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교인들
국가별 기수단 입장
인사
찬양하는 교인들
포항서 성시화운동 세계대회 ‘팡파르’
국내 최초… 7국·국내 23개 도시 1만 5천여명 참석
실내체육관서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진행
행사기간 교회마다 세미나 개최… 시민에 복음 전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성시화운동 세계대회가 국내 처음으로 포항에서 열린다.
2004년 4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5일간 포항실내체육관과 포항지역 일원에서 열리는 성시화운동 세계대회는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등 해외 6개 도시와 국내 23개 도시 홀리클럽 회원, 시민 등 1만 5천여 명이 참여한다.
대회장은 한국홀리클럽총연합회 이영덕(장로· 전 국무총리) 회장, 부대회장은 국내 23개 도시 홀리클럽 회장과 오종길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이 맡아 행사를 준비한다.
△청소년 전야제 29일 진행… 1만명 운집
성시화운동 세계대회는 29일 오후 5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1만여 명의 중·고·대학생 등 청소년·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을 위한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린다.
전야행사에는 프레이즈 코리아(Praise Korea)의 찬양인도, 이지선 자매의 간증, 크리스티나 김의 말씀 선포 순으로 진행된다.
30일 오전 10시에는 지역 370여개 교회 출석 청소년들과 중·고·대학생 등 1만 여명의 청소년·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원 베네딕트 선교사의 예배인도로 주일 연합예배를 드리게 된다.
△이영덕 전 국무총리 대회선언
이날 오후 7시에는 1만 5천여 명의 국내외 홀리클럽 회원, 시민들이 포항실내체육관과 포항종합경기장 광장에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 앞 좌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이영덕 대회장이 개막을 알리는 우주호 공연팀의 팡파르 연주에 맞춰 대회를 선언한다.
이어 조준모 한동대 찬양침의 축하 찬양이 펼쳐져 행사장 분위기를 후끈 달구게 된다.
대회기간 설교는 홍정길, 옥한흠, 이동원, 김동호 목사 등 세계 정상급 4명의 목회자가 회개와 부흥, 사랑와 화해, 전도화 변화, 정직과 거룩 등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다.
또 이명박 서울시장, 정장식 포항시장, 시·도 기관장, 대학총장,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등 크리스천 기관장들이 간증하며 함께 은혜를 나눈다.
행사기간 동안 지역 각 교회에서는 거룩하고 살기 좋은 포항 만들기 세미나를 잇따라 개최한다.
포항지역 온 교회 7만7천여 교인들은 행사기간 동안 51만 포항시민들을 상대로 복음을 전하하고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한동대학교 등 청년홀리클럽은 거리찬양과 거리전도를 통해 거룩하고 살기 좋은 포항 만들기에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게 된다.
성시화운동 세계대회는 6월 2일 오후 9시15분 결단의 시간에 이어 포항성시화운동본부 김광웅 회장의 축도로 막을 내린다.
△홀리운동, 부패한 영국·유럽 변화시켜
홀리(Holy)클럽은 18C 영국에서 웨슬리를 중심으로 평신도 5~6명이 홀리(거룩)운동을 일으켜 당시 부패한 영국사회를 구하고 유럽을 변화시켰고 미국을 세계 최대 강국으로 만들었다.
한국에서는 1972년 상륙한 이래 현재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포항 등 23개 도시에서 홀리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포항에서는 목회자홀리클럽, 기관장홀리클럽, 평신도홀리클럽, 여성홀리클럽, 청년홀리클럽, 언론인홀리클럽 등 6개 홀리클럽 500여명이 포항성시화운동본부를 출범시키고 ‘거룩하고 살기 좋은 포항 만들기’ 운동을 벌이며 구제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행사는 한국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와 포항성시화운동본부가 주관한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
■성시화운동 세계대회 포항서 개최한 배경?
포항성시화운동본부 김광웅 회장은 “포항시민과 함께 거룩한 도시를 만드는 기폭점이 되기 위해 성시화운동 세계대회를 포항에서 열게 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성시화운동 세계대회 이후 LA,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하이델베르그, 동경 등 해외 6개 도시와 국내 23개 도시는 제자화와 양육훈련, 사회선교, 정직한 도시 만들기 운동, 세계선교, 소득의 1%나눔 운동을 함께 펼친다.
