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구경하러 왔는데 아직 올라오지는 않았군요 그래서 후기 남겨볼까합니다
작년 임신중일때 육아서 여러권을 보던중 << 오래된 미래 전통육아의 비밀>> 이라는 책을 인상깊게 읽었었습니다. 그 책을 통해 안상희 선생님을 알게되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경남쪽에서 강의를 많이 하시는거같았습니다. 볼 인연은 아닌가보다 생각하고있었는데,
출산후 8개월즈음 새로 생긴 해운대육아지원센터에서 강의가 있다는걸 알고
올레, 씐나는구나!!!!!하면서 강의를 듣게 되었어요. 집에서는 멀고 외진곳에 있었지만 다행히 저는 지하철이 있었죠 ( 교통편이 불편해 함께 하지못한 조동이 좀 있었어요 ㅠㅠ )
매번의 수업은 포근하고 정감있는 노래를, 아기가 잘되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불러주며, 눈맞추며 마사지하는 애착육아를 배우는 것이였습니다.
선생님은 연륜이 많으셔서 육아에 대한 좋은 말씀,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셨어요. 보통 문화센터에서 일회성으로 하는 단동십훈수업은 너무 수박겉핡기식이였는데, 전통적으로 오랫동안 전승되어온 우리의 놀이를 심도있게 잘 배웠습니다.
특히 cd에는 꽹과리 소리 등 우리의 가락이라서 질리지 않고 자주 듣게되요. 특히 불아불아 노래는 너무 의미가 좋아서 잠자리에서 뿐만아니라 시시때때로 자주 불러주고있어요.
수업시간은 일주일에 한번, 한시간 남짓이지만, 전반적으로 우리아기에 대한 마음가짐, 바람, 다짐을 단단하게 하게 되었어요.
두달동안 목요일마다 즐겁게 수업하면서 선생님과 아기들, 엄마들과 많이 정들었는데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라 너무 아쉽습니다. 해운대육아지원센터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좋으셨어요. 선생님께서 만들어주신 비누와 병풍 좋은추억으로 가질께요^^ 모든게 다 좋았던거같아요. 다만 최근 날씨 탓에 마지막 수업에 다들 못봐서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다시 듣고싶어요.
둘째가 생기면 그때 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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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하하~
승민이 어머님~
준비된 엄마 노력하는엄마 8주동안 어머님의 모습에서 보여진 멋진 행동이셨어요^^
그래서 그런가 마지막 선물도 가져가시공~^^
제가 더 감사하죠 어머님처럼 생각한데로 실천하시는. 어머님이 계시기에 제가 또 힘이나구요~
어머님이 제마음을 대변해준것같아 제가 흐뭇하네요^^
8주동안 수고 많이 하셨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