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요' 와타시와-광주제일-코코노-이쯔-넨세이 -구태민-데스. '
달에 처음으로 착륙한 사람은? (여기저기서 답 말할것으로 예상)
그럼 달에 두 번째로 착륙한 사람은?(침묵예상)
물론 우리는 5.18 희생자 모두를 기억해야겠지만,
이렇듯 1이라는 명찰은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와타시와 -김경철-상노 세츠메오 시마스.'
김경철 씨는 계엄군에 의한 과격진압으로 인한 5.18민주화운동의 첫 희생자이십니다.
그는 1952년5월11일 출생 하신후,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의 손에 자라난 평범한 소년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어릴적 투병중 약의 부작용 때문에 청각장애에 걸려 농아가 되었습니다. 농아 학교에서 초등학교만 나와서, 독학하여 서울로 상경하여 계명양화점에서 기술과정을 배웠고, 광주로 내려와 국제양화점에서 일하는 노동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28살때에 자신과 똑같은 청각장애인의 여자와 결혼하여 1980년1월 딸 혜정을 낳은후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살았습니다.
하지만
1980년 5월18일 딸의 백일돌이 지난후 겨우 20일여일만에, 그는 차남 배웅 후 금남로 제일극장앞에서 그만 계엄군에게 걸렸고 청각장애인으로, "하나, 둘, 셋" 이라는 구호소리를 듣지못하고, 장갑차에 올라가지 않자 계엄군에게 무자비한 구타를 당했습니다. 병원으로 호송됬으나 결국 그는 19일 새벽1시 갓 돌난 딸과 아내를 두고 전신타박상으로 29세의 나이로 숨을 거둡니다.
혹시 비문읽어주실수있으실까요?(누군가가 읽겠죠)
비문 :김경철(남·27세) | 엄마와 못다 한 정에 울고 있을 나의 아들아! 한보다 더 짙게 새겨진 그리움을 뉘게 말할쏘냐! 내 생이 끝나는 그날, 자랑스러운 네 모습 볼 수 있을 날 기다린다. -에미가-
유족, 故김경철의 어머니 임근단 씨까 쓰신 비문이 가슴을 찡하게 하죠?
농아임에도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려는 평범한 일반인에게조차도 무자비한 계엄군의 살상무기는
고 김경철 씨의 가슴에, 그의 가족의 가슴에 그리고 우리 모두의 가슴에 구멍을 뚫어버렸습니다.
(국화꽃을 놓으며) 이렇게 놓인 국화꽃이 다시 살이되고 뼈가 되어 상처 받은 가슴에 사뿐히 내려앉기를 바라면서,
이만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이죠데 -김경철-노 세츠메오 슈료시마스.'
꾸벅
수정해 주세요
첫댓글 이쯔가 아니고 이치!이죠~데 이부분 음길이 중요함 ㅇㅅㅇ
아 네 ㅋㅋ 이치. 근데 다른분들은 아무도 안읽엇나바요;; 수정해야될 부분을 안짚어주시네 ㅠ
글쎄 ㅋㅋ감기는.좀갠찮아??ㅇㅅㅇ
태민아 내일 들고오고 좀 줄여야 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