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라 판타지아 (원곡 가브리엘의 오보에) 그리고 고아 출신 최성봉(22)|음악

[정숙]

넬라 판타지아 (원곡 가브리엘의 오보에) 그리고 고아 출신 최성봉(22)|음악

hoodang | 조회 1 |추천 0 |2011.06.05. 11:30 http://cafe.daum.net/ilnocom/7ROH/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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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 출신 일용직 노동자인 한 청년의 진심이 담긴 노래에 모두가 함께 울었다. 4일 밤 11시부터 첫 방송한 케이블 채널 tvN의 '코리아 갓 탤런트'의 대전 지역 2차 예선에 최성봉(22)씨가 출연했다. 최씨는 무대에 앞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동안 되게 어두운 환경에서 살았다"면서 "사실 지금 여기 도전한 것도 매우 마음이 무거운데 그래도 남들처럼, 그 사람들처럼 되고 싶었다. 노래는 못하지만 그래도 부를 때만큼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는 기분 같다"고 참가 이유를 밝혔다.

무대에 선 최씨에게 심사위원인 탤런트 송윤아(38)가 직업을 묻자 그는 "막노동을 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대답했다. 이어 "지원서의 가족사항에 아무도 기재가 돼 있지 않다"는 질문에 "3살 때 고아원에 맡겨졌다. 5살 때 구타를 당해 고아원을 나와 10년 동안 계단, 화장실, 공용화장실에서 살면서 껌도 팔고, 박카스도 팔면서 혼자 살았다"면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검정고시로 대신하고, 학교라는 곳은 고등학교가 처음이었다"고 안타까운 개인사를 털어놓았다. 최씨는 "노래를 즐겨 부른다기 보다 하루살이처럼 살았다가 처음 좋아했던 게 음악이어서 많이 부르지는 못해도 좋아한다"면서 음악에의 열정을 불살랐다.

이어진 무대에서 최씨는 영화 '미션'의 주제곡 '넬라판타지아'를 불렀다. 이 프로그램 심사위원인 음악감독 박칼린(44)이 대중적 스타로 부각되는 계기를 만들었던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의 '하모니 편'으로 유명해진 곡이다.
맑고 부드러우면서도 호소력 짙은 음색에 꿈과 희망을 담은 최씨의 진심어린 노래는 듣는 이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송윤아는 눈물을 흘렸고, 박칼린의 눈에도 이슬이 맺혔다. 장진(40) 역시 숙연한 모습이었다. 많은 관객들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노래가 끝난 뒤 송윤아는 울먹이면서 "최성봉씨를 그냥 안아주고 싶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노래가 왜 하고 싶은가?"라고 묻는 박칼린에게 최씨는 "어릴 때 사건들이 많았다. 어디 팔려가기도 하고…. 그런데 나이트에서 껌을 팔다가 누가 성악을 하는 것을 보고 진지한 모습에 매료돼 성악가가 되고 싶었다"면서 "누구에게 배운 것은 아니고 혼자 돌아다니다 마스터 테이프가 있으면 가서 듣고 연습했다"고 말했다.

박칼린은 "악기가 어딘가 그 안에 있는 것 같다"며 "여기서 어떻게 되든 간에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격려했다. 장진은 '관객 반응을 들었으면 얼마나 훌륭한 무대를 만들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힘을 줬다. 최씨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지역예선을 통과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최씨에게 MC 노홍철(32)은 "끝까지 열심히 하면 5000만이 응원하고, 더 열심히 하면 앞으로 65억 이상이 응원할 것"이라면서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힘내라"고 용기를 북돋워줬다.

"어려움 속에서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는 열정은 잘하는 사람들도 갖기 힘든 것"(박칼린), "음역이 사람 의 마음을 가져 간다"(장진), "최씨를 만나서 다행이고 행복하다. 최씨가 앞으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송윤아) 등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방송 이후 트위터, 게시판 등 인터넷 공간에서도 최씨의 무대가 준 감동을 나누는 글들이 멈출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이날 방송은 5일 오후 1시와 8시에 재방송된다.

한편 '코리아 갓 탤런트'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갓 탤런트'의 포맷을 tvN이 정식 구매, 제작하는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원과 최첨단 크로스오버 차량이 주어진다.

원제는 "Gabriel's Oboe"인 이탈리아 곡입니다.  유명한 작곡가인 Ennio Morricone와 가사는 Chiara Ferraù 로부터 만들어졌습니다.  classical crossover 가수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한 곡으로,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그룹에 의해 공연되어 왔습니다.   "넬라 판타지아"는 처음 사라 브라이트만의 앨범인 Eden(1998)에 수록되었습니다.  

1999년 3월 "One Night in Eden" 콘서트의 비디오 레코딩에서 그녀는 이 곡을 소개했습니다.   "다음 곡은 영화 '미션'의 Ennio Morricone가 작곡했고 원래 기악곡입니다.   3년 전 쯤 저는 Morricone에게 그 특별한 악보를 내가 곡으로 바꿔도 되겠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매정하게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두달간 매일 그에게 부탁의 편지를 보냈고, 결국 그는 질렸는지 허락해주었습니다.  나는 정말 기쁩니다.  왜냐면 그것은 음악으로 매우 멋지게 연주될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From Wikipedia]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giusto

내 환상안에서 나는 한 세계를 보았습니다

Lo tutti vivono in pace e in onesta

그곳에는 모두 정직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l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obere

내 꿈에서 나는 항상 자유롭게 살수 있습니다

Come le nuvole che volano

구름이 떠다니는것처럼

Pien" d"umanita in fondo l"anima

영혼의 깊은곳에 있는 풍부한 부드러운 마음씨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chiaro

나의 환상 안에서 나는 빛나는 세계를 보았습니다

Li anche la notte e meno oscura

하나도 어둡지 않은 밤

l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obere

나의 영혼의 꿈은 항상 자유롭습니다

Come le nuvole che volano

구름이 떠다니는것 같이

Nella fantasia esiste un vento caldo

나의 환상 안에서는 따뜻한 바람이 있었습니다

Che soffia sulle citta, come amico
도시안에서 숨을 쉬는것 같이, 좋은 친구와

l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나의 영혼의 꿈은 항상 자유롭습니다

Come le nuvole che volono

구름이 떠다니는것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