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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시각 : 00:05~00:20
내용(12줄 이상) : 페르미 역설은 우주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행성들 사이에서 인류가 지금까지 외계 생명체의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걸까?
1. 타 행성의 생명체 멸종: 지구에서는 지금까지 존재해온 모든 종들 중 99%가 멸종했으며, 이러한 일이 인류가 탐사중인 여러 행성에서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혹은 지적 생명체가 발전하고, 몇몇 항성계에 퍼지고 멸망하기를 반복하는 중에 다른 문명과의 접촉이 이뤄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
2. 비교적 원시적일 수 있는 인류의 통신수단: 마치 집에서 모스 부호 송신기를 사용하면 그 누구도 신호를 수신할 수 없는 것과 같이, 우리의 송신기가 타 문명에 비해 원시적이어서 신호가 다른 행성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 여태껏 지구가 어떤 문명에게도 발견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3. 타 문명에 흥미가 없는 문명: 문명을 파괴하는 것보다 더 오락적인 일이 존재하거나, 마트료시카 뇌와 같이 디지털에 생명의 정신을 업로드하여 영원토록 살아가는 방식으로 문명을 구성하는 종들은 타 문명에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다.
혹은, 인류가 발견되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지구의 안전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1. 자원을 필요로하는 3단계 문명과의 접촉: 외계인이 필요로 하는 것을 얻기 위해 지구를 휩쓰는 도중에 인류에게 피해가 발생한다.
2. 문화적 이유로 타 문명을 제거하는 문명: '행성 탐색->행성의 자원 분해-> 새 우주 탐사선 개발-> 반복'의 과정을 거치면서 다른 문명을 침략하는 문명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느낀점(12줄 이상) : 외계인의 존재 여부는 적어도 인류에게 있어서는 가장 흥미로운 토론 주제이자 발견 대상 중 하나일 것이다. 페르미 역설은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가 동료들과의 논의 중 '우주의 나이가 오래 되었고 무수히 많은 항성이 존재하며, 그들이 지구와 유사한 행성을 거느리고 있다면 인류와 같은 지적 생명체 역시 널리 분포해있어야하는데, 그렇다면 "그들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유래한다. 사실 그 전까지 이러한 문제제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페르미는 이 문제를 '외계인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문제로 단순화하였고, 그 이후 1975년 마이클 하트가 이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면서 '외계인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문제'는 페르미-하트 역설로 불리게 되었다. 페르미 역설에 대한 의견으로는 '외계인이 우리 근처에 있지만 접근하지 않는다', '외계인과 의사소통이 불가하다', '외계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외계인은 이미 멸종하고, 지적 생명체로서는 우리가 초기의 종에 속한다' 등이 있다. 이 중에서 내가 가장 타당하다고 여기는 의견은 '외계인과 의사소통할 능력이 없다'는 것으로, 외계인이 접근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자원의 한정성에 기인하여 반박되고, 존재 자체가 없다는 의견은 이 광활한 넓이의 우주에 인간만이 사고하는 생명체라는 사실은 납득하기에 어려움이 있기에 그렇다. 인류는 이미 인류의 상징을 나타내는 여러 그림 문자를 우주에 신호로 내보내고 있다고 하며, 우주선과 천체망원경을 통해 우주에 대해 견문을 넓히고 있지만, 어디 있을지도 모르는 외계인을 쉽게 발견할 수는 없을 뿐더러, 우리와 같은 언어, 신호, 환경을 가졌을 가능성은 0에 수렴하기에 충분히 납득이 가는 주장이다.