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토) Daily Golf News
1. 12개 홀서 바다조망…해운대비치골프장 9월 30일 개장 - 연합뉴스
부산에도 대부분 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골프장이 문을 연다.
기장군은 기장읍 대변리에 18홀 규모로 들어선 회원제 골프장인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가 오는 9월 30일 개장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개장식 날에는 안신애 등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소속 선수들이 참가하는 프로암 대회도 열린다. 이 골프장은 해운대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데다 12개 홀에서 대변항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지난 4월 창립회원 80명 모집을 20일 만에 마쳤고, 이달 초부터 시작한 1차 분양(2억6천만원)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분양가 10억원인 VVIP 회원 5명과 5억2만원인 로얄 회원 10명도 모집 3일 만에 마감했다고 골프장 측은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전체 회원을 300명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해운대비치 측은 4시간 10분 안에 라운드를 마칠 수 있도록 티오프 간격을 최소 7분으로 정했으며, 하루에 4팀까지는 5∼6명이 동시에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티오프 간격을 늘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해운대비치는 골프장 안에 중·대형 골프텔 75채를 짓기로 했는데 이르면 연말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골프텔에는 부동산 투자 이민제(5억원)가 적용되기 때문에 내국인은 물론 중국 부호를 겨냥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민영규 기자
2. 한여름밤 별 보며 골프 코스 걸어요 - 연합뉴스
한솔 오크밸리리조트 야경 (원주=연합뉴스) 강원 원주시 . 한솔 오크밸리리조트는 이달 1일부터 매주 금요일 한여름밤 골프 코스를 걷는 '오크밸리 나이트 워크' 행사를 하고 있다. 2014.8.8 <<한솔 오크밸리리조트 제공>> byh@yna.co.kr
한여름 밤 골프 코스를 걷는 이색 행사가 강원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다. 한솔 오크밸리 리조트는 이달 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크밸리 나이트 워크'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어둠이 내려 캄캄해진 골프 코스를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걷는 한여름밤 특별한 산책이다. 빌리지센터 광장을 출발해 조각공원을 지나 골프장 오크 코스 1번 홀부터 4번 홀까지 총 3㎞를 걷는다. 코스 중간 중간에서는 행운권 추첨, 소망을 담은 LED 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후 8시 시작하고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고 참가자 전원에게 야광 팔찌, 야광 봉 등 이벤트 용품과 생수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8일과 15일, 22일 열릴 예정이다.
배연호 기자
3. 북한 금강산에서 2015년 국제골프대회 - 매일경제
북한 금강산에서 2015년 국제아마추어골프대회가 열린다.
러시아 국영방송 ‘러시아의 소리’는 7일(한국시간)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북한 관광 협력사인 영국의 루핀 여행사가 주최한다”고 보도했다. “해당 대회에는 영국·중국·싱가포르·에스토니아 등 8개국 선수가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금강산에서 2015년 국제아마추어골프대회를 연다. ‘금강산 아난티 골프 & 온천 리조트’ 전경. 사진=에머슨퍼시픽 공식홈페이지
미국 ‘자유아시아방송’도 5일 “루핀 여행사는 4년째 평양에서 국제아마추어골프대회를 열고 있다”며 “2014년은 지난 7월 28~30일 진행됐으며 북한은 2015년 대회의 금강산 개최를 허용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2014년 평양 대회에는 영국·중국·싱가포르·에스토니아 등 8개국 1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면서 “이는 이전보다 적은 수로 보통 30명이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금강산에는 한국의 에머슨퍼시픽이 조성한 ‘금강산 아난티 골프장’이 있다. 코스 전장 7547야드(파 73)에 18홀 규모로 2008년 7월 중순 개장 예정이었다.
그러나 2008년 7월 12일 금강산 관광 중단에 이어 2010년 북한의 금강산관광지구 한국 소유 부동산 몰수 및 동결로 개장도 못 해보고 운영권을 상실했다.
