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기 부부모임을 대부도에서 하게 되었다.
우리는 3시에 대전을 출발하여 대부도로 향했는데, 천안을 지나자 교통이 막히기 시작했다.
목적지인 펜션에 가기전에 누에섬에 잠깐 들렀다.
경관이 아름다울 거라는 상상을 하고 왔는데 별로 였다.
저 멀리 풍차 뒤에 있는 섬이 누에섬인가 보다.
우리는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고 가지는 않았다.
펜션을 예약한 친구가 장어를 구웠고 친구들은 정말 맛있게 먹었다.
우리가 하루를 묵을 바다펜션의 외부전경이다.
친구가 독채를 60만원에 예약했다고 하는데
아래는 거실, 방2개, 주방, 수영장이 있고
2층에는 방이 4개 있었다.
옆에는 족구장도 있고 바로 옆이 바다여서 낚시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우리는 이렇게 좋은 시설을 거의 이용하지 못하고 잠깐 잠만 잤다. ㅠㅠ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 숙소에서 15분 정도 이동하여 해안가 산책을 하였다.
산책로 거의 끝부분에 있는 개미허리를 지나면 나오는 섬을 연결하는 목교이다.
목교 위에서 바다를 바라다본 모습이다.
이번 모임을 준비한 친구가 계단을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정말 수고가 많았다. 친구야, 고마워~~
이곳은 짧은 산책로 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산책로 끝에 있는 조형물인데 석양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여기에서 짝꿍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좀 전에 올라왔던 길을 다시 돌아내려 가는 길이다.
돌아올때는 산속 산책로가 아닌 해변길을 택했다.
바닷가에 할매바위와 할배바위가 이렇게 서 있다.
안내판에는 큰 것이 할배바위라고 설명되어 있었는데,
우리는 이구동성으로 작은 것이 할배바위 인것 아니냐고 말했다.
요즘은 그 만큼 남성의 위치가 좁아지고 있다.~
우리는 숙소에 돌아와서 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한 후 승마장을 찾았다.
승마장은 꽤 규모가 있고 시설이 잘 되어 있었다.
앞에 보이는 것은 본관 건물이다.
우리 일행 중 4명의 여성분이 먼저 승마를 하게 되었다.
말들은 독일에서 수입한 마장마술을 한 말들이어서 교육이 잘 되어 있다고 한다.
승마는 역시 여성분들에게 적합한 스포츠인지, 정말 안정되게 잘했다.
우리가 승마하는 모습인데, 앞에가 내 모습이다.
친구 부부와 대전으로 돌아오다가 공주에 있는 이미정갤러리에 잠깐 들렀다.
대전지역 대학생들의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작품성이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참 신선하고 의미가 있었다.
갤러리에 들어서면 입구쪽에 걸려 있는 작품이다.
임진왜란 시 전투 모습을 그렸는데 정말 실감나게 표현했다.
전시된 작품 중에서 소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는 작품 중 하나였다.
학생들의 미술작품에 대해 이미정 관장님이 설명하는 것을 경청하는 모습이다.
이미정갤러리 뒤쪽 테라스에서 내려다본 모습이다.
왼쪽 한옥건물은 하숙촌 게스트하우스와 연계된 공간이라고 한다.
이전에도 저곳에 조그마한 한옥 건물이 있었다.
테라스에서 내려다 본 정면의 공간이다.
하늘색 지붕 건물은 공주시에서 매입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꾸밀지 궁금하다.
테라스에서 오른쪽을 바라다 보면 있는 건물이다.
예전에 이곳에는 김갑순 마름이 살던 한옥 폐가가 있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