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영인체(靈人體)와 육신(肉身)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인체는 생심(生心)과 영체(靈體)로 구성되어 있고, 육신은 육심(肉心)과 육체(肉體)로 구성되어 있다. 영인체는 자궁에서 태어나 호흡할 때 투입돼 생겨나며, 육신과 함께하는 동안 성장하는 등급에 맞게 영계에서 삶을 이어가게 된다. 육심은 육신이 살아 있을 때에만 존재한다. 육신이 노쇠하여 흙으로 가게 될 때 육심도 같이 없어지지만 생심은 영체와 함께 영원히 영인체 속에 남는다.
생심은 단순히 영적인 마음이 아니라 인간 안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과 인간을 연결해 준다. 하나님의 마음(생심)이 천심(天心)이다. 하나님의 마음인 천심은 생심을 통해서 인간에게 찾아오신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찾아와서 자리 잡는 곳이 생심이다.
하나님이 피조세계에 나타나실 때는 본성상적(本性相的) 본남성격(本男性格) 주체로 나타나신다. 하나님이 유형실체세계(有形實體世界)인 지상의 인간에게 나타나실 때는 성상적(性相的) 존재로 나타나신다. 형상적(形狀的) 존재인 인간에게 성상적 존재로 찾아오신다. 인간의 마음 중에서 성상적 부분이 생심이다.
하나님의 성상적 요소가 인간의 생심으로 찾아올 때 그 연결통로가 핏줄이다.
하나님과 인간은 핏줄을 통해서 부자지인연(父子之因緣)을 맺는다. 천심과 생심을 연결시켜 주는 통로가 핏줄이라면, 그 핏줄을 타고 오는 영인체의 영양소가 생소(生素)이다. 생소는 하나님의 참사랑과 창조원리(創造原理)이다.
인간의 마음은 생심과 육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음의 주체인 생심은 하나님과 핏줄로 연결된 종적인 ‘나’를 말한다. 생심의 뿌리가 천심이다. 천심과 생심은 종적인 관계다. 천심과 생심을 연결시켜 주는 통로가 핏줄이고, 핏줄을 타고 생소가 생심에 연결된다. 핏줄이 같으면 천심과 생심은 직단거리로 연결되고, 생심은 육심을 통해 육체로 연결되어 인간의 육신을 관리한다. 이것이 바로 몸과 마음의 통일(統一)이다.
하나님을 중심하고 상대기준을 조성한 생심(생령요소)과 육심(생력요소)이 수수작용하면 합성일체화한 작용체를 이루게 되는데, 그 작용체가 바로 인간의 ‘마음’이다. 그중에서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중심하고 생심과 육심이 수수작용해서 합성일체화한 마음이 ‘본심(本心)’이고, 인간 자신이 믿는 진리를 중심해서 생심과 육심이 수수작용해서 합성일체화한 마음이 ‘양심(良心)’이다.
하나님의 창조이상을 완성하려는 인간(영인체)의 성장과 완성은 생심과 영체, 그리고 육심과 육체의 관계 속에서 실현된다. 영인체는 하나님으로부터 생소(사랑과 창조원리)를 받아 육신에게 생령요소를 주고, 육신은 참사랑과 책임분담을 실천한 에너지(생력요소)를 영인체에 주는 수수작용으로 성장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 마음의 일반적 용어가 ‘양심’이다. 이때의 양심은 절대진리인 ‘하나님의 참사랑과 창조원리’를 중심하고 생심과 육심이 수수작용해서 합성일체화한 마음이다. 일반 대중에게 강연하실 때 말씀하신 양심이나 평화신경에 나오는 양심은 인간 마음의 대중적 언어다. 2004년 5월 13일 여수 청해가든에서 개최된 ‘영·호남화합통일대회’에서 화합과 통일의 원초점(原初點) 기원은 양심이며, '양심은 부모보다 스승보다 왕보다 앞선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양심도 인간 마음의 대중적 용어다.
인간은 타락으로 하나님과 연결통로인 생심을 잃어버리고 사탄과 연결통로인 동물심을 소유하게 되었다. 생심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사탄의 마음인 동물심과 육심이 수수작용을 하게 되고, 하나님의 마음(천심)과 인간 마음(육심)의 수수작용이 끊긴 상태가 된 것이다. 현재의 인간은 동물심이 육심을 통해 육신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동물심과 육심이 수수작용하는 인간의 마음이라는 이 자체도 모르고 동물적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생심은 타락 이전의 아담과 해와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마음이다. 생심의 뿌리는 천심이다. 천심은 생소라는 이름으로 타락 이전의 인간에게 직단거리로 찾아온다. 창조원리는 타락 이전의 인간에게 적용된다. 창조원리는 하나님과 혈통적으로 연결된 인간에게 적용된다. 하나님과 인간이 타락 이전의 핏줄로 연결되지 않으면 창조원리는 인간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창조원리의 적용을 받으려는 인간은 하나님과 핏줄이 같아야 한다.
청심(淸心)은 복귀된 깨끗한 마음이다. 티 없이 맑고 깨끗한 타락 이전의 인간의 마음이다. 청심은 천심과 연결된다. 청심이 곧 생심이다. 영계와 육계는 청심으로 하나되어야 한다. 청심으로 가정 3대(三代)가 종적으로 하나되어 정오정착(正午定着)의 이상가정(理想家庭)을 완성한 곳에 하나님은 임재하여 그 가정의 주인이 되신다.
첫댓글 방장님 이 중요한 말씀은 아버님 말씀을 정리해서 올리신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