강대호 기자
4. 최고 권위의 ‘디오픈’ 스폰 통해 글로벌 두산 위상 높여 -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두산, 디오픈 5년 연속 후원
글 _류화승 기자
두산이 올해도 세계 최고 권위의 디오픈을 후원했다. 2010년부터 디오픈 공식 후원사로 나선 두산은 올해도 대회 현장에서 눈에 띄는 전시관으로 글로벌 두산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전시관 외부 8미터의 초대형 빌보드를 통해 두산의 오늘과 미래를 보여준 영상은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두산이 올해도 어김없이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의 후원사로 나섰다. 지난 7월17~20일 영국 북부에 위치한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4 ‘디오픈’은 세계적인 골프스타들의 빛나는 플레이와 명승부가 펼쳐졌으며 로리 맥길로이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4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5년 연속 이 대회를 후원한 두산은 대회장 안팎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글로벌 두산의 이미지를 알렸다. 두산은 국제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디오픈 대회 기간 동안 광고와 각종 옥외/잡지광고를 게재하는 것을 비롯해 대회장에 전시관을 설치하고, VIP고객들을 위한 파빌리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두산은 HSBC, 마스터카드, 메르세데스 벤츠, 니콘, 랄프로렌, 롤렉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디오픈 공식 스폰서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두산은 세계 골프팬들이 모이는 디오픈 대회장에서 두산의 단독 홍보 전시관을 설치, 다양한 매력으로 세계 골프팬들을 사로잡았다. 글로벌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두산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 두산 전시장은 디오픈을 찾은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전시관에서는 두산 제품 모형과 함께 영상물을 상영해 두산의 오늘과 내일을 소개했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두산의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전시관 내에 굴삭기 시뮬레이터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디오픈의 특성을 살려 스크린골프 시설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도 선사했다. 골프 시뮬레이터 코너는 외국인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굴삭기 시뮬레이터는 컴퓨터 게임에 익숙한 어린이 방문객들이 좋아했다.
특히 올해는 전시관 외부에 8미터 크기의 초대형 LED 빌보드를 설치해 영상자료를 통해 두산의 비즈니스와 브랜드 스토리를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경기장 안팎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선보인 브랜딩 버스는 올해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흰색 바탕에 ‘디오픈’ 및 두산 로고와 함께 발전, 건설기계, 해수담수화 등 두산의 비즈니스를 나타내는 아이콘으로 장식한 브랜딩 버스는 두산의 아이콘으로서 대회가 열린 리버풀 인근 시내 곳곳을 누비며 큰 관심을 끌었다. 맨체스터와 대회가 열리는 리버풀 사이를 오가며 두산의 인지도 제고에 큰 기여를 했다는 후문이다.
두산 관계자는 “2013년 대회 기간 중 티잉그라운드에 설치된 펜스에 새겨진 두산 로고는 TV중계를 통해 총 18만8,873초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고 지난해 TV로 디오픈을 본 전 세계 190개국 시청자는 8,770만명 이었다”며 “디오픈 기간 동안 미디어를 통해 로고가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브랜드 인지도 향상 측면에서 큰 소득을 거뒀다.
글로벌 브랜드 분석업체인 레퓨컴(Repucom)에 따르면 2013년 디오픈 기간 TV중계에 두산 로고가 노출된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해 857만 파운드(약 149억원)인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한편 2014 디오픈 클라렛 저그의 주인공은 로리 맥길로이였다. 3라운드 단독 선두로 대회를 시작한 맥길로이는 가르시아와 파울러의 맹추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지켜냈다. 맥길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니클로스, 우즈에 이어 만 25세 이전에 메이저 3승을 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의미를 더했다.
1. 글로벌 두산 알리기 2014년 7월, 영국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픈 챔피언십 대회장에 설치된 두산 홍보물.
2. 디오픈 두산 전시장 디오픈 챔피언십 기간 중 대회장에 설치된 두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스크린골프를 체험하고 있다.
3. 두산 전시관 굴삭기 시뮬레이터 디오픈 챔피언십 기간 중 대회장에 설치된 두산 전시장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이 굴삭기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4. 두산 브랜딩 버스 디오픈 챔피언십 기간 동안 운행된 두산 브랜딩 버스. 건설기계, 발전, 해수담수화 등 두산의 비즈니스를 나타내는 아이콘으로 장식했으며 굴삭기 바퀴, 전구 등에 골프볼 이미지를 활용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