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3. 목요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숲속쉼터 여행.
튤립으로 꾸며진 정원이 있다는 정보가 있어서 가보지 않은 곳을 찾아가 보았다. 서울 서대문구 안산자락에 있는 연희숲속쉼터이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내려 홍제천 방향으로 가는데, 인도에 홍제동장미터널이 길게 설치되어 있었다. 장미가 피면 화려한 길이 될 것 같았다. 홍제천으로 가서 홍제천 인공폭포로 갔다. 홍제천과 인공폭포가 있는 곳은 많이 다녔는데, 폭포 바로 뒤편에 있는 숲속쉼터는 처음 갔다. 폭포에서 물레방아가 있는 곳으로 조금 올라가면 쉼터가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아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허브정원이라는 이름도 있었는데, 허브는 조금 있고, 지금은 튤립이 가득한 정원이었다. 튤립외에도 수선화와 다른 꽃들도 많았다. 넓지는 않은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아서 꽃구경으로는 충분했다. 쉼터 위로 안산자락길과 연결되는 산책로가 있어서 좌측으로 만우정과 안산방죽 연못이 있는 곳으로 해서 하산하여 다시 홍제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안산자락길 산책로가 좋아서 더 걷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많이 걸을 수가 없어서 3시간 정도 걸은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