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사랑 열정 배려가 있는 마루산악회 입니다.
♣ 제목 : 제194차 정기산행 (회원 자체산행)
♣ 일시 : 2017년 7월 2일 (첫째주 일요일)
♣ 산행지 : 장성 입암산(638m) 산행
♣ 산행코스 및 개념도
♣ 종합 개념도
♣ 예상소요시간 : 점심시간 포함 약 4시간30분
♣ 차량이동시간 : 연향동에서 산행기점까지 약 1시간 30분 예상
♣ 버스탑승안내
용당동 천지사우나 | 순천대 오리정승강장 | 의료원R 교통대 앞 | 순천역 농협 앞 | E-마트 이마트 건너 | 조은프라자 KFC 앞 | NC 백화점 건너편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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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 07:37 | 07:42 | 07:50 | 07:53 | 08:00 | 08:35 |
♣ 차량정보
이번 산행은 회원 자체산행이므로 회원님들의 차량지원으로 산행을 할 예정입니다
♣ 산행참석안내
산행참가비용 : 당일 결정
다음 산행지는 7월16 광양 성불계곡 야유회 산행입니다.
♣ 산행관련자료
입 암 산 (638m)
위 치 : 전북 정읍시 입암면, 장성 북하면
정상의 바위가 갓을 쓴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산이름을 입암산이라고 하였다.
입암산 정상과 갓바위를 있는 능선상에 조선 효종때 개축한 입암산성이 있다.
내장산국립공원에 포함되었지만 내장산 줄기는 아니다. 그렇다고 내장산과 양분되어 있는 백양사 뒤쪽의 백암산 줄기도 아니다. 내장산 자락에서 넘버3의 비애를 안고 있는 산이지만 두 산에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을 산세를 지니고 있는 산, 바로 장성의 입암산이다.
전라남북도를 가로지르고 있는 이 산은 정상의 바위가 갓을 쓴 사람 형상을 하고 있어 산 이름을 입암(笠岩)이라 한다. 내장산과 백암산은 단풍 산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 반면 입암산은 그 유명세에 가려 별로 이름을 내지 못한다. 그러나 입암산의 산세와 계곡미, 그리고 단풍이 내장산이나 백암산에 못지않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산도 그윽하고 내장산과 백암산에서는 볼 수 없는 삼나무 숲이 산자락 곳곳에 있어 남다른 운치가 있고, 특히 남창골의 계곡미가 무척 수려하기 때문이다.
◆ 삼나무`활엽수림 쾌적한 등산로
주차장에서 5분여 정도 오르면 탐방안내소가 있다. 이곳에서 등산로는 입암산과 백암산으로 양분된다. 우측은 몽계폭포로 해서 백암산으로 이어지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코스를 따른다. 잘 정비된 길을 따라 직등의 등산로를 오르니 서어나무, 고추나무, 물푸레, 산딸나무, 검팽나무들이 잎새를 떨어뜨리며 일행을 맞는다.
아름드리 나무가 우거진 숲 안으로 발길을 옮겨 나무다리를 건넌다.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는 삼나무 숲이 반긴다. 한참을 올라 두 번째 나무다리에 이른다. 옥수 같은 계류가 흐르지만 가뭄 탓인지 수량이 적다. 세 번째 철다리를 건너자마자 갈림길, 망설일 필요는 없다. 어느 코스를 선택하든 원점회귀라 다시 만나게 된다. 은선고개로 향하는 직등의 등산로를 택했다.
잔잔한 일상처럼 평이한 등산로가 계곡 쪽으로 계속 연결된다. 삼나무 숲을 또 한 번 지나 가파른 고개를 오르면 주능선인 은선고개다. 등산을 시작한 지 한 시간여 만이다. 좌측은 시루봉을 지나서 애기봉, 장성갈재로 하산하거나 장자봉으로 연결되는 등산로다. 왕래하는 사람이 적은 듯 등산로가 조금 희미하다.좌우의 조망을 즐기며 갓바위 오르는 길은 지루하지 않다.
은선고개에서 삼십여 분 만에 갓바위에 올랐다. 전망대에 올라서니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기분이다. 북으로는 정읍시가 아련하고 서편에는 직선을 그으며 이어진 호남고속도로와 호남선 철길이 실낱처럼 내려다보인다.
동으로는 망해봉, 연자봉, 신선봉을 들어 올린 내장산이 하늘금을 그리고, 남동으로는 백암산 상왕봉과 사자봉이 마주한다. 남으로는 아늑하게 패어져 내린 은선골 위로 시루봉과 장자봉 능선이 장성호 너머 병풍산과 함께 첩첩산중이다. 서쪽으로는 노령, 호남터널이 내려다보이고, 방장산이 우람하게 막아서며 호위한다.
◆ 정상에 서면 호남의 명산이 한눈에
입암산이란 이름이 갓바위에서 유래하고 등산로가 더 좋아서인지 갓바위가 정상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입암산 정상 쪽은 밋밋한 육산인데다 내장산과 백암산의 봉우리가 시야를 막고 있고, 갓바위는 서쪽으로 산지가 멀고 북으로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어 조망이 훨씬 뛰어난 때문인지도 모른다. 갓바위에서 동쪽 주 능선을 타고 20여 분 내려서니 북문이다.
굳이 정상을 고집하는 몇 사람은 입암산 정상으로 향한다. 산 정상부에는 천연의 요새에 쌓은 석축산성인 입암산성(사적 제384호)이 있다. 이 산성은 본래 삼국시대의 옛 성을 고려, 조선시대에 개축한 것이다. 비전문가가 보아도 천혜의 전망대이자 요새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그러나 정상에서 입암산성 남문이나 장성새재로 가서는 안 된다. 비정규 등산로로 묶였고, 입암산성 보호 차원에서 등산로를 폐쇄한 까닭이다. 남문에 도착하기 전 100여m 좌측 산자락에 ‘윤진 순의비’가 있다. 임진왜란 때 입암산성에서 왜군과 싸우다 순절한 윤진(尹軫`1548~1597)을 기리는 비석이다.
비석은 화려한 장식 없이 단순한 지붕돌을 얹어 만들었으며 지대석은 땅속에 묻혀 있다. 앞면과 뒷면에 전서(篆書)체로 ‘증좌승지윤공순의비’(贈左承旨尹公殉義碑)라는 비명이 맨 윗부분에 쓰여 있고 내용은 해서로 쓰여 있다. 조각 기법이 화려하거나 뛰어나지 않지만 정유재란 때 순절한 의병장 윤진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다.
첫댓글 나 일등 맞으요?
제194차 정기산행(자체산행)은 기상 여건상 계족산으로 다녀 왔습니다.
본 게시물은 수정이나 삭제하지 않고 보관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