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대전과 추부, 오늘은 전주로 노방전도갑니다 출발10시~
사람들은 묻습니다. 왜 그렇게까지 매일 전도를 하느냐고, 가끔 해도 되는 것 아니냐고, 그렇게 열심히 한다고 세상이 금방 변하느냐고 말입니다. 그러나 이 질문 속에는 전도의 본질을 잘 알지 못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전도는 어떤 성과를 내기 위한 일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생명이 흘러나오는 자연스러운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숨을 쉬듯이 살아갑니다. 오늘 하루만 숨 쉬고 내일은 쉬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전도는 특정한 날에만 하는 이벤트가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이어지는 믿음의 호흡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이라면 그 감격이 멈추지 않습니다. 입을 다물고 있을 수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말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전도는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일’이 아니라 ‘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일’입니다.
또한 우리는 매일 죄와 싸우고, 세상의 유혹 속에서 살아갑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전도를 멈추는 순간, 우리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나 자신에게로 돌아옵니다. 고민과 염려가 커지고, 믿음은 점점 약해집니다. 그러나 전도를 시작하면 시선이 바뀝니다. 나를 바라보던 눈이 영혼을 향하게 되고, 하나님을 향하게 됩니다. 그래서 전도는 다른 사람을 살리는 일이면서 동시에 내 믿음을 살리는 길입니다.
매일 전도하는 이유는 결과 때문이 아닙니다. 누가 믿느냐, 몇 명이 돌아오느냐가 기준이 아닙니다. 순종이 기준입니다. 오늘도 순종하며 전주로 노방전도갑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오늘도 감당하는 것, 그것이 전도의 본질입니다. 농부가 씨를 뿌릴 때 당장 열매를 기대하지 않듯이, 우리는 오늘도 묵묵히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시고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는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값없이 구원을 받았고,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은혜를 알면서도 침묵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이상한 일입니다. 매일 전도하는 것은 특별한 결심이 아니라, 은혜를 아는 사람의 당연한 반응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길 위에 섭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당장 변화가 보이지 않아도, 여전히 같은 자리에 서서 복음을 전합니다. 그것은 의무가 아니라 사랑이고, 부담이 아니라 기쁨이며, 억지가 아니라 생명입니다. 오늘도 한 영혼을 향해 손을 내미는 이유, 그것이 바로 우리가 매일 전도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