△공무원 뇌물 안 받기 운동 등 진행
정직한 포항 만들기 운동은 하나님 앞에 정직한 생활을 하고 자신과 이웃에게 정직하기 위해 펼쳐진다.
공무원은 뇌물 안주고 안 받기운동을, 교사는 촌지 안 받기 운동을, 학생은 커닝 안하고 정직하게 살아가기 운동을, 부부는 서로 신뢰할 수 있도록 성문제에서 깨끗하며 가정경제와 모든 분야를 투명하게 운영하기 운동을, 기업인은 세금 제대로 내기 운동과 자신의 수입 이상을 지출하지 않기 운동 등 거룩한 삶 살기 운동을 펼친다.
또 과부와 고아들을 돌보는 운동과 가정 바로세우기 운동, 이혼상담소 설치 운영, 불우 청소년 및 비행청소년을 자녀로 입양하는 영친운동, 청소년문화 바꾸기 운동을 함께 펼친다.
△매일 성경 일고 매주 성경공부
매일 성경을 읽고 매주 성경공부를 하고 매달 성경세미나를 열고 매년 수련회에 참석토록 하는 성경으로 돌아가기 운동도 전개한다.
이 같은 행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모든 교회, 기관, 학교, 개인들이 수입의 1%를 헌금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키로 했다.
△홀리운동 이후 포항이혼율 전국 1, 2위서 8~9위로 감소
포항성시화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전국 이혼율 1, 2위를 다투던 포항지역 이혼율이 전국 8~9위로 내려앉았고, 지역 600여 개의 유흥업소 중 200여개가 문을 닫거나 업종을 변경해 400여개로 줄어들었다.
■행사준비상황 점검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성시화운동 세계대회 한 달 가량을 앞둔 1일 지역 로타리 5곳에 행사를 알리는 대형 선전탑을 설치하고 지역 100개 대형 교회에 현수막을 걸어 성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또 대회를 위한 기도내용을 담은 기도카드 10만부를 제작해 지역 교인과 시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기관장들, 교회 찾아 홀리운동 동참 호소
정장식 포항시장과 공원식 포항시의회 의장, 김영길 한동대학교 총장, 이건오 한동대 선린병원장 등 지역 20여명의 기관장들은 지역 370여개 교회를 순회하며 간증을 통해 ‘거룩하고 살기 좋은 포항 만들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행사를 위해 목회자홀리클럽은 매주 수요일, 기관장홀리클럽은 매주 목요일, 평신도홀리클럽은 매주 월요일, 여성홀리클럽은 매주 금요일, 언론인홀리클럽은 매주 화요일, 청소년홀리클럽은 매주 토요일 아침 또는 밤에 모여 성경공부 및 기도회를 열고 있다.
△행사 위한 연합기도회 ‘활활’
특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역 교회 교인 및 직장 기독신우회, 홀리클럽 회원들이 매주 첫 주 오후 7시30분부터 북부교회 선교복지관에 모여 연합기도회를 열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미국 LA 언론인홀리클럽과 포항언론인홀리클럽이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2~4월 사이 목회자, 기관장, 평신도, 지역 교회들을 상대로 설명회가 열렸다.
이어 4월 30일 오후 2시30분에는 포항제일교회에서 전국23개 지역 홀리클럽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행사를 점검했다.
이에 앞서 월로우 크릭 크뮤니티 채수권 목사 초청 세미나, 서울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초청 세미나, 일본 동경 요한교회 김규동 목사 초청 세미나, 온누리교회 한홍 목사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고, 18, 19일 양일간 여의도순복음교회 제2성전 명성훈 목사 초청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시설 점검 완료 ‘카운트다운’ 들어가
포항성시화운동본부(회장 김광웅 목사)는 행사가 열리는 포항종합경기장 주차장, 광장, 포항실내체육관의 시설 점검을 모두 마치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김광웅 회장은 “포항서 시작된 제1회 성시화운동 세계대회는 인류의 종말까지 매년 계속되며 포항에서는 매월 대규모 연합기도회를 열어 거룩하고 살기 좋은 포항을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