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유영재 사주로 보는 식상 태과(太過) 문제점
재혼한 지 1년 6개월 만에 이혼한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사주에서 눈에 띄는 점이 있어 사주 공부 차원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오행이 같은 경(庚) 일간이다. 일반적으로 오행이 같으면 성향이 비슷해서 평소에는 코드가 잘 맞는다. 그러나 庚의 특성상 원칙과 신념이 강해서 고집스럽고 융통성이 부족한 면이 있다. 庚은 큰 쇠붙이에 비유된다. 이 둘이 붙으면 쇳소리가 요란하게 나게 된다.
두 사람 모두 식상이 많다. 더구나 월지를 포함한 식상은 다른 기둥에 있을 때보다 더욱 기질이 강하게 나타난다.
식상이 좋게 쓰일 때는 감성이 풍부하고 표현력이 좋으며 예능에 뛰어난 소질을 발현한다. 그러나 그것이 나쁘게 작용할 때는 오지랖으로 나타난다.
관성이란 자신을 통제하고 다스리는 십성에 해당하고, 인성이란 사고력(思考力)을 뜻한다. 삼주 안에 이것이 없어 자제력이 부족하고 깊이 생각하는 신중함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거기다 식상이 많아서, 감정이 앞서고 뒷일은 깊이 생각하지 못하는 실수를 하게 된 것이다.
선우은숙은 편관 丙의 사방에 차가운 오행들이 자리 잡고 있다. 子 월도 추운 계절이고 주변의 글자들은 불의 기운을 설기(洩氣) 시키므로 관이 약한 편이다.
관이 약하고 식상이 강한 사주의 특징은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며 좋아하는 일에 푹 빠졌다가 금방 싫증을 낸다.
이성보다는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후회하는 편이다.
두 사람 모두 물이 많은 것이 병이다. 유영재의 일지 申과 선우은숙의 일지 辰은 신진(申辰) 반합으로 또 물기운을 만들어 낸다. 병이 있는 사주에 병을 더욱 가증시키는 모습이다. 궁합이 기본적으로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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