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진주본사 압수수색 경남연합일보TV 설윤지기자 한국신문방송인협회 국민의소리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이한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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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경남 진주 LH본사를 비롯한 4곳에 수사관 1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 대상은 LH본사 건설안전처, 주택구조견적단 사무실, LH 광주·전남본부, 설계업체 등 4곳이다. 이들 부서는 LH 발주아파트 단지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된 곳이다.

경찰은 설계업체 관계자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를 분석해 구체적인 수사 대상을 가릴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LH가 수사 의뢰한 건에 대해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것인 만큼 수사 진행에 성실하게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선운2지구 아파트 신축 관련 설계업체 관계자 2명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앞서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입찰 담합 전관예우는 스스로 조사하기보다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것”이라며 “설계권·감리권을 따기 위해 심사위원에 대한 외부 로비가 많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에서 밝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