니다. 특히, 같이 참가한 초등학생 딸을 이뻐해주시고 챙겨주시어 더욱 편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형님, 누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멋진 여행 소개해서 인솔해준 천박사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천박사]

배짱님. . 함께 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참 지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계시면서도 늘 좌중을 즐겁게 해 주시는 유머감각까지! 이쁜 따님보면서 저도 딸 낳고 싶게 만드셨네요 ^^

[숲길을 걷다]

배짱님~ 위트있고 싱그럽고.. 좋은 만남 이었어요
서영아~ 나이답지 않게 의젓하고 참을성 있고 이뿌고.. 계속 그렇게만 이뿌게 잘 자라렴~~

[작은형1]

좋은글.좋은사진 감사합니다.
함께한 모든분 !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숲길을 걷다]

옵빠야.. 그럴날 오겄나?!...ㅋ
한템포 늦은 듯 .. 푸근하고 여유있는 어우름으로 친근하게 대할수 있어 고마웠습니더~~
건배제의 멘트.. 머쩌부려요^^

[소리향이]

마음엔 홉스골의 파란 호수와 흰구름이 둥실 떠가는 맟닿은 하늘... 살갗을 스쳐가는 기분좋은 서늘한 바람이, 끝없는 초원속의 야생화들이 가득하지만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와 때론 힘들 때 회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또 다른 멋진 여행을 꿈구며 충실해야겠지요?
너무 멋진 여행 마련해주시고 인솔해주신 천박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했던 모든 분들 덕분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천박사]

소리향이님 함께 한 모든 순간들 너무 즐거웠고 감사했어요.
외유내강형의 제 이상형이셨어요 ^^

[숲길을 걷다]

소리향님.. 넉넉한 마음씨와 인성이 빛나셨어요 .. 즐거운 날들 이었습니다^^

[모시]

기장이 좀 긴 해외여행의 필수조건을
다 지니고 계시는 조용하고 우아하고..한마디로 퀄리티있는
소리향님!!

[모시]

천박사님!! 사진으로 보는 홉스골호수와 말타기..
여행 안내도 멋있었지만 천박사님!! 후기는 역시 퀄리티 있습니다.
여행내내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천박사]

모시님의 퀄리티 있는 후기. . 음성지원되는 것 같아요. ^^
벌써 보고싶어 지네요.
마음을 내려놓고 진정 즐길 줄 아는 멋진 모시님, 감사했습니다.

[숲길을 걷다]

영원한 룸메 언니.. ㅎㅎ
젊은 미모와 긍정마인드, 유쾌.. 분위기 메이커 언니랑 함께여서 행복했어요^^

[모시]

허리아팠던 내 룸메
으~~~~~~앙
보고싶어...
허리 좀 나았어요???

[숲길을 걷다]

언니덕에 사진보고 답글 다는 중.. ㅎ
언니 보구파여~~ 집안 일 할만해요^^ .. 무수리라 ..ㅎ

[숲길을 걷다]

천박사님.. 동안 고생 많으셨고 저희들 쾌적하게 리드하시느라 애도 많이 태우셨습니다..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면서.. 수고하셨어요^^

[천박사]

항상 배려해 주시던 모습. . 기억합니다.
따뜻한 마음 감사합니다.
아픈 중에도 웃음 잃지 않으시는 모습 감사하고 죄송하고 그랬어요. ㅠㅠ

[우먼파워]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풍광과 웃음꽃이 활짝 핀 드빙 회원님들의 모습을 보니 덩달아 미소가 지어지네요.
늘 최고의 여행을 꾸려내시는 천박사님... 수고많으셨고 성공적인 여행을 축하드립니다.^^

[천박사]

응원 감사합니다. 인솔을 해서 가도 여행은 여행이죠. 제가 즐기지 못하면 좋은 여행이 아닌거겠죠.
우먼파워님처럼 자연스럽게 동화되며 즐거운 여행 만들 수 있는 내공이 되어야하는데 말이죠. ^^

[무대 뽀]

즐거운 여행사진을 보니 함께하지 못했지만 즐거운 여행하신 님들의 사진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낍니다.
천박사님의 여행후기 감사하게 잘 보았습니다.

[천박사]

잊지않고 찾아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여행에 대한 열정만큼은 늘 열려있는 무대뽀님. ^^

[재수]

멋진사진과 함께 여행기 잘읽고 갑니다, 양고기 허르헉, 글구 사우나 정말 해보고 십네요, 언젠가는 그런날이 오겠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