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산행을 다녀와서-----
산 행 지--괴산 칠보산
산 행 일--2013,10,13
누 구 랑--통영시등산연합회추계연합산행 (17개산악회)84명
산행코스--떡바위-문수암골-칠보산-마당바위-활목고개-쌍곡폭포-쌍곡휴게소
이동거리 7.18km 소요시간 4시간(점심휴식포함)
통영시등산연합회에서 매년 봄,가을 연합산행을 주관한다 이번에는 괴산칠보산으로 간다
3번이나 다녀온산이지만 그보다도 행사에 참여하는데 더의미가있다 05시에일어나 준비해서
공지된장소에 가니 버스 2대가 기다리고있다 자리잡아두고 동행할일행들기다려본다 10명중
2명은 급한일이생겨 못온다고한다 버스는 06:16경출발한다 성주휴게소에서 아침을해결하고
간다 연풍나들목을지나 떡바위주차장에 도착 산행준비하고 단체사진촬영하고 연합회소속
단위산악회 회장님들 소개하고 산행시작한다(10;15) 내보고 앞서가라면서 무전기와
길안내표시종이를준다 원래계획은 악휘봉까지갔다가 돌아올거라고 했는데 그래도 길만
안내해두고 갈것이다하고 앞서 올라간다 앞서 출발한 다른 일행들을 추월해가며 계곡길을
치고올라간다 같이가자고한 일행들이 시야에서 벗어나고 안따라온다 잠시 기다려 합류하여
올라간다 문수암골이 길걷기에 알맞게 급경사도아니면서 큰계단도없고하여 속도감이난다
제법등골에땀이날무럽 청석고개에도달한다 잠시숨을돌리고 물한모금하는데 국공직원이
따라붙는다 안내표시기놓아둔것도 집어치운다 눈치보면서 올라간다 계속해서 우리를주시
하듯이 따라온다 우리가 악휘봉갈것이라고 눈치라도 챈것처럼 오늘악휘봉 까지가는것은
포기해야 할것같다 괴산칠보산은 일곱개봉우리가 보석처럼 아름답다고하여 붙여진이름이다
옛날엔 칠봉산이였다한다 이봉우리들을 구봉능선이라하는데 청석고개에서 보배산가는길,
활목고개에서 시루봉,악휘봉 가는길은 2017년2월까지 국립공원에서 출입을 통제하고있다
청석고개에서 정상까지는 0,6km 짧은구간이지만 가파른 급경사 구간이다 중절모바위와
버선코바위을 감상하고 오르다보니 정상이다 (11:07)산행시작 50분정도 결러서정상에 오른
셈이다인정샷누르고 전망터에서사방을 둘러본다 동으로보배산 서쪽으로 군자산과 남군자산
이 저멀리보이는 대야산,조항산,청화산이 조망된다 시루봉악휘봉은 못가는심정도 모른채
왔다가라고 손짖하고 정상아래 마당바위주변엔 거북바위도있고 악휘봉 못갈바에야 빨리갈
이유도 없다싶어 여유부리면서 인정샷도누르고 고사목과 푸른노송이같이하고있어 이채롭기도
하고 산자와죽은자의 모습도담아본다 바위암릉과 노송이 어우러져 예로부터 괴산팔경중의
하나로손꼽혀왔다는곳 그럴듯이 솔향기그윽한 동양화를 연상케하는산이다 내려서는산길은
마사길이라 미끄럽기도하다 전망좋은곳 찾아서 점심상을차리고 허기진곱창을 채워준다 단풍
이 어느정도 들었으리라 생각했는데 아직은 아닌것같다 성급한 나무잎 몇개만 산길에 나딩글
고 있을뿐이다 같이동행하는일행들의 하나같이 하는말은 기대에 못믿치는산이라고 한마디씩
한다 좋은산이라고 큰기대를했나봅니다 하산길계곡에는 청수같이 맑고깨끗한물이 철철흐르니
마음은 알탕하고픈데 국립공원이고 알탕할시기가 아닌듯하다 앞서내려오다보니 내려가서
기다리는것보다 멋진계곡에서 시간보내며 산행중 더워진발도 물에당그고 시켜주고하며 신선
노릇 한번하고 간다 쌍곡계곡은 지난3월 제수리재에서 막장봉,장성봉으로 시모살이계곡으로
내려오면서 합류하는길이다 쌍곡폭포에는 지금도 수량이 많아 폭포다운면모를 유감없이표현
해준다 버스가기다리는 쌍곡휴게소에도착하여 후미가내려올때가지 휴식을취하며 기다려
인원점검하여 문경에있는 종합온천에서 찌든땀을 깨끗이씻어버리고 새옷으로 갈아입으니
모두가 다른사람같아보인다 연합회장님이 사비를 털어준비해온 건어찜과해물안주로 하산주는
멋덜어진 만찬이였다 회장님 정말 맛있고 구미당기고 입에착달아붙는 술안주 덕분에 술도
많먹었고 맛있게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려오면서 버스에서 적당한 노래방도 좋았습니다
이번 연합산행준비하신운영진분들 수고많이하셨고 애쓴것만큼 같이한일행들이 즐거웠을줄
압니다 다음산행을 기다려보며 주제없이 몇자적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산행사진----
청석고개위에올라서서
버선코바위
정상석 인정샷
인정샷
두사람 사기나 너무다정해보인다
멀리 대야산이 조망되고
거북바위에선 야생화
고사목과 푸른노송을잡으러는데 야생화가 작품 버렀다
여기또 같이포즈잡는데 암만해도 수사해볼일이여
죽은소나무안고 무슨사연이라도 있는지
고사목을 베경으로 마당바위에서
죽은자(왼쪽)과 산자(오른쪽)
이런 아픈사연도 많을터
노송은 죽어서도 사람들의눈길을 받고있고
활목고개 여기서 악휘봉으로가는길을 막아놓았다
이름모를 작은폭포
단풍이들려고 채비를하고있고
쌍곡폭포에서한컷
첫댓글 지칠줄 모르는 발걸음에 늘 경외감을 가집니다 .... 연합산행에 많은 애정을 가져주시고 ... 선두에 서서 연합산행 이끌어 주셔서 감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