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학교 현 문제점에 대한 검토 Ⅲ
-총장, 보직교수에 관하여-
서남대학교는 3년간 자치기구 출신들이 모든 보직을 장악하고, 학교 모든 업무를 집행하여 왔습니다. 물론 결과가 좋았으면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학교를 폐교 직전으로 몰고 가는 결과에 이르렀습니다. 학교를 정상화 시킬 두 번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연유에서 인지 다 거절하고 학교를 회복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총장이하 보직교수들을 보면서 역시 선인들의 말씀“人事萬事”가 뼈저리게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1. 대학교 총장
사립학교 총장은 교수가 아니라 편의에 따라 학교경영자가 임명하는 단순한 학교 직원입니다. 학교가 번성하느냐 죽느냐는 이사장과 총장의 능력에 달려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대학교 총장은 대학을 대표하여 정부기관, 산업계, 교육관련기관, 민간을 대상으로 대외 활동을 합니다. 이사장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대학 내부의 행정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책임을 부담하는 막중한 자리입니다.
즉, 대학의 조직, 운영 및 교과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교육당국과 협의하고 그 실행을 감독합니다. 예산문제, 시설확장 등 제반 재정문제도 관장합니다.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교수진과 간부진의 등급 규정, 재정지불 규정, 회계규정 등에 관한 운용절차, 규칙 및 규정을 정립하는 자리입니다. 당연히 이에 관한 모든 책임(민·형사)을 부담합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대학교는 업무능력과 경험이 풍부한 분을 총장으로 모셔옵니다. 그러나 일부의 학교는 능력과 관계없이 자기의 수족과 같은 사람을 총장으로 임명합니다. 물론 후자의 경우는 대부분 학교를 경영하는 사람이 따로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우리학교는 무능한 임시이사들이 이 어려운 학교상황에서 총장을 공모하여 그 중 한명을 임명하는 愚를 범하여 학교를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하였습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황당한 일을 벌였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1) 총장의 임명
대학교 총장은 학교설립취지와 이념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분을 설립자, 경영자가(이사회) 임명합니다. 설립자가 생존하는 경우는 설립자가 이에 맞는 사람을 추천하여 이사회에서 임명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우리 학교의 경우는 당연히 설립자와 긴밀한 협조 하에 임시이사들이 면밀히 검토 후에 임명하는 것이 기본일 것입니다. 그러나 황당하게도 우리학교에 파견된 상당수의 임시이사는 임시이사의 업무범위와 학교법인이 무엇인지, 총장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로 구성하여 아무 생각 없이 학교행정과 대학사정을 거의 모르는 사람을 총장으로 임명하여 간호학과 인증 불가, 의과대학의 인증불가, 모든 학과의 미달 사태, 교육부 학교평가에서 2년 연속 E등급 받아 학교를 퇴출위기에 처하게 하였습니다.
더 황당한 일은 학교 정상화를 할 수 있는 두 번의 재정기여자 선정과정에서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을 하여 학교를 퇴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하였습니다. 물론 이런 일을 하는 데에는 무능하기 짝이 없는 임시이사와 결탁하지 않고는 불가능하겠지요. 당연히 법인(설립자, 구이사)도 이런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학교는 설립자가 재정기여자를 인정하지 않아 문제인데, 우리학교의 경우는 법인이 이를 인정하는데도 불구하고 재정기여자를 찾지 못한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2) 대학총장 사임과 퇴출
학교를 정상화는커녕 학교를 퇴출위기에 처하게 하였으면, 당연히 책임을 통감하고 자진 사퇴를 하는 것이 당연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여기저기서 학교를 정상화 시킬 수 있다고 이상한 말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도 주위에 이런 상황을 설명하는 보좌진이 없거나, 무능한 보좌진으로 둘러싸여 눈이 멀었거나 둘 중 하나 일 것입니다.
절대 우리학교뿐 아니라 모든 학교법인은 법인의 협조 없이는 정상화가 불가능 합니다. 이사들 사이에 분쟁을 일으켜 학교가 분열되고 이에 따르는 교수들 간에 치열한 싸움은 봤어도, 총장과 교수들이 학교법인을 처분하려 하는 것은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일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당연히 임시이사는 총장과 교수를 퇴출시키는 것이 당연합니다. 총장이 학교 설립취지와 이념에 대치되는 행위를 하는 경우는 이사의 2/3의 찬성으로 퇴출시킬 수 있습니다.
사립학교법 제53조(학교의 장의 임용) ① 각 급 학교의 장은 당해 학교를 설치·경영하는 학교법인 또는 사립학교경영자가 임용한다. ②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학교법인이 대학교육기관의 장을 임기중에 해임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이사정수의 3분의 2 이상의 찬성에 의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③각급학교의 장의 임기는 학교법인 및 법인인 사립학교경영자는 정관으로, 사인인 사립학교경영자는 규칙으로 정하되, 4년을 초과할 수 없고, 중임할 수 있다. 다만, 초·중등학교의 장은 1회에 한하여 중임할 수 있다.
제 1항에 비추어 볼 때 임시이사는 총장을 임명할 때 설립자와 충분히 상의하여 학교 이상을 실현 할 수 있는 인물을 임명하였어야 한다. 그런데 임시이사는 법인(설립자, 구이사)와 무슨 전생에 원수 인 것처럼 상대를 하지 않고 오로지 자치기구와 ㅇㅇ의료법인의 말만 따랐습니다. 훗날 반드시 그 책임을 부담하는 시기가 올 것입니다.
2. 보직 교수
한 마디로 황당한 현상이 서남대학교에서 벌어 졌습니다. 결과만 좋았으면 상당부분이 면책될 수 있었을 텐데, 결과는 학교가 폐교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불법단체인 자치기구를 구성하여 학교를 점령하여 사유화 시키려고 시도하지 않았나 의심이 갈 정도였습니다. 모든 보직은 능력과 관계없이 자기(자치기구총장, 부총장, 일부처장)들의 말을 잘 듣는 순진한 교수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래서 학교법인, 보직 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설립자의 잘못된 악습을 업그레이드 시켜 학교를 운영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전개되었습니다.
(1) 부총장이하 처장
총장과 달리 부총장과 처장은 교수신분입니다. 그리고 업무는 총장을 보좌하여 학교 전반의 업무 수행을 감독하는 역할 울 합니다. 즉, 자기 휘하에 있는 교직원의 업무를 지휘 감독합니다. 그런데 우리학교는 도무지 자기의 주제를 망각하교 모든 교수를 감독하고, 명령하는 자로 착각하여 황당한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모든 보직교수들이 생전 처음 보직을 맡다보니 자기의 업무가 무엇인지, 학교법인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설립자시기에 보고 배운 잘못된 악습을 아무 꺼리 낌 없이 시행하고 당연시 하고 있습니다.
구 보직 교수들의 잘못된 행위는 설립자의 눈치 때문에 했다는 핑계라도 있지만, 현재 보직들은 핑계꺼리도 없습니다. 자기들이 무슨일을 하는 지도 모르고 잘못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2) 과장이하 보직 교수들
과장 이하 보직은 당연히 직원들의 몫이지요. 남원은 충분히 직원들이 수행할 수 있지만, 아산은 역사가 미천하여 지식이 축척된 직원이 없어 불가피한 상황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루빨리 직원을 양성하여 과장이하 보직은 직원들에게 맡겨야 됩니다. 그래야 책임행정을 이룰 수 있고, 행정의 연속성을 보장 할 수 있습니다.
3. 총장과 보직교수의 책임
책임문제는 조만간에 학교가 어떻게 되든 반드시 대두 될 것입니다. 임시이사, 총장, 모든 보직교수들은 각자의 불법행위에 따른 책임을 부담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최소한에 그치도록 우리 모두 머리를 맞대어 방책을 생각하여야 할 것입니다.
Ⅳ. 에서는 교수들의 우리들의 책임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첫댓글 하나 빠뜨렸군요. 대학총장의 임기는 보장되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설립취지와 이상을 실현 할 수 없는 때에는 임명권자는 해임 할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지나간 버스를 보며 글을 올려주시는 의미를 다른 분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평교협이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시간이 지나면 많은 교수님들이 취지를 알고 도와 주실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관심은 있지만 행동은 없었습니다. 위로하는 말도 적었습니다. 평교협이 있으나 모래알 같은 조직이라 한글 기억나는 군요. 잘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평교협은 처음부터 정권 창출을 위한 조직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학교 정상화를위해 때로는 힘도 필요하지만 평교협이 일을해도 대부분 교수님들은 행동에 참여하지 않고 결과만 좋기를 바라기 때문 일을 할 수없었습니다. 《계속》
윗글도 평교협과 같은 연장선일 수도 있습니다. 정석을 알려주어도 사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다행이 평교협회원중 몇분들은 평교협이 일을 할때 마다 적극참여 해주셔서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평교협 회원님들중에도 평교협이 현 집행부를 상대할 수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잘못된 생각입니다. 옳은 생각은 절대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평교협 조직된 후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금 상황이 그 실체가 없는 것처럼 보이나요? 평교협은 정권창출보다 진정한 정상화를 위해 많은 생각을 하고 의견을 나누고 행동을 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맞지않는 회원분들 때문에 약간의 잡음이 있기는 했습니다. 《계속》
댓글들 중에 평교협에 관해 언급하는 문구들이 가끔 올라옵니다. 하지만 평교협이 지향하는 생각과 다른 내용들도 있어서 마음이 편치않았습니다. 평교협이 하는 일은 아직도 교수님들의 관심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카페를 공유하고 운영하는 것만으로도 우리학교 정상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미 버스는 떠나 우리가 할 수있는 일이 없지만 무더운 여름 연구 열심하면서 혹시 있을지 모를 다음 버스를 기다려보는 것이 최선일 듯합니다. 그런데 없을 수도 있으니 다른 준비도 필요하겠네요. 정상적 교협이 있으면 평교협은 다른 분들 몫이었겠네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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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운명은 이미 우리 손을 떠난 것 같습니다. 안타까울뿐입니다. 학교를 주인없는 물건으로 생각하고 엉망으로 만든 사람들이 원망스럽습니다. 어떤 교수가 하는 말이 자기들이 먼저 점유했으니까 자기들 것이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자기들이 주인이면 제대로 정상화를 해놓던가 했어야하는데, 치위생학과 모교수는 학생들에게 미완성 기숙사를 부수고 새로운 건물을 짖는다고 했다던데, 지금까지 무엇하고 있는지 한심할 뿐입니다.
자치기구 주인들이 해놓은 것은 무엇인가요? 드디어 의대생들이 자기들이 낸 등록금 어디다가 사용했는지 밝히라고 데모하고 있습니다.
@들국화 의대도 간호학과와 다름없습니다. 오늘 시사메디인 보니까 의대도 두 번이나 인증불가 받아 가망없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고아가 되고, 능력있어 다른 학교로가는 교수는 괜찬지만 그러지 못한 교수는 사망이나 마찬가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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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황당하네요. 명지병원도 예수병원도 개구리가 뱀을 먹으려 하는 것이 아닌가싶습니다. 이미 루비콘강 건너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