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몰을 통해 지오다노 슬랙스를 한 벌 구입했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을 자주 이용하는 편이 아니라 최근 사용한 배송지로 설정 되서
배송지가 이전에 살던 곳으로 되어 있었고 주문 후 문의 사항을 통해 주소를 수정했고
매니저로부터 주소를 변경해서 보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택배는 며칠이 지나도 오지 않았고 현대택배는 받은 사람이 없었는데도
택배를 고객에게 전달완료 했다고 배송상태를 수정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쇼핑몰 측에서 주소를 수정하지 않고 배송을 했고
택배기사는 집이 비어있다는 이유로 전화 한 통 없이 다른 집 앞에 택배를 두고 갔었습니다.
쇼핑몰 측에서 과실을 인정하고 다시 제품을 보내줘서 금전적 피해를 보지는 않았지만
택배가 쇼핑몰과 택배기사의 과실로 오배송 됐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며칠 동안 계속되는 서로 간의 전화돌리기와 보상문제로 인해 실망을 많이 받았습니다.
동네 구멍가게처럼 단순히 구두로 수정사항을 요구한 것도 아니고
기록으로 남는 글로 요청을 했고 또한 그에 따른 매니저의 확인 답변까지 받았는데
이런 오배송이 일어난 것도 큰 쇼핑몰을 믿고 구매를 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택배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간절히 기다리는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이
기본이 되어야하는 부분인만큼 오배송이 있더라도 책임감 있고 빠른 조치